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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기맥(금강정맥) 1구간

 

 

● 산행일시  :  2012. 5. 5 (토)

● 산행구간

  ▷ 총거리  9.1㎞  :  피암목재  -0.9-  675.5봉  -1.8-  성봉(787봉)  -1.3-  남장군봉(742봉)  -1.3-  북장군봉(724.5봉)  -2.5- 큰싸리재  -0.4-  금만봉(금남기맥분기점)  -1.5-  왕사봉

  ▷ 접속거리  1.4㎞  :  왕사봉 28번철탑  -(1.4)-  은천리

● 주의구간

   - 금남정맥 피암목재-장군봉-금만봉(싸리봉) 구간은 외길이므로 길찾기 애매한 곳은 없다.  경관이 뛰어난 장군봉 구간은 암릉 위험구간으로 밧줄을 잡고 오르 내릴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금만봉(싸리봉) : 금남정맥과 금남기맥(금강정맥) 분기점인 금만봉에서 좌측이 금남기맥, 우측이 금남정맥 길이다.(이정표 있음)

   - 왕사봉-은천리 하산길 : 금만봉에서 “ㄷ"자 형태로 진행하여 왕사봉을 넘자마자 28번 송전철탑이 나타나고, 철탑 좌측 급경사로 내려가면 은천리 무릉도원 휴양지로 하산할 수 있는 길이 나타 난다.

● 산행시간  :  4시간 30분 (휴식 시간 포함)

● 산행날씨  :  맑음

● 참가산악회  :  뫼솔산악회

● 산행회차  :  1회차

 

 

▲ 금강기맥(금강정맥) 첫구간을 피암목재에서 시작한다. 금강기맥의 정확한 출발점을 따지자면 금남정맥과 금강기맥 분기점인 금만봉에서 시작하여야 하나, 다음 구간 끊기가 애매하여 경치 좋고 전망 좋은 장군봉 구간을 포함하였다 한다.

 

 

▲ 성봉을 향하여 오르다 운장산 방향을 조망한다. 운장산은 1126m로 웅장한 산세를 자랑하고 있다.  

 

 

▲ 토사 유실 방지(?) 아니면 군 훈련용(?)으로  높은 나무울타리도 설치되어 있다.

 

 

▲ 675봉을 넘고 "전기없는 마을 밤목리" 이정표가 특이한 외처동사거리도 지난다. 

 

 

▲ 성봉 정상 직전 무너져 내린 성터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 성봉 정상은 평탄한 억새밭으로 주변에 큰 나무가 없어 시원스레 조망이 트인다.

 

 

▲ 운장산에서 구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는 어느 명산 못지 않게 높고도 깊다. 초록색 옷으로 갈아 입은 봉우리들은 개성파 배우처럼 저마다 잘생긴 몸매를 뽐내고 있다. 

 

 

▲ 성봉에서 10여분 참나무 숲을 통과하자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장군봉 암봉 3형제가 모습을 드러낸다. 첫번째 봉우리에 장군봉 바위전망대와 표지석이 있다.

 

 

장군봉 좌측 동상면 신월리쪽으로 빙 둘러 경치를 사진에 담는다. 첩첩산중에 이름모를 골짜기들이 여기저기 숨어 있는 비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저기 어딘가에 전기없는 마을 밤목리가 숲속에 묻혀 있으리라.

 

 

▲ 장군봉을 향한 급경사를 오르기 전 밤목리 이정표를 또 만나고 산죽길도 만난다.

 

 

▲ 장군봉 정상이 가까워 지면 암릉구간이 시작되고 급경사로 올라야 한다.

 

 

▲ 장군봉 암릉구간에서 지나온 성봉 봉우리를 조망한다. 

 

 

▲ 장군봉 정상 직전에 다시 한번 신월리쪽을 빙 돌며 사진에 담는다. 장군봉 아래 보이는 마을이 구수리라고 한다. 

 

 

▲ 장군봉 정상은 정맥길에서 10m 정도 벗어나 있어 왕복을 해야 한다.  정상석 옆 바위전망대에서 가슴 뿌듯하게 주변 경치를 감상한다. 

