티스토리 뷰

 

 

일 자 이동
구간
거리
시간
세부 일정 숙박
식사
38일차
 
2023.
10. 23
(월)
산티아고 데 콤보스텔라 오브라도이로 광장/대성당 0㎞
(누적 :
796.0㎞)
 
시간
⦁산티아고 대성당, 오브라도이로 광장, 정오 순례자 미사 (보타푸메이로), 산 마르티뇨 피나리오 수도원, 산티아고대학교, 산타마리아 수녀원 등  ⦁숙소 : 산티아고
Albergue Seminario Menor
 
⦁아침: 알베르게, 점심: 현지식, 저녁: 알베르게

 

 

 

▲ 오전은 숙소 휴식. 오후에 대성당을 집중적으로 관람하기 위해 숙소를 나선다

 

 

▲ 대성당 가는 길에 유명한 재래시장(Mercado de Abastos)이 있다길래 들렸지만 아직은 한산한 시간대인 모양이다

 

 

▲ 시장 바로 옆에 중세 후기 로마네스크 양식의 산토 피즈 교회. 산티아고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중 한 곳이라 한다

 

 

▲ 대성당 동쪽 킨타나 광장(Praza da Quintana de Vivos)으로 이동한다. 대성당 내부를 관람하기전 대성당 외부를 한바퀴 돌기로 한다  

 

 

▲ 산 파이오 수도원 교회 (Mosteiro de San Paio de Antealtares). 9세기에 알폰소 2세가 산티아고의 무덤을 돌보고 숭배하기 위해 설립한 곳이다. 현재 수도원, 교회, 박물관 등이 있다

 

 

▲ 시계탑, 토레 다 트린다데 또는 베렝겔라. 14세기 건축을 시작하여 17세기에 완공하였고 19세기에 각 모서리마다 시계를 설치하였다. 야고보 축일 기간 동안 베렝겔라 탑의 랜턴은 당일 내내 불빛을 비춘다. 이 빛은 대성당으로 향하는 순례객들을 위한 등대 역할을 한다고 한다    

 

 

▲ 대성당 동쪽 퀸타나 광장에서 바라 본 시계탑과 대성당 동쪽 외관. 대성당 파사드는 포르타 레알(왕의 문)과 포르타 산타(성스러운 문) 두개의 문이 있다  

 

 

▲ 대성당 동쪽 자비의 문(Puerta del Perdon) 또는 성스러운 문(Porta do Perdon). 산티아고 축일인 7월25일이 일요일과 겹치는 때인 성년에만 자비의 문이 열린다. 이 문을 지나면 죄를 완전히 사면받는다 하여 성년이 되는 해에 산티아고순례길이 가장 붐빈다. 정문 윗 부분에는 중앙에 산티아고 성인과 그의 유해를 모신 두 제자 조각상이 있고, 하단부에는 스물네명의 사도 조각상이 있다

 

 

▲ 대성당 북쪽에 있는 산 마르티뇨 피나리오 수도원 (Mosteiro de San Martiño Pinario). 10세기 수도사들이 머물기 위한 장소로 설립되었으며 이후 순례자들을 위한 알베르게로도 쓰였다. 현재는 수도원, 교회, 알베르게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 대성당 북쪽 인마쿨라다 광장에서 반가운 멕시코 부부를 만나 기념사진을 한장 찍는다. 생장에서 산티아고까지 오는 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났지만 그 중에 제일 여러번 만났던 분이 미국인 부부이고 그 다음으로 많이 만난 분들이 지금 만난 멕세코에서 온 부부이다. 우리들처럼 대성당 주변을 한바퀴 돌고 있는 중이란다. 물론 한국인들도 많이 만났지만 개인 블로그의 한계로 글을 올리지 않았다  

 

 

▲ 인마쿨라다 광장에서 많은 순례자들이 야곱의 무덤을 보기위해 아자바체리아 문앞에 길게 줄을 서있다. 일반 성당 관람은 대성당 남쪽 플라테리아스 문으로 가야 한다

 

 

