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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차
 
2023.
10. 05
(목)
테라디요스 데 로스 템플라리오스 –3.3- 모라티노스 –2.5- 산 니콜라스 델 레알 카미노 –4.5- 발데라데이 강(다리의 성모의 암자) –2.8- 사아군 센트로 –1.0- 칸토 다리 –3.6- (칼사다 델 코토, 베르시아노스 델 레알 카미노) 갈림길 –5.8- 베르시아노스 델 레알 카미노 23.5㎞
(누적 :
424.2㎞)
 
7시간 30분
⦁대부분 평탄한 마사토 길. 물, 간식 준비
 * 까미노 중간지점 기념비 지남

⦁사아군 : 중세시대 교회 권력의 중심지로 성당, 수도원 등 관련 유적 다수
⦁숙소 : 베르시아노스 델 레알카미노 EL Sure Hostel
⦁아침, 점심, 저녁 : 현지식

 

 

 

테라디요스 데 로스 템플라리오스 → 모라티노스  :  3.3㎞

 이른 아침 들판길을 걷다 보면 해뜨기 전에 모라티노스 마을에 도착한다

 

 

▲ 아침 07:10분에 숙소를 출발한다

 

 

▲ 이젠 밤이 길어져 그 만큼 아침해가 늦게 뜬다. 핸드폰 랜턴으로 길을 밝히며

 

 

▲ 깜깜한 밤길을 걷는다

 

 

▲ 40여분 들판 길을 걸어가자 모라티노스 마을이 나타난다 

 

 

▲ 16~17세기 벽돌로 지은 산토 토마스 성당. 내부에 16세기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 조각품이 있다고 한다

 

 

 

모라티노스 → 산 니콜라스 델 레알 카미노  :  2.5㎞

 가까운 거리에 산 니콜라스 델 레알 카미노 마을이다. 아침 식사를 하고 가기에 딱 알맞은 시간이다

 

 

▲ 모라티노스 마을을 떠나자 아침해가 솟아 오르려 한다. 08:10분이 넘어서 일출이 시작된다

 

 

▲ 잠시 들판 길을 걸어가자 산 니콜라스 델 레알 카미노 마을이 보이고

 

 

▲ 많은 장식품과 사진들이 있는 레스토랑에 들러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 전 마을처럼 벽돌로 지어진 소박한 교구 교회 

 

 

 

산 니콜라스 델 레알 카미노 → 발데라데이 강 (다리의 성모의 암자)  :  4.5㎞

 N-120 도로옆 까미노 전용 길을 따라서 발데라데이 강 - 사아군까지 함께 한다. 팔렌시아 주에서 레온 주로 행정구역 경계선도 넘는다

 

 

▲ 산 니콜라스 델 레알 카미노 마을을 출발하면 N-120 도로옆 까미노 전용 길을 따라서 사아군까지 함께 간다

 

 

▲ 고속도로 교차로 부근에 있는 팔렌시아 주와 레온 주 경계석

 

 

▲ 저멀리 사아군 시내가 보이기 시작하고

 

 

▲ 발데라데이 강 다리를 건너자마자 다리의 성모 암자를 들르기 위해 우측으로 방향을 틀고

 

 

▲ 12세기 로마네스크 무데하르 양식의 암자. 이 곳에는 순례자들을 위한 병원이 있었다 한다

 

 

▲ 까미노 중간 지점 기념비에서 기념사진 한방 

 

 

 

발데라데이 강 (다리의 성모의 암자) –2.8- 사아군 센트로 –1.0- 칸토 다리 :  3.8㎞

 역사적 유적지와 유물이 가득한 사아군 시내를 한바퀴 돌려면 관람 시간을 넉넉히 잡아야 한다

 

 

▲ 사아군 시내로 진입하여 철로를 건너고

 

 

< 사아군 >

카스티야이레온 자치지역 북서부 끝에 위치한 레온주 남동부에 있다. 도시로서의 기반이 확립된 시기는 9세기 또는 10세기경이지만 이 지역에 사람이 정착한 시기는 훨씬 이전부터이다. 중세시대에는 유명한 순례 성지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까지 가는 순례 길인 산티아고의 길(El Camino de Santiago) 도중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 때문에 많은 순례자들이 머물다 가는 도시로 번성했다. 13~16세기 에스파냐에서는 이슬람 양식의 영향을 받아 에스파냐 특유의 무데하르(Mudejar) 양식이라는 건축 양식이 발달했는데, 이 도시는 가장 초기에 속하는 무데하르 양식의 건축물이 여러 개 보존되어 있는 것으로 특히 유명하다. 향토색 짙은 전통 축제가 일 년에 여러 차례 개최되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으로 매년 6월 12일에 열리는 산후안 축제(Fiesta San Juan)가 있다. 13세기에 건축한 산로렌소 교회(Iglesia de San Lorenzo), 16세기에 건축한 트리니다드 교회(Iglesia de la Trinidad), 17세기에 건축한 산베니토 아치문(Arco de San Benito)을 비롯한 역사적 건축물이 다수 남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아군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 16~17세기 신고전주의 양식의 트리니다드 교회. 지금은 시립 순례자 숙소, 관광안내소로 사용되고 있다

 

 

▲ 건너편에 고전주의 양식의 산후안 교회. 사하군의 수호성인인 파쿤도와 프리미티보의 유물이 보관되어 있다

 

 

▲ 이어서 13세기 무데하르 양식의 산 로렌조 교회. 

