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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차
 
2023.
10. 16
(월)
오세브레이로 –3.1- 리냐레스 –2.4- 오스피탈 –3.1- 포이오 고개(1,330m) –3.5- 폰프리아 –2.3- 비두에도 –3.0- 비요발 -1.8- 파산테스 –2.0- 트리아카스텔라 21.2㎞
(누적 :
653.3㎞)
 
7시간
⦁갈리시아 산악지대를 통과하는 구간
⦁고지대 통과후 비두에도 지나면 가파른 내리막 길. 목적지 트리아카스텔라까지 계속 고도를 낮춤
⦁트리아까스텔라 마을 초입 800년 넘은 밤나무
⦁숙소 : 뜨리아까스텔라
IBERIK Triacastela
⦁아침,점심,저녁 : 현지식

 

 

 

오세브레이로 (1,330m)   –3.1- 리냐레스 –2.4- 오스피탈 –3.1- 포이오 고개 (1,335m)  :  8.6㎞

  산등성이 고지대를 지나는 구간이다. 끝없이 펼쳐지는 목장지대 풍경을 원없이 감상할 수 있다    

 

 

▲ 아침 07:00분에 숙소를 나와 근처 식당에서 따뜻한 커피로 몸을 덥힌다. 어제밤 너무 춥게 자서 몸이 으스스 떨리는데, 커피를 한잔하니 조금은 나아진다 

 

 

▲ 마을 끝머리에 갈림길이 나온다. 우측은 도로를 따르는 길이고 좌측은 산길인데 거리상으로 큰 차이가 없다. 우리는 당연히 산길을 택한다

 

 

▲ 짙은 운무가 끼었지만 다행히 비가 오지 않는다. 짙은 운무에 어둠이 가시지 않으니 발걸음이 빨라지고

 

 

▲ 40여분만에 리냐레스 마을에 도착한다

 

 

▲ 리냐레스 마을의 산 에스테반 교회. 12세기에 건축되어 1960년대에 복원하였다. 정사각형 본당과 3층으로 구성된 종탑과 4개의 첨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내부에는 바로크 양식의 제단화가 있다

 

 

▲ 까미노 길을 따라서

 

 

▲ 산등성이 도로위로 올라서니 순례자 동상이 있는 전망대. 바람이 심하게 부는 산등성이라 모자를 꾹 눌러써야 하고

 

 

▲ 짙은 비구름이 내려 앉은 주변 풍경을 둘러 보면서 

 

 

▲ 이어서 오스피탈 마을

 

 

▲ 12세기에 지어진 산 소안 교회. 종탑이 현관문 역할을 하면서 현관 계단에서 곧 바로 종탑을 오를 수 있는 구조이다 

 

 

▲ 고목나무에도 돌담에도 파란 이끼가 자라고 있고

 

 

▲ 곧 바로 하산하지 않고 산등성이 어깨쯤 되는 높이로 계속 나아간다  

 

 

▲ 목장 초지가 끝없이 이어지는 산줄기 지능선들을 바라보며

 

 

▲ 파도르넬로 마을 산 소안 교회를 지나고

 

 

▲ 누렁소와 검정소가 있는 목장. 비어있는 초지를 관리하여 소들이 먹기에 알맞게 풀이 자라면 그 곳으로 소들을 계속 이동시키는 듯 

 

 

▲ 잠시 고개를 향해서 오르막

 

 

▲ 뒤돌아 본 골짜기 모습

 

 

▲ 포이오 고개(1,330m). 휴게소와 도로 건너편에 알베르게가 있다

 

 

▲ 포이오 고개 휴게소에서 간단히 아침 식사를 하고

 

 

 

포이오 고개 (1,335m)  –3.5- 폰프리아 –2.3- 비두에도  :  5.8㎞

 전구간과 마찬가지로 산등성이를 계속 걷는 구간이다. 비두에도 마을를 지나면서 고도를 크게 떨어뜨리기 시작한다

 

 

▲ 도로를 좌측에 두고 까미노 전용 길을 걷는다

 

 