▲ 아자바체리아의 외관 (Fachada de la Azabacheria). 1758년 철거된 외관을 대체하여 1769년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재건축하였다. 무너져 내린 오래된 외관중 일부는 남쪽 플라테리아스 외관으로 옮겨졌고 일부는 대성당 박물관에 보존되어 있다

 

 

▲ 인마쿨라다 광장에서 오브라도이로 광장으로 내려오면 우측으로 산티아고 왕립 병원 (Hospital Real de Santiago de Compostela). 16세기 설립된 순례자들을 위한 왕립 병원으로 현재는 5성급 국영 호텔로(파라도르) 쓰이고 있다 

 

 

▲ 보수 공사중인 라호이 궁전 (Pazo de Raxoi). 신학교 건물이었지만 현재는 시의회와 지방 정부 청사로 사용하고 있다

 

 

▲ 주변 건물에 비해 아담한 산 제레니모 대학. 16세기 르네상스 양식으로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학교로 설립되었다 

 

 

▲ 오브라도이로 외관 (Fachada del Obradoiro). 18세기에 오래된 외관을 철거하고 현재의 외관을 건축하였다. 우측 벨 타워와 좌측 카라카 타워로 구성된 뛰어난 장식과 풍부한 외관이 특징이다. 바로크 양식의 카라카 타워는 성금요일과 성토요일의 종소리를 대신하는 대형 악기가 있기 때문에 토레 데 라 카라카(Torre de la Carraca)라고도 불린다.    

 

 

< 오브라도이로 파사드 > - 위키백과사전 자료

 

오브라도이로 파사드 앞에 위치한 오브라도이로 광장은 대성당 건설기간 중 이 광장에서 작업했던 석공들의 작업장 (갈리시아어obradoiro) 이었음을 암시한다. 날씨로 인한 훼손으로부터 포르티코 다 글로리아를 보호하기 위해 이 파사드와 탑은 16세기 이래로 몇 가지 보수를 거쳤다. 18세기에 페르난도 데 카사스 노보아가 설계한 현재의 바로크 파사드 건설이 결정됐다.

교회 종탑과 래칫이 위치한 탑 사이에 위치한 옛 로마네스크풍 파사드를 모방한 넓은 유리창들이 존재한다. 파사드 중심부에 성 야고보가 있고 그 아래 층에는 그의 제자들인 아나타시오스와 테오도로스가 있으며 모두 순례객의 차림을 하고 있다. 그 사이에는 천사와 구름 사이에 있는 유골 단지(무덤을 상징)와 별 (은둔자 펠라요가 모든 빛을 상징)이 있다. 파사드 오른쪽의 탑에 성 야고보의 어머니 살로메, 왼쪽의 탑에 아버지 세베대 이다. 좌측의 발러스터는 성녀 수산나와 성 요한 이고 우측 발러스터는 성녀 바르바라와 차 야고보 이다.

계단이 파사드로 향하는 입구로 이어진다. 이 계단은 17세기에 히네스 마르티네스가 제작한 것으로 파르네세 궁전의 자코모 비뇰라의 르네상스 양식에서 영양을 받았다. 두 개의 경사로로 이어진 다이아몬드 형태의 계단이며 흔히 '옛 대성당'이라 불린, 마에스트로 마테오의 12세기 로마네스크 양식의 석묘를 둘러싸고 있다. 현재 오브라도이로 파사드와 옛 로마네스크 입구 (포르티코 다 글로리아) 사이에는 숨겨진 배랑이 존재한다.

이 파사드는 대성당과 도시의 상징이 되었다. 이에 따라 1, 2 ,5 센트 스페인의 유로 주화 뒷면에 새겨졌다.

 

 

▲ 대성당 서쪽 오브라도이라 박물관 매표소 입구. 대성당 내부를 먼저 관람하자며 박물관은 다음 기회로 미루다 결국에는 구경하지 못하게 된다

 

 

▲ 영광의 문(Portico de la Gloria) - 대성당 홈페지 사진 자료. 박물관을 통해서 입장해야 관람이 가능하다. 정중앙에 야고보 조각상이 있고 그 위에 그리스도 조각상이 있다. 왼쪽에는 구약성경이 오른쪽에는 최후의 심판이 주제가 되어 문을 장식하고 있다 

 

 

