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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기맥(금강정맥) 5구간
● 산행일시 : 2012. 7. 7 (토)
● 산행구간
▷ 총거리 23.5㎞ : 양동고개 -(2.0)- 쑥고개(1번국도) -(2.5)- 용화산 -(2.0)- 다듬재 -(1.5)- 미륵산 -(3.8)- 석불사거리 -(4.1)- 상마사거리 -(2.1)- 23번국도 -(0.8)- 철도건널목 -(1.4)- 용산삼거리 -(3.3)- 함라초교
● 주의구간
- 미륵산-석불사거리 : 미륵산에서 하산시 이정표와 둘레길 정비가 잘 되어 있는 일반등산로와 기맥길을 구분해야 한다. 진행방향 좌측인 미륵사지나 기양제쪽으로 내려가는 일반 등산로로 접어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석불사거리-상마사거리 : 석불사거리를 지나면 산업단지 부지조성 공사가 한창이다. 지도상 마루금은 없어져 버렸고 황량한 산업단지 도로를 따라서 상마사거리로 향한다. 나무그늘도 없는 뙤약볕 아스파트길을 1시간 정도 걸어야 상마사거리에 도착한다.
● 산행시간 : 6시간 40분 (휴식 시간 포함)
● 산행날씨 : 맑음. 뙤약볕 무더위.
● 참가산악회 : 뫼솔산악회
● 산행회차 : 4회차
▲ 비교적 이른 시간에 금강기맥 5구간을 시작한다. 양동고개는 전형적인 시골 도로로 차량통행도 많지 않아 보인다. 인근에 고속도로와 확장된 1번 국도가 있기 때문이다. 입구를 찾지 못하여 잠시 주춤거리다 외딴집 옆마당을 통하여 기맥길로 오른다.
▲ 조그마한 야산을 넘자 용화산 능선이 보이기 시작한다.
▲ 1번 국도 동물이동통로를 건넌다. 지도상 양동고개를 쑥고개라 표기하였지만 이 곳이 쑥고개라고 한다. 고속도로처럼 시원하게 뚫린 1번 국도는 차량이 한대도 보이지 않는다. 인근에 고속도로가 있어서 그런것 같기도 한데
▲ 동물이동통로를 건너자 마자 넓은 평수의 대파밭이 나타난다. 우회를 할 수 없어 밭이랑 사이를 조심스럽게 통과한다
▲ 용화산 오름길에 익산시에서 설치한 둘레길 이정표를 만난다. 둘레길을 중점적으로 표시하다 보니 기맥길을 걷는 산꾼들에게는 표시 지명이 생소하기만 하다. 숲에 묻힌 삼각점은 지나온 대파밭에서 볼때 보이는 얕은 봉우리 172봉 같기도 하다.
▲ 숲으로 묻힌 오름길은 뙤약볕 산행보다 훨 수월하지만, 흐르는 땀을 주체할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간간이 바람이라도 불어주면 좋으련만 시원한 산바람은 매번 부는게 아니었나 보다. 용화산 정상이 가까워 지자 경사가 급해지면서 밧줄 설치 구간이 나타난다.
▲ 용화산 정상도 숲에 묻혀 있고 몇몇 등산객이 쉼터 의자에 쉬고 있다. 조망이 트이지 않아 사진만 담고 곧 바로 출발한다.
▲ 용화산 정상에서 다듬재로 향하자 군훈련장이 있는지 철조망과 우회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 용화산 정상에서 10여분 진행하자 미륵산 능선과 주변 전경을 한꺼번에 살필 수 있는 바위전망대에 도착한다. 미륵산 미륵산성, 송신철탑과 좌측 익산시 금마면 농촌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 미륵산 우측 익산시 낭산면, 여산면쪽 전경.
▲ 다듬재로 향하며 전망이 트이는 곳에서 미륵산성 주변을 줌으로 당겨 본다.
