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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기맥(금강정맥) 2구간

 

 

● 산행일시 : 2012. 5. 19 (토)

● 산행구간

   ▷ 총거리 8.5㎞  :  말골재 -(1.1)- 미륵산 -(1.5)- 장선리재 -(2.0)- 불명산 -(0.6)- 용계재 -(2.2)- 선녀남봉 -(1.1)- 신흥계곡갈림길   

  ▷ 접속거리 2.5㎞  :  신흥계곡갈림길(604봉안부)  -(2.5)-  신흥계곡

● 주의구간

   - 미륵산 : 말골재에서 급경사로 미륵산을 오른다. 미륵산 정상 능선에서 좌측절벽지대 위험구간을 타야 하므로 조심해서 천천히 진행한다.  

  - 선녀남봉(봉수대터) : 용계제에서 선녀남봉 오르는 길이 길고도 지루하다(체력안배 유의)  

  - 선녀남봉-604봉 안부삼거리 : 선녀남봉에서 내리막으로 604봉을 향하다 보면 안부삼거리가 나타나고 우측 신흥계곡쪽으로 하산하는 길에도 리본이 많이 붙어 있어 헷갈리기 쉽다. 기맥길은 좌측 604봉, 칠백이고지 가는길로 들어서야 한다.

● 산행시간 : 4시간 10분 (휴식 시간 포함)

● 산행날씨 : 맑음

● 참가산악회 : 뫼솔산악회

● 산행회차 :  2회차

 

 

▲ 금산을 거쳐 대둔산로를 따라 말골재에 도착하니 오전 11시이다. 서울 양재에서 7시에 출발하였지만 복정역을 경유하여 고속도로를 타다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말골재에 이르니 해는 중천에 떠 있고 한낮의 열기가 후끈후끈 아스팔트를 달구고 있다 

 

 

▲ 말골재에서 미륵산 정상부 능선까지 30여분간 빡세게 오른다. 미륵산 정상부를 찾았지만 아무런 표식도 발견하지 못하고 좌회전으로 위험한 암릉구간을 타기 시작한다. 

 

 

▲ 암릉구간미륵산 암릉구간을 조심스레 타면서 암봉 너머 천등산을 조망한다. 천등산 너머에는 대둔산이 자리하고 있으리라.  

 

 

▲ 미륵산 주변 전망진행방향 우측으로 오늘 지나가야 할 산줄기들을 조망해 본다. 저멀리 선녀봉 산줄기가 보이는 듯하고  그 아래로 완주군 경천면 일대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 미륵산 주변 전망암봉 너머로 대둔산 뒷모습이 보인다.

 

 

▲ 장선리재 가는 길미륵산 암릉구간을 통과한후 장선리재를 향한 내리막을 진행하며 천등산과 대둔산 모습을 사진에 담는다

 

 

▲ 장선리재비포장 임도인 장선리재는 운주면 장선리와 경천면 가천리를 연결해주는 고개길이다  

 

 

▲ 시루봉 435m장선리재에서 20여분 오르막을 올라 시루봉에 도착한다. 시루봉은 삼각점과 삼각점 안내판이 서있고 주변 조망은 트이지 않는다.

 

 

▲ 불명산 480m 시루봉에서 불명산까지 1.3㎞ 정도로 짙은 숲속길을 걷는다. 불명산 정상 또한 숲속에 묻혀 있어 이 곳이 정상인지 헷갈린다. 분명히 정상 안내판이 나무에 메달려 있을텐데 대충 살펴봐서 인지 발견하지 못하고 용계재를 향해 급경사 하산을 시작한다. 

 

 

▲ 불명산에서 급하게 하산하여 용계재에 당도한다. 용계재는 나무정자가 있어 쉬어가기 딱 좋은 장소이다. 이정표는 선녀봉이 아닌 써레봉가는 길을 안내한다. 지도상 기맥길인 선녀남봉에서 보았을때 선녀봉은 좌측으로 써레봉은 우측으로 벗어나 있는 봉우리들이다

 

 

▲ 길고 지루한 선녀남봉 오름길

 

 

▲ 선녀남봉 가는 길진행방향 우측 써래봉 암봉능선이 멋드러진 자태로 늘어서 있다. 

 

 

▲ 진행방향 좌측 뒷편으로 천등산, 대둔산 능선이 새로운 모습으로 멀어져 간다.

 

 

▲ 선녀남봉과 써래봉, 그 산줄기들 모습.

 

 

▲ 자연석으로 쌓은 봉수대 터가 있는 선녀남봉 역시 이정표나 표지석이 없다. 여기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선녀봉(666M)이고 기맥길은 직진이다

 

 

▲ 선녀남봉을 오르며 체력을 소진했음인지 604봉을 향하다 안부삼거리에서 결국 길을 잘못들고 말았다. 신흥계곡쪽으로 리본이 많이도 붙어 있고, 아무생각없이 신흥계곡쪽으로 접어들고 한참을 내려 간다. 계속 내리막길이 나타나고 봉수대산쪽 능선이 보이기 시작하자 "아차" 하였지만 이미 너무 많이 내려와 버렸다. 잠시 쉬면서 뒤따라 오는 산꾼님과 상의후 신흥계곡쪽으로 중간탈출하기로 결정한다. 

 

 

▲ 신흥계곡으로 내려와 계곡물로 세수도 하고 쉬면서 열을 식힌다. 어쩔 수 없이 5.5㎞ 정도의 보충산행구간이 발생하였지만 산좋고 물좋은 곳이라 다음에 다시와도 전혀 아쉽지 않을 것 같다. 

 

 

▲ 가천리 구재마을 삼거리까지 내려와 시내버스를 타고 고산면 삼기삼거리로 이동하여 산악회 버스를 기다리기로 한다. 시내버스에서는 같이 산악회버스를 타고 온 또 한분의 어르신을 만나 일행은 어느덧 3명이 되었다. 일행 3명이 삼거리 주유소 식당에서 막걸리도 한잔하면서 시간을 때우고 그래도 시간이 남아 대아저수지에서 내려오는 고산천으로 가서 냉수욕도 하고 옷도 갈아 입는다. 그래도 산악회 버스는 오지 않아 한참을 더 기다린다. 이유인즉 앞서 칠백이고지를 넘어간 선발대원 역시 하산길을 잘 못들어 시간이 많이 늦어졌다고 한다. 이렇게 산악회 회원들 각자가 사건을 만들면서 진행하였지만, 큰 사고없이 모두 하산 완료. 금남기맥 2구간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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