▲ 경사진 산비탈에 폰프리아 마을

 

 

▲ 그리고 16세기 건축후 1960년대에 복원한 산 후안 교회를 지난다

 

 

▲ 도로와 송전선 그리고 까미노 길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간다

 

 

▲ 비두에도 마을

 

 

▲ 비두에도 마을의 산 페드로 예배당. 내부에는 16~17세기에 조각된 신고전주의 제단이 있다

 

 

▲ 목장마을 답게 건초더미가 곳곳에 쌓여 있다 

 

 

 

비두에도 –3.0- 비요발 -1.8- 파산테스 –2.0- 트리아카스텔라  :  6.8㎞

 비두에도 마을을 지나면 본격적인 내리막이 시작되고, 비요발 마을을 부터는 고목들이 늘어선 까미노 길이 나타난다 

 

 

▲ 마을을 벗어나면 우측으로 광활한 목장지대가 펼쳐진다

 

 

▲ 모퉁이를 돌기전 주변 전경. 산줄기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서 목장들이 끝없이 펼쳐진다

 

 

▲ 모퉁이를 돌고나서 주변 전경. 오늘 목적지 트리아카스텔라쪽 골짜기 모습

 

 

▲ 한모퉁이 더 돌자 골짜기 아래에 트리아카스텔라 마을이 보이기 시작한다 

 

 

▲ 당겨 본  트리아카스텔라 마을 모습. 본격적인 내리막이 시작되고

 

 

▲ 비요발 마을을 지나고

 

 

▲ 도로를 만났다 헤어지고

 

 

▲ 파산테스 마을로 들어선다

 

 

▲ 파산테스 마을의 작고 소박한 예배당

 

 

▲ 거목들이 줄지어 서있는 까미노 길이자 마을길. 길 양쪽은 전부 목장 초지이다

 

 

▲ 갈리시아 지방은 이런 길이 자주 나타난다

 

 

▲ 목장소 한마리가 혼자서 집을 찾아가고 있고

 

 

▲ 운치있는 길을 따라서

 

 

▲ 마을 초입에 있는 밤나무 고목을 당겨보고

 

 

▲ 수명이 800년이 넘은 밤나무

 

 

▲ 오늘의 목적지 트리아카스텔라 마을 도착. 잔디밭이 넓은 공립 알베르게를 지나서 

 

 

▲ 세인트 제임스 교회. 18세기에 재건된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회로 정사각형의 4층 탑과 점판암의 해시계, 여러개의 제단화, 12세기 은십자가 등이 있다  

 

 

 

▲ 돌로 조각한 십자가. 도로쪽은 그리스도 상이 있고 뒤쪽에는 성모와 아기 예수상이 있다 

 

 

▲ 점심때가 지나자 오늘따라 무척이나 배가 고프다. 오랜만에 소갈비를 먹어보자며 동네 식당에 들어가 소갈비를(13€) 시켜 봤더니 육질도 부드럽게 입에 딱 맞게 구워서 나온다. 이런 횡재를 하다니. 그동안 육류계통 음식은 나하고 맞지 않아 일부러 피하고 있다가 긴가민가 먹어본 것인데, 오늘은 정말 운이 좋았다. 마음속으로 주방장님께 감사합니다 인사를 하며, 배불리 아주 흡족하게 점심 식사를 하였다. 말끔히 식탁을 비우고 나서 1인분을 더 먹을 수 있는데 배가 불러서 꾹 참았다 

 

 

▲ 숙소에 여장을 풀고 짐정리 - 빨래 - 샤워를 하고 잠시 휴식

 

 

▲ 숙소에서 가까운 순례자 기념비쪽을 한바퀴 돌고, 저녁은 느지막히 숙소에서 조금 떨어진 식당으로 향한다. 맛집으로 알려진 식당으로 빠에야와 소갈비를 또 주문하였는데, 점심을 너무 잘 먹어서인지 그 맛이 나지 않는다. 역시 시장이 반찬인가 보다. 그래도 다른 때보다 훨씬 맛있게 말끔하게 접시를 비운 다음 자리에서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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