▲ 대성당 남쪽 플라테리아스의 외관(Fachada de las Platerias). 대성당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외관이다. 그리스도 생애를 표현한 다양한 부조가 있으며 사이프러스 나무 사이에 있는 성 야고보, 아담과 이브의 책망, 다윗의 형상 등이 있다. 이 작품중 일부는 무너져 내렸던 북쪽 외관의 일부를 가져 온 것이다. 공회당(Basílica)을 관람하기 위해 남쪽 플라테리아스 문을 통해 입장한다

 

▷ 공회당(Basílica)  :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남쪽 Platerías 문을 통해 입장

▷ 사도 산티아고의 무덤과 포옹(Sepulcro y Abrazo del Apóstol Santiago)  :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북쪽 Azabachería 문을 통해 입장

▷ 박물관(Museo)  : 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 아카이브-라이브러리(Archivo-Biblioteca)  :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 30분~오후 1시(연구원)

 

 

▲ 대성당 규모가 어마어마 하다. 고개를 높히 들고 올려다 봐야 한다

 

 

▲ 보타푸메이로(Botafmeiro) - 대성당 홈페이지 사진 자료. 보타푸메이로는 갈리시아어로 연기를 내뿜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대형 향로를 가르킨다. 대성당의 전례 거행, 성찬례 등 특별한 경우에 사용되고 일반적으로 도서관에 보관된다 

 

 

▲ 중앙 예배당. 13세기 바로크 양식의 플랫폼을 간직하고 있으며 은색 망토의 산티아고 석상은 순례자들이 계단으로 접근할때 만나 볼 수 있다. 옛부터 순례자들이 이 좌상을 뒤에서 포옹하는 의식을 치렀다

 

 

▲ 중앙 제단 뒷면 모습

 

 

▲ 파이프 오르간 

 

 

▲ 중앙 신랑

 

 

▲ 친교 예배당. 18세기 용서 성모의 아름다운 고딕 조각상이 있으며 8개의 큰 기둥이 돔을 지탱하는 원형 예배당이다 

 

 

▲ 부르고스 그리스도 예배당과 몬드라곤 예배당. 17세기 그리스식 십자가 있으며 예배당 설립 의뢰자인 페드로 갈리리오 대주교의 무덤이 있다 

 

 

▲ 필라르 예배당 (Capilla del Pilar). 기사단을 상징하는 십자가 장식이 있는 귀퉁이와 아름다운 천장, 대리석으로 꾸며진 성모 상 등이 있다

 

 

▲ 성 베드로 예배당. 1731년 제작된 제단화 주요 벽감에 아주세나(Azucena)의 이미지가 있어 예배당에도 이 이름을 붙였다 

 

 

▲ 성모 라 블랑카 예배당. 13세기 후안 데 에스파냐가 설립한 예배당으로 현재 구조는 15세기에 지어졌고, 제단화는 1906년 내오고딕 양식으로 제작되었다

 

 

▲ 내부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자 비가 쏟아지고 있다. 아침에는 멀쩡했는데 역시나 우기는 우기인 모양이다. 대성당 지붕 투어를 하고 싶었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고 숙소로 향한다. 이렇게 해서 어제와 오늘 이틀간에 걸쳐 산티아고 데 콤보스텔라 대성당 관람을 끝낸다. 대성당에서 보지 못한 부분이 느끼지 못한 부분이 더 많겠지만 하루이틀 사이에 모든 유물과 보물들을 관람하고 감상할 수는 없다. 박물관도 들려야 되고 대성당 지붕투어도 해야 되고 산티아고 시내도 한바퀴 더 돌아야 하는데 아쉬운 점을 들춰내면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래도 어제와 오늘 시내를 돌아 다니며 눈이 호강하고 오브라도이로 광장에서 기나긴 여정의 마지막 발자국도 밟으며 설레임과 환희로 가슴 벅찬 기쁨을 누렸으니 지금 이시간 만큼은 행복하기 그지 없다. 앞으로 다시 한번더 차근차근 산티아고가는길을 살펴 볼 기회가 주어기기를 바라면서 오늘 일정을 마무리한다. 내일은 묵시테라 - 피스테라 일일버스 투어를 할 예정이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10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