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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서 호남정맥 2구간 진행을 계속한다 >

 

 

 

옥녀봉 정상에서 잠시 한숨을 돌리고,

 

 

건너편 경각산 모습.  

 

 

옥녀봉 갈림길로 되돌아 내려와 한오봉으로,

 

 

 

한오봉 역시 급경사로 오르고,

 

 

 

좌측으로 우회하듯 빙 둘러 정상을 오르고,

 

 

 

한오봉 정상석. 모처럼 정상석을 만난다.

 

 

 

한오봉 정상에서 만덕산쪽으로 조망이 트이고, 좌측 저 멀리 가물가물 운장산,

 

 

경각산을 향해서 3.1㎞, 보기 보다 훨씬 멀다. 경험상 산세가 큰 산일 수록 더 가깝게 보인다. 경각산도 생각보다 산세가 크고 험하다.

 

 

잠시 편백숲

 

 

541봉을 넘고,

 

 

 

뒤돌아 옥녀봉과 한오봉 능선을 살펴 보고,

 

 

 

암봉 능선을 좌측으로 우회,

 

 

 

경각산 정상 봉우리가 보이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

 

 

좌측으로 신덕면 조월리쪽 전경

 

 

 

잠시 급내리막

 

 

 

 

효간치. 역시 아무런 표식이 없다.

 

 

 

경각산을 향한 본격적인 급경사 오름길. 낙엽이 두텁게 쌓여 발디딜 곳을 찾지 못하고, 계속 미끄러지며 오른다. 힘이 두배로 들고,

 

 

 

길이 없을 것 같지만 암봉 사이사이로 희미한 길이 이어지고,

 

 

 

힘들게 암봉을 오르자, 주변 조망이 터진다. 신덕면 조월리 옹골 저수지쪽 전경

 

 

 

우측 옥녀봉, 좌측 한오봉 능선

 

 

정상은 아직도 저위에 있고, 이제 한단계 암봉을 올랐을 뿐이다. 경각산 산세가 작지 않은 산임을 다시금 느끼고, 

 

 

 

 암봉 658봉, 전망대에 돌탑이 있고,

 

 

 

 

다시 한번 정상 봉우리 주변 전경을 담아 보고,  

 

 

 

 

또 한번 급경사로 치고 오른다.

 

 

 

정상부 능선으로 힘들게 올라서자 억새들이 산꾼을 반기고,

 

 

 

드디어 산불감시탑이 있는 경각산 정상.

 

 

 

정상석은 보이지 않고, 이정표와 산불감시탑, 그리고 억새밭이다. 주변 잡목때문에 조망도 좋지 않고, 잡목제거를 하면 멋있는 조망터가 될 터인데,

 

 

정상에서 좀 더 나아가자 산불감시초소.

 

 

 

정상부 능선상에 있는 615봉을 넘고,

 

 

이젠 불재를 향한 하산길이다.

 

 

 바위 전망대. 종주자들의 단골 사진 촬영 장소이다.

 

 

 

 

전망대에 올라 불재 기준으로 좌측 전경을 담고, 다음에 넘어야 할 치마산 능선이 높아만 보이고,

 

 

 

 

 

이번엔 불재 기준 우측 전경을 담는다. 모악산이 구이저수지 건너편에 있고, 전주시내도 보인다. 

 

 

 

 

 

 불재를 향해 하산 시작.

 

 

 

급하게 내려오다 보면 어느새 불재, 사유지 우회 안내도를 따라서,   

 

 

 

좌측 길을 따라 잠깐 우회를 하고,

 

 

 

 

불재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종료한다. 오늘 산행 계획은 염암재까지 목표로 하였으나, 어제 1구간 장거리 산행을 한 탓인지, 오늘 옥녀봉, 경각산 오름길에서 한없이 시간을 흘려 보냈다. 시간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무리하지 않고 불재에서 2구간 산행을 마치기로 한다.

불재에서 전주로 나가는 시내버스가 있긴 한데, 버스 시간 맞추기가 애매하다. 지나가는 승용차를 얻어 타려고 기다리다가, 마침 불재참숯가마 사장님께서 볼일을 보러 전주쪽으로 나간다고 하여, 운좋게 전주시내까지 차를 얻어타게 되었다. 차를 타고 가면서 인생사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자연스레 은퇴자, 퇴직자 이야기도 나누었다. 불재 사장님은 직장생활을 하던 도중 이 곳에 터전을 잡았고, 현재의 생활에 만족한다고 한다. 더하여, 아드님까지 임업후계자로 사업에 합류하여 공동 운영중이라니, 그저 부러울 따름이다.

전주시내에 도착하여 "사장님, 하시는 사업 번창하시기 바랍니다" 인사를 하고 헤어지고, 승용차를 주차시켜 놓은 남부시장으로 이동하면서 1박2일 호남정맥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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