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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기맥(금강정맥) 4구간

 

 

● 산행일시  :  2012. 6. 16 (토)

● 산행구간

   ▷ 총거리  15㎞  :  말목재 -(1.5)- 옥녀봉 -(1.3)- 함박봉 -(1.1)- 소룡고개 -(1.9)- 고내곡재 -(2.7)- 누황재 -(1.5)- 천호산 -(2.5)- 문드러미재 -(1.3)- 호남고속도로 -(1.2)- 양동고개 

● 주의구간

   - 말목재  :  석천교회 우측 텃밭으로 들어서면 절개지에 옥녀봉 능선길로 오를 수 있는 조그마한 사다리가 보인다.

   - 함박봉  :  수풀에 덮힌 함박봉 정상은 주의하지 않으면 쉼터의자가 있는 곳으로 진행하여 좌측 동박골로 빠지기 쉽다. 함박봉 정상에서 직진으로 능선길을 타야 한다.

   - 양동고개  :  지도상 쑥고개로 표기가 되어 있어 헷갈린다. 쑥고개는 양동고개를 지나 동물이동통로가 설치된 1번도로가 지나는 고개라 한다. 호남고속도로에서 양동고개까지 짧은 야산 구간이지만 주변에 마을이 있다보니 이리저리 길이 많이 나있으므로 길을 잃지 않도록 신중하게 진행하여야 한다.

   - 가시덤불구간  :  벌목지대가 곳곳에 산재해 있어 잡목과 가시덤불이 길을 막는다. 특히, 고내곡를 지나 365봉에서 누황재까지 키만큼 자란 가시덤불과 잡목으로 인해 등산로가 없어져 버렸다. 힘들게 덤불을 뚫고 길을 만들어 나가야 하므로 필히 토시를 착용해야 한다.

● 산행시간  :  5시간 30분 (휴식 시간 포함)

● 산행날씨  :  맑음. 뙤약볕 무더위

● 참가산악회  :  뫼솔산악회

● 산행회차  :  3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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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논산시와 전북 완주군 경계인 말목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고개마루에 교회가 있고, 교회 우측 텃밭을 지나 사다리를 이용하여 절개지를 오른다.

 

 

▲ 들머리에서 30여분만에 옥녀봉에 오른다.  옥녀봉은 삼각점 표시판이 서있고 주변은 수풀에 가려져 있다.

 

 

▲ 옥녀봉을 지나자 벌목지대가 나타나며 키만큼 자란 잡목과 가시덩굴이 산꾼을 붙잡고 괴롭힌다. 앞으로 진행해야 할 함박봉, 성태봉 능선이 숲속에 파묻혀 있고, 지도상 동박골로 표기된 완주군 화산면 운산리 일대 축사와 농경지가 길게 펼쳐진다. 한동안 이 마을을 빙둘러 진행하게 된다.

 

 

▲ 진행방향 오른쪽은 논산시로 군훈련장이 근처에 있는 모양이다. 경고 표시판을 계속 보면서 함박봉으로 향한다.

 

 

▲ 함박봉을 오르다 뒤돌아 옥녀봉쪽을 조망한다. 벌목이후 잡목과 가시덤불이 자라나는 저 구간을 통과하면서 여러번 가시에 긁힌다

 

 

▲ 수풀에 덮힌 함박봉을 그냥 지나치고 쉼터의자만 사진에 담았다. 이 곳에서 좌측 동박골 방향으로 진행하다 GPS 확인후 되돌아 올라온다. 길을 잘못 들기 쉬울 정도로 동박골 가는길이 잘 나있고, 기맥길과 구분이 안된다. 주의해야할 지점이다. 

 

 

▲ 동박골을 빙둘러 진행을 하므로 함박봉을 지나도 뒤돌아 옥녀봉 능선이 보인다. 

 

 

▲ 소릉고개 절개지 급경사를 밧줄을 잡고 내려온다. 소릉고개는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다. 

 

 

돌축대도 있고 사각정자도 있지만 지금은 버려진듯 낡은 모습을 하고 있다.

 

 

▲ 성태봉도 수풀에 묻혀 있고 삼각점과 삼각점 표시판만이 서있을 뿐이다. 

 

 

▲ 논산 고내리와 완주군 운산리를 연결해 주는 고내곡재는 바위 그늘이 시원한 바람통로이다. 여기서 간단히 식사겸 휴식을 취하기로 한다 

 

 

▲ 고내곡재에서 바라본 논산시 연무읍 일대

 

 

▲ 고내곡재에서 365봉을 지나자 지도상에도 표기된 악명 높은 가시덤불구간 나타난다. 벌목으로 인해 큰나무들이 없어지자 잡목과 수풀이 키만큼 자라 있고 기존 능선길은 가시나무들로 덮혀 있어 진행할 수가 없다. 할수 없이 9부 능선을 타면서 길을 만들어 나간다. 가시나무들이 계속 팔뚝을 붙잡고 늘어지면서 긁어 놓지만 고집스럽게 그냥 덤불을 헤치고 진행하였다

 

 

▲ 어렵게 가시덤불 구간을 통과하고 누황재에 도착한다. 누황재는 비포장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11톤 덤프트럭이 쉴사이 없이 오고 간다. 인근에 공사장이 있는 모양이다. 잠시 그늘에서 쉬려 하였지만 흙먼지때문에 오래 머무를 수 없다. 오늘 산행의 최고봉 천호산을 향해서 오르기 시작한다.

 

 

천호산을 오르는 도중에 채석장 흔적이 남아 있는 천길 낭떠러지 인공절벽을 만난다. 채석장 아래 익산시 일대가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펼쳐진다. 

 

 

▲ 천호산 능선과 익산시 여산면 일대 전경

 

 

▲ 밤꽃 피는 계절이라 진한 밤꽃 내음이 산행내내 계속 된다.

 

 

▲ 천호산 정상 직전 천호산성 흔적을 만난다.

 

 

▲ 천호산 정상은 넓은 헬기장으로 여기저기 여러개 이정표가 서있다.  

 

 

▲ 천호산을 지나 문드러미재로 향한다. 

 

 

▲ 문드러미재 방향 능선길을 조망한다.

 

 

▲ 문드러미재 너머로 호남고속도로와 1번 국도가 보인다.

 

 

▲ 문드러미재는 산중턱을 깎아 만든 고개길이다.

 

 

▲ 호남고속도로에는 동물이동통로가 설치되어 편하게 도로를 건넌다.

 

 

▲ 양동고개

호남고속도로에서 양동고개까지는 1.2㎞ 정도로 짧은 거리이다. 하지만 마을이 인접해 있는 야산이다 보니 마을로 향하는 길이 이리저리 나있어 혼란스럽다. GPS 방향 보기가 귀찮아 대충 양동재려니 하고 내려 왔더니 엉뚱한 마을길로 내려와 버렸다. 마을 도로를 따라 오늘의 날머리 양동고개로 이동하며, 무더운 한여름 날씨속에 금남기맥 4구간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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