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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일차
 
2023.
10. 22
(일)
페드로우소 –3.7- 아메날 –3.9- 산 파요 –2.3- 라바코야 –4.6- 산 마르코스 –5.6- 오브라도이로 광장/대성당 20.1㎞
(누적 :
796.0㎞)
 
5시간
⦁마지막 구간으로 여전히 유칼립투스 숲속을 걷는 여정
⦁산티아고 데 콤보스텔라 시내 진입시 여러갈래 골목길 주의. 까미노 길을 따르면 대성당 도착
⦁ 산티아고 : 대성당, 오브라도이로 광장, 순례자완주증명서 발급, 정오 순례자 미사, 순례자 사무소에서 콤포스텔라(순례증서)를 발급 받기(기부금 2달러)

도보순례 거리가 적힌 완주증서는 추가로 요청(3유로)
고소산. 몬테도 고소(Monte do Gozo) : 콤포스텔라가 보이는 곳

⦁숙소 : 산티아고
Albergue Seminario Menor
 
⦁아침, 점심, 저녁 : 현지식

 

 

 

페드로우소  –3.7-  아메날  –3.9-  산 파요  :  7.6㎞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오솔길로 대부분 검은 마사토 길이다

 

 

▲ 아침 08:10분 페드로우소를 출발한다. 오늘로서 산티아고가는길의 기나긴 여정이 끝이 난다. 마지막 날이라 무척이나 설레고 흥분될 줄 알았는데 그저 덤덤하게 어제했던 일을 오늘도 반복하는 습관적 일상으로 느껴진다. 37일 동안 같은 일을 반복하다 보니 생각이나 감정 또한 반복적 일상에 적응하는 것 같다. 이런 나 자신에 내심  신기해 하며 까미노 길을 걷기 시작한다.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산티아고 대성당 12:00분 미사에 참석해 보고 싶었지만 꾸물대다 보니 평상시 보다 더 늦게 출발한다. (대성당 순례자 미사 시간  :  07:30  09:30  12:00  19:30)  

 

 

▲ 까미노 길로 복귀하여 

 

 

▲ 까미노 길은 검은색 마사토를 깔아 놓았다. 50여분 걸어가자 아메날 마을에 도착하고 

 

 

▲ 아메날 마을 

 

 

▲ 낮은 언덕을 오르며 유칼립투스 숲을 지나고 

 

 

▲ 숲속 임시 쉼터. 많은 사람들이 세요를 받기위해 줄을 서있고 

 

 

▲ 숲을 빠져 나오면 A-54 고속도로 옆길이다

 

 

▲ 우측은 고속도로이고 좌측은 산티아고 공항이다. 공항을 빙둘러 우회하고  

 

 

▲ 산 파요 마을  

 

 

▲ 산 파요 마을 산타 루시아 예배당. 19세기 말에 지어진 예배당으로 디오클레티아누스의 탄압에 맞서 순교한 성 루시아(283~304년)에게 헌정되었다 한다

 

 

 

산 파요  –2.3- 라바코야 –4.6- 산 마르코스   :   6.9㎞

 고소산 부근 산림지대를 통과하는 구간으로 숲길이 많이 나타난다

 

 

▲ 산 파요 마을에서 잠시 걸으면 라바코야 마을

 

 

▲ 19세기에 건립된 산 파요 교회. 세요도 받고 

 

 

▲ 라바코야 마을을 벗어나면서 시온라 강을 건넌다

 

 

▲ 낮은 언덕을 오르내리며 목장길과 숲길을 지나고

 

 

▲ 조림지 숲길도 지난다

 

 

 

▲ 캠핑장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간단 요기를 하고

 

 

▲ 산 마르코스 지역을 통과한다  

 

 

▲ 아담하고 소박한 산 마르코스 예배당

 

 

 

산 마르코스   –5.6-  오브라도이로 광장/대성당   :   5.6㎞

 기나긴 여정의 종착지 산티아고 데 콤보스텔라 시내로 진입하는 구간이다. 시내길이 여러갈래이므로 정통 카미노 길을 따라 대성당으로 향한다 

 

 

▲ 언덕을 넘자 산티아고 데 콤보스텔라 시내가 펼쳐진다

 

 

▲ E-1 고속도로. 비가 오기 시작하여 판쵸 우의를 꺼내어 입고

 

 

▲ 대성당으로 가기 위해 까미노 길을 계속 따른다

 

 

▲ 산 라자로 교회

 

 

▲ 구 도심으로 진입. 저멀리 대성당 첨탑이 보인다

 

 

▲ 산타마리아 성당(Igrexa de Santa María do Camiño). 산티아고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중 하나로 이탈리아인들을 위한 성당이라 한다

 

 

▲ 아니마스 교회 (Capela de Ánimas)

 

 

▲ 세인트 베네딕트 교회 (Church of Saint Benedict of the Fields)

 

 

▲ 세르반테스 광장

 

 

▲ 대성당 북쪽에 위치한 인마쿨라다 광장과 산 마르티뇨 피나리오 수도원 

 

 