 

 

▲ 교회 내부를 잠시 관람하고 

 

 

▲ 시청이 있는 마요르 광장 

 

 

산 만시오 예배당(12세기). 수랑 조각과 앱시디올 2개가 남아 있고, 이베리아 반도 최초의 무데하르 스타일 벽 중 하나가 있다. 시계탑은(19세기) 베네딕도회 신부 미구엘 에카노가 마름돌에 지었다 한다

 

 

▲ 산 만시오 예배당 건너편에 산 티르소 교회. 12세기 로마네스크 무데하르 예술의 보석. 이곳에는 석조 셰베, 고딕 양식의 무덤, 13세기 복음사가 성 요한의 조각상이 보존되어 있다

 

 

▲ 역사적 유적지와 유물들이 같은 거리에 나란히 서있다

 

 

17세기 산 베니토의 문. 중앙 문장 양쪽에는 알폰소 3세와 알폰소 6세의 형상이 있고 아래쪽 벽감에는 순교자 파쿤도와 프리미티보의 조각상이 있다

 

 

▲ 역사적 유적지와 유물이 가득한 사하군을 뒤로 하고  

 

 

▲ 세아강 칸토 다리를 건넌다

 

 

 

칸토 다리  →  (칼사다 델 코토, 베르시아노스 델 레알 카미노) 갈림길 :  3.6㎞

  N-120 도로를 계속 따라서 까미노 전용 길로 가다 보면, 칼사다 델 코토 마을과 베르시아노스 델 레알 카미노 마을로 갈라지는 갈림길이 나온다 

 

 

▲ 운치있는 가로수 숲길을 잠시 지난다

 

 

▲ N-120 도로를 계속 따라서 나무 그늘을 밟아 가며

 

 

▲ 고속도로 교차로에 부근에 세워진 칼사다 데 코토 - 칼사다 데 로스 에르마니요스 - 만시야 데 라스 물라스 우회로 안내판. 우리는 우회하지 않고 직진을 선택한다

 

 

 

 (칼사다 델 코토, 베르시아노스 델 레알 카미노) 갈림길 →베르시아노스 델 레알 카미노  :  5.8㎞

  N-120 도로와는 헤어지고, 좀 더 한적한 지방도로옆 까미노 전용 길로 베르시아노스 마을까지 가게 된다. 커다란 포플러 가로수가 그늘을 크게 만들어 주어 뜨겁지 않게 걸을 수 있다 

 

 

▲ 교차로 도로를 직진 횡단하여 한적한 지방도로옆 까미노 전용 길로 들어서고 

 

 

▲ 우측으로는 A-231 고속도로가 보인다

 

 

▲ 철로 교각 아래로 통과

 

 

▲ 까미노 전용 길에 가로수가 심어져 있다. 나무 그늘을 밟으며 걸어가니 뜨거운 햇볕이 한풀 꺾인다. 중간에 그늘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간식도 먹고, 목적지가 가까와 지니 배낭털이도 한다 

 

 

▲ 옥수수 밭 너머로 고속철 열차가 빠르게 지나간다. 문득 열차 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 페랄레스의 성모의 암자. 내부에는 라 페랄라 성모상이 있어서 항상 마을 사람들이 와서 예배를 드린다고 한다. 최근 보수가 된 듯한 벽돌에는 베르시아노스 성벽밖에 있는 페랄레스 화신의 거룩한 이미지 앞에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40일의 면죄부를 부여했다 (1782년) 이라는 글귀가 있다

 

 

▲ 현대적인 베르시아노스의 문  

 

 

▲ 베르시아노스 마을 도착  

 

 

▲ 아담한 산 로케 예배당

 

 

▲ 예약한 숙소에 여장을 풀고, 짐정리-빨래-샤워를 끝낸후 여느때 처럼 동네 한바퀴

 

 

▲ 현대식 교회같은데 문화의 집이라 표기되어 있다 

 

 

▲ 성당 공원은 높은 종탑을 자랑하는 큰 성당이 있었는데 무너져 내리고 그 일부만 남았다고 한다

 

 

▲ 성당 공원에는 토굴 형태의 포도주 등 농산물 저장고가 있는데, 동네 곳곳에 이러한 저장고가 많이 있다. 지금은 냉장시설이 잘 되어 있어 그 효용가치를 다한 듯 하다. 이렇게 동네를 한바퀴 돌면서 오늘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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