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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서 호남정맥 4구간 진행을 계속한다 >

 

 

 

715번 도로가 지나는 소리개재. 낮은 구릉지대라서 묘지가 계속 이어지고,

 

 

 

묘지와 밭둑을 따라서, 전기 철조망이 이리저리 처져 있다. 멧돼지, 고라니가 주범인듯,

 

 

멧돼지 포획틀도 설치되어 있고,

 

 

 

멧돼지 포획틀 옆으로 복분자 가시덤불이 10여미터 이어진다. 도저히 뚫고 나갈 수 없어, 되돌아 나와 우회를 하고, 

 

 

 

 

야트막한 무명봉을 하나 넘으며 방성골 마을로,

 

 

 

 

동네 뒷동산을 빙돌면서 내려 가면,

 

 

방성골 마을 축사옆을 지나고,

 

 

 

능선을 따라 계속 직진.

 

 

 

 

 

물탱크 옆을 지나 산길로 들어 서게 되고,

 

 

 

숲속으로 들어 가기전, 방성골 마을과 성옥산, 그 뒤로 묵방산을 조망해 보고,  

 

 

 

왕자산 오르는 길이 만만치 않다. 나무들이 쓰러져 있고 잡목이 길을 막는다.

 

 

 

그런대로 양호한 길,

 

 

 

급경사 잡목숲과 쓰러진 나무들, 양호한 길과 급경사 거칠은 길이 반복하여 나타나고,

 

 

 

410봉을 넘어 가자, 좌측으로 예덕리 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 우뚝 솟은 왕자산 봉우리를 올라야 하고,

 

 

 

 

 잠시 안부, 무명고개로 내려 섰다가,

 

 

왕자산을 향해서 급경사로 오르고, 급경사 오르막 보다 쓰러진 나무와 씨름하는 것이 더 힘들고,

 

 

 

 

조망이 탁 트이는 바위 전망대. 내장산도 보이고, 산내면 예덕리쪽 전경.

 

 

 

급경사 숨고르기 하면서,

 

 

 

정상이 가까와 지자 여기저기 쓰러진 고목들.

 

 

 

 

 

힘들게 올라 왔지만, 역시나 정상은 조망이 트이지 않는다.

 

 

 

 왕자산에서 내리막,

 

 

 

벌목지 과수나무 농장에서 무래실골, 아옥골, 덤뱅이골 등 이름도 여러가지 골짜기들을 내려다 보고,

 

 

저 건너편 능선이 정맥길인 줄 알았는데, 옥정호를 향한 지능선에 불과하고, 정맥길은 제일 우측에 있는 봉우리만 넘어간다.

 

 

 

이런 완만하고 편안한 길도 나타나고,

 

 

 

고목과 무덤군이 있는 무명고개도 지나고,

 

 

 

수레길을 따라 무명봉을 오르다 보면 벌목지가 나타나고, 

 

 

이 곳에서 방향을 좌측으로 틀면서 내리막, 헌데 벌목지라서 잡목에 가시덤불이 기다리고 있고, 더하여 건너편 급경사 460봉이 길을 막고 버티고 서있다. 사진보다 훨 높고 가파른 저 봉우리를 넘어야 한다.

 

 

 

어떻든 조망이 트여 예덕리 골짜기와 정맥길로 착각한 지능선을 따라가 보고,

 

 

 

 

가시덤불 내리막 길, 선답자들이 가시덤불 제거작업을 해놓아 편하게 내려 오고,

 

 

잠시 평탄한 묵은밭.

 

 

 

 고목이 서있는 장치 고개를 지난다.

 

 

마을로 내려가는 길, 가시덩굴 복분자 밭도 있고,

 

 

 

 

장치를 지나자 급경사 오르막, 헉헉거리며 미끄러지며 오르고,

 

 

 

 460봉 전위봉을 1차로 오르고,

 

 

 

안부를 거치며 잠시 숨을 돌리고,

 

 

다시 한번 헐떡거리며 급경사로 460봉을 오른다.

 

 

힘들게 460봉을 넘는다. 

 

 

 

▲ 460봉. 오늘 산행 날머리 구절재까지 2㎞ 정도 남았지만, 편안한 산행을 허락치 않는다. 급경사 423봉을 하나 더 넘어야 한다.

 

 

 

급경사 내리막,

 

 

역시나 423봉이 버티고 서있고, 산행 말미라 더 힘들게 느껴진다. 

 

 

 

급경사 내리막 안부로,

 

 

 

 

우측으로 칠보면 시산리 벌목지가 나타나며 조망이 트이나, 골짜기가 깊어 마을이 보이지 않는다.

 

 

 

 

좌측으로는 산내면 능교리 골짜기,

 

 

 

마지막 봉우리 숨을 헐떡이며 오르고,

 

 

 

 리본만이 찬란한 423봉.

 

 

 

 

구절재를 향한 내리막 길, 급하게 고도를 낮추고,

 

 

 

진짜 마지막으로 얕으막한 구릉을 하나 넘자,

 

 

 

 

구절재 도로로 내려 선다.

 

 

 

 

 

 

다채로운 안내판, 표지석, 이정표 등이 설치되어 있는 구절재를 빙둘러 돌아 보고,

 

 

 

 

 

 

▲ 구절재   

   구복 버스정류장으로 내려와 산행 뒷정리를 하며 4구간 산행을 종료한다.

승용차를 주차한 운암삼거리로 되돌아 가는 시내버스가 없다. 강진터미널로 우회해서 운암삼거리로 갈 수 있지만, 버스시간이 맞지 않는다. 해서, 지나는 승용차를 얻어타고 운암삼거리로 가려 했으나, 산내면이나 쌍치면으로 가는 차들이 대부분이고, 운암면으로 가는 차량은 한대도 만나지 못한다. 30여분간 열심히 시도했지만 실패, 택시를 부른다. 택시비 19,000원.

오늘은 정읍으로 이동하여 하루밤을 보내고, 내일은 7구간 곡두재-밀재를 산행할 계획이다. 3일 연속 산행이라 산행 피로가 쌓이고 있는 점을 감안, 가장 짧고 무난한 구간을 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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