▲ 대성당 북쪽 인마쿨라다 광장에서 바라 본 대성당 모습. 많은 순례자들이 야곱의 무덤을 보기위해 아자바체리아 문앞에 길게 줄을 서있다. 우리는 오브라도이로 광장으로 가서 마지막 여정의 마지막 발자국을 밟고나서 이 곳으로 되돌아 와 야곱의 무덤을 관람할 예정이다 

 

 

▲ 대성당 서쪽에 있는 오브라도이로 광장으로 이동한다

 

 

▲ 드디어 37일간의 기나긴 여정을 오브라도이로 광장에서 마무리 짓는다. 비가 오고 있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많은 순례자들이 기념 촬영에 여념이 없다. 산티아고순례길을 무사히 마무리했다는 기쁨을 함께 나누며 포옹도 하고 어깨동무도 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예수님의 축복이 내리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이다     

 

 

▲ 우리 역시 기념사진을 한방씩 찍는다

 

 

 

▲ 단체 순례객들이 눈에 많이 띄고

 

 

▲ 빗줄기가 굵어져 시청건물 회랑으로 자리를 옮기고 광장에 순례자들이 뜸해질 때까지 머무른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은 피레네 산맥을 넘어 스페인의 갈리시아로 이어지는 기독교 순례길을 따라 퍼져 있는 순례자 성당 중 가장 마지막에 등장한다. 예수의 열두 사도 중 한 사람인 성 야고보의 유해를 보관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레온의 알폰소 6세 통치 시절인 1075년, 주교 디에고 데 펠라에스의 명으로 지어졌으며 1211년에 완공, 축성되었다. 그 후 오랜 기간에 걸쳐 증축이 이루어졌는데, 그중 바로크 양식의 파사드는 관청들로 둘러싸인 커다란 오블라도이로 광장의 일부가 되었다. 네 개의 계단 위에 위치한 주 출입문 양쪽에는 다윗과 솔로몬의 상이 서 있다.

바로크 풍의 토레 데 렐로(Torre de Reloj, 시계탑)는 1680년 도밍고 안드라데가 만든 것이다. 내부의 예배당은 그 스타일이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순례길을 따라 서 있는 다른 교회들과 흡사한데, 순례자들이 성당 안에서 진행되는 제의를 방해하지 않고 드나들 수 있도록 배치하였다. 화강암을 주재료로 하였으며 라틴 십자가 모양의 평면 설계로, 길이는 98미터, 너비는 67미터에 아일이 세 개, 배럴 볼트를 올린 네이브로 이루어져 있다. 앰뷸러토리는 제단 뒤의 아일들을 이어준다. 이 성당의 건축학적 보석은 12세기에 만들어진 포르티코 데 라 글로리아로, 바로크 파사드 뒤에 있다. 네이브로 통하는 통로의 팀파눔과 세 개의 아치 위 장식 홍예 위에는 '최후의 심판'에 등장하는 200명이 넘는 인물상이 서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 [Cathedral of Santiago de Compostela]

 

 

▲ 대성당 내부중 야곱의 무덤을 관람하기 위해 북쪽문(Azabachería Gate)으로 입장한다. 오늘은 야곱의 통로만 관람하고 대성당 일반관람은 내일하기로 한다 

 

▷ 공회당(Basílica)  :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Platerías 문을 통해 입장

▷ 사도 산티아고의 무덤과 포옹(Sepulcro y Abrazo del Apóstol Santiago)  :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Azabachería Gate를 통해 입장

▷ 박물관(Museo)  : 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 아카이브-라이브러리(Archivo-Biblioteca)  :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 30분~오후 1시(연구원)

 

 

▲ 줄을 서서 좁은 통로로 들어가야 하기에 사진 촬영 금지. 이후 성당 내부사진은 없다  

 

 

▲ 야곱의 무덤 (위키백과사전 펌)

 

 

▲ 성당 내부 관람후 순례자 사무실로 가는 중에 18세기 바로크 양식의 산 푸룩투우소 교회 (Church of San Fructuoso)

 

 

▲ 순례자 사무실로 가서 완주증을 받고

 

 

▲ 대성당 남쪽에 있는 프라테리아스 광장에 있는 해마 분수

 

 

▲ 프라테리아스 광장 해마 분수와 무역 전시관

 

 

▲ 프라테리아스 광장에서 올려다 본 대성당 첨탑. 오늘은 여기까지 관람하고 숙소로 이동한다 

 

 

▲ 대성당에서 좀 떨어진 언덕위에 있는 오늘의 숙소 Albergue Seminario Menor. 옛 신학교 건물을 알베르게로 사용하고 있다. 

 

 

▲ 객실 밖으로 보이는 신학교 모습. 규모가 엄청나다. 언덕위에 위치한 건물이라 주변 조망이 시원시원하고, 건물 지하에는 순례자들을 위한 모든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대형 주방과 식당, 세탁실, 슈퍼 등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도록 널직널직하게 배치되어 있다. 아쉬운 점은 10월 하순 임에도 난방이 되지 않아 밤에 엄청 춥게 잤다는 것. 이 곳에서 3일 동안 머무르며 묵시테라, 피스테라까지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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