 

 

▲ 장군봉 전망대에서 진행해야 할 정맥길 암릉구간을 조망해보고 구수리쪽도 다시 한번 내려다 본다. 장군봉을 자세히 보려면 구수리쪽에서 암릉구간을 타고 올라와 남봉에서 북봉을 거쳐 해골바위쪽으로 하산해야 한다고 한다

 

 

▲ 장군봉 정상인 첫번째 봉우리에서 두번째 봉우리로 가려면 바위절벽을 타면서 밧줄을 잡고 내려와야 한다.  겨울에는 특히나 조심해야 할 구간이다.

 

 

▲ 두번째 봉우리 역시 밧줄이나 쇠밧줄은 잡고서 조심스레 내려와야 한다. 쇠밧줄과 바위에 고정시킨 발 받침대는 다른 산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설치물이다.

 

 

장군봉 암봉구간을 통과하면 산죽밭이 또 나타난다. 산죽밭은 곳곳에 산재해 있어 키만큼 자란 산죽터널을 허리를 구부리고 고개를 숙이며 통과한다. 

 

 

▲ 장군봉 암봉구간을 지난후 뒤돌아 서서 장군봉 남봉과 성봉, 운장산쪽을 조망한다.

 

 

장군봉 북봉은 남봉과 다르게 암릉이 아닌 부드러운 육산 분위기가 난다. 평평한 봉우리는 쉬어가기 딱 좋은 장소이다. 여러 산꾼들이 쉬었다 간듯 나무그늘 아래에는 헬기장 보도블럭이 빙둘러 놓여져 있다.  

 

 

▲ 장군봉 북봉을 지나면 부드러운 흙길이 나무숲 터널로 계속 이어진다.

 

 

▲ 해골바위 경유 하산하는 길과 싸리재 가는 길로 나뉘는 곳에 이정표가 있다.   

 

 

싸리재는 완주군 대아리와 진안군 대불리를 연결시켜 주는 고개길로 왕래가 빈번했던 만큼 고개마루가 깊게 패여 있다. 

 

 

▲ 싸리재에서 20여분간 헉헉대며 금만봉을 오른다. 날씨도 여름날씨에 산행 경사도도 만만치 않으니 힘들게 힘들게 금만봉을 올랐다. 금만봉은 좌측이 금강기맥, 우측이 금남정맥으로 갈리는 분기점이다

 

 

▲ 금만봉에서 왕사봉 가는 길은 참나숲이 이어지다 싸리꽃, 두릅, 억새 등이 나타나며 잡목숲으로 바뀐다. 아마도 예전에 산불등으로 기존 나무들이 없어지고 사방공사로 여러종류의 식물들이 자라난 것 같기도 하다. 

 

 

▲ 금강기맥 능선이 "ㄷ"자 형태로 꺾어지며 왕사봉으로 향한다. 잡목숲 사이로 왕사봉 봉우리가 보인다

 

 

▲ 산죽밭을 지나 억새밭 잡목숲을 지나며 왕사봉을 오른다.

 

 

▲ 왕사봉을 오르다 금만봉 능선을 되짚어 본다

 

 

▲ 금만봉에서 왕사봉까지는 40여분이 소요된다. 왕사봉 정상도 금만봉처럼 숲속에 파묻혀 조망이 트이질 않지만 이미 장군봉 구간을 지나며 눈과 가슴이 호강하였기에 전혀 불만이 없다

 

 

▲ 왕사봉 정상에서 조금 내려가면 28번 송전 철탑이 나타난다. 산행 안내시 철탑에서 하산길을 찾기로 하였지만 아무리 살펴봐도 은천리 무릉도원으로 내려가는 길이 없어 계속 진행한다.

 

 

▲ 왕사봉 지나 칠백이고지 가는 능선길이 뚜렷하기만 하다.  오늘 산행은 여기까지 이므로 은천리 무릉도원으로 내려가는 길을 열심히 찾아 보았으나 실패하고,  길을 만들어 가며 급경사로 하산한다. 계곡에 내려서자 돌밭에 희미하게 길이 보인다. 

 

 

▲ 은천리 무릉도원

가족휴양지 무릉도원을 지나서 산악회 날머리 쉼터를 찾는다. 쉼터를 찾지 못하여 전화로 위치 파악을 한후 이동하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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