▲ 미륵산 등산로 입구인 다듬재에 도착한다. 익산 미륵사지를 비롯하여 여러 문화재가 산재해 있는 미륵산인지라 등산로 입구는 다채로운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다.
▲ 미륵산 중턱에 복원된 미륵산성이 육중하게 산줄기를 가로지르고 있다.
▲ 미륵산성에 올라 지나온 용화산 능선을 조망해 본다. 무더운 날씨이지만 쾌청하여 시야가 멀리 틔인다.
▲ 미륵산성을 지나자 경사가 급해지기 시작한다
▲ 미륵산 헬기장을 지나자 우측으로 송신소가 내려다 보인다.
▲ 송신탑을 기준으로 좌측으로 익산시 평야지대가 펼쳐진다. 산업단지 조성공사중인 황토빛 토지도 보이고 저멀리 산행 종점인 봉화산 자락이 가물가물하게 보인다.
▲ 미륵산 정상은 꽤 넓은 공터로 중앙에 돌탑이 있고 태극기가 꽂혀 있다. 정상 주변 나무그늘에는 쉼터 의자가 여러개 설치되어 있어, 미륵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삼삼오오 뜨거운 햇빛을 피해가며 쉼터에서 땀을 식히고 있다. 종주팀들도 이 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 정상에서 주변 전망을 다시 한번 사진에 담는다.
▲ 미륵산 정상에서 하산을 시작하고, 좌측 미륵사지나 기양제쪽으로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걷는다. 명산 미륵산이기에 찾는 이가 많다 보니 넓은 등산로와 이정표 정비가 잘되어 있다.
▲ 미륵산 하산을 끝낼 즈음 기맥길이 희미해진다. 능선 덤불을 헤치고 내려와 논둑길을 가로 지르니 외딴집과 둥구나무가 서있는 쉼터아닌 쉼터에 다다른다
▲ 미륵산 하산후 10여분만에 석불사거리에 도착한다. 석불사거리는 석불사와 석불초등학교가 있다.
▲ 석불사거리를 지나자 새롭게 조성되고 있는 산업단지 공사현장을 만난다. 마루금은 파헤쳐져 평지로 변해 있고, 공장터를 닦으며 도로공사가 진행중이다. 바람 한점, 나무 그늘 하나 없는 아스팔트 길을 따라 상마사거리로 향한다.
▲ 황량한 산업단지 공사현장 저 너머로 미륵산이 멀어 지고 있다. 석불사거리에서 산업단지를 대각선으로 가로 지르는 고행길은 40여분이 걸린다.
▲ 산업단지 조성공사장이 끝나자 붉은 벽돌을 굽는 벽돌공장을 지나고 교량 건설 현장을 통과하기도 한다.
▲ 석불사거리에서 상마사거리까지는 1시간 정도 소요된다. 한낮의 열기때문인지 오가는 차량도 드물다.
▲ 상마사거리에서 23번 국도로 향하는 길은 수로를 끼고 진행한다. 수로는 그 지역 높은 곳을 지나야 하므로 기맥길과 같이 할 수 밖에 없다.
▲ 23번 국도를 만나 잠시 좌측으로 진행하여 횡단보도를 건넌다.
▲ 23번 국도에서 철도건널목 진입도로를 따르면 바로 건널목에 도착한다.
▲ 산행길이 아닌 고행길로 오늘의 목적지 함라초교가 있는 함열리로 향한다. 뙤약볕 무더위가 무엇인지 보여주려는 듯 아스팔트 열기는 오후 4시가 넘어도 식을 줄 모른다. 도중에 용산삼거리, 구자마을, 봉곡마을도 지난다
▲ 오늘의 목적지 함라초교는 행동교차로를 지난후 좌측이다. 날머리 쉼터는 행동교차로에서 조금 더 직진하여 함라초교 정문이 있는 면사무소까지 진행한다.
▲ 함라초교가 있는 함라면 함열리에 도착하여 오늘의 산행을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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