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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정맥 9구간

 

● 산행일시  :  2012. 2. 26 (일)

● 산행구간

  ▷ 총거리 13.8㎞ 만월산구름다리(만월로)-1.0km-만월산-3.3km-구루기고개-0.7km-장고개-1.0km-원적-2.8km-아나지고개-1.8km-천마산-3.2km-장매이고개

● 주의구간

   - 백운공원,부평아트센터 : 인천 부평동과 십정동 사이에 있는 백운공원과 부평아트센터 길을 따르다 보면 경원대로를 만난다. 횡단보도를 건넌후 절개지 급경사를 피해서 우측 부평동쪽으로 돌아서 능선길로 복귀한다. 좌측 십정동쪽으로 돌아 올라도 무방하다.  

   - 아나지고개 : 경인고속도로가 지나는 아나지고개는 진행방향 좌측에 있는 한신빌리지를 경유 육교로 고속도로를 건넌다. 고속도로를 지나면 6번도로가 나타나고 우측방향으로 진행하여 정맥길로 복귀한다.

● 산행시간  :  4시간 30분 (휴식 시간 포함)

● 산행날씨  :  맑음

● 참가산악회  :  송백산악회

● 산행회차  :  6회차

 

▲ 만월산 초입인 구름다리에서 지난 구간과는 반대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만월산쪽으로 나무계단도 설치되어 있고 등산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 편하게 능선으로 오른다.

 

 

들머리에서 조금 진행하자 능선으로 오르며 통신탑이 나타나고 팔각정이 보이기 시작한다. 고도가 낮은 산이라 10여분만에 산등성이를 타기 시작하는 셈이다. 

 

 

▲ 만월산 팔각정을 지나자 좌측으로 인천시내가 한눈에 들어 온다.  지적삼감점이 교회 뾰쬭탑을 연상케하는 철탑으로 부터 보호를(?) 받고 있는 모습이 특이하다.

 

 

▲ 만월산에서 내려와 경인로 횡단보도를 건넌다. 횡단보도 앞에는 만월산 약사사 안내 표지석이 있다.

 

 

▲ 조그마한 야산을 지나면 경인선 백운역이 보이고 육교를 이용하여 경인선 철길을 건넌다. 육교를 건너면 좌측이 백운공원이고 우측에 부평아트센터가 있다. 백운공원 앞에서 경원대로 횡단보도를 지나 좌측으로 진행하여 등산로 입구로 올라선다. 안내지도상에는 우측으로 진행하여 정맥길로 복귀하도록 표시되어 있으나 얕은 능선을 오르는 것이기에 어느쪽 진입하든 상관없다. 

 

▲ 장고개를 향해서 능선을 오르다 말고 방금 지나온 아트센터와 백운공원쪽을 조망해 본다.

 

 

▲ 정맥길을 따라 송전철탑이 길게 늘어서 있고, 진행방향 우측으로는 군부대, 좌측으로는 가좌동 아파트 단지가 빼곡하다. 도심지가 인접해 있는 등산로는 산책겸 운동이 제격이라 이정표도 많고 운동기구, 벤치 등도 많이 설치되어 있다.  

 

 

장고개를 지나면 철마산이라는 표시지가 붙어 있는 산정상에(?) 금새 도착한다. 철마산은 가까운 거리에 여려군데 있다보니 헷갈리기는 매한가지이다. 철마산 165봉도 인근 지역주민 산책로로 길이 잘 나있다.

 

 

▲ 철마산에서 내려오면 가좌동과 신곡동을 이어주는 원적로를 만난다. 원적로는 생태통로 공사가 한창이다. 횡단보도를 건너 급경사 절개지를 우회하여 정맥길로 복귀한다.

 

▲ 원적산 정상은 사방으로 조망이 트이는 훌륭한 전망대이다. 잠시나마 인천시내 여기저기를 구경한다. 인천시를 통과하며 시가지에 둘러 싸인 정맥길은 점점이 떠있는 섬들을 연결하는 연육교 같기도 하다.  

  

원적산 안내 자료(펌) 

조선 중기에 경인운하를 팔 적에 원통현의 바위 때문에 실패하고 안아지고개는 고개가 90개나 되어 원(怨)이 쌓여서 원적이라고 불리워졌다고 한다. 동여지도 등 고지도에 원적산(元積山)이라 적혀 있다. 그래서 원 명칭대로 원적산, 원적산터널로 명칭을 변경했다 한다. 

철마산→원적산'', '백마공원→원적산 공원'. 그동안 '철마산, 천마산, 무명산, 원적산' 등 다양한 이름으로 표기되거나 불려져 시민들에게 혼란을 줬던 '원적산(元積山)'이 제이름을 되찾았다.

인천시는 최근 중앙지명위원회가 원적산과 원적산 공원 명칭변경 심의건에 대해 원안가결했다고 통보, 부평구와 서구를 비롯한 각 관공서에 이같은 사실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원적산은 경인고속도로를 경계로, 서구 가좌동·석남동 그리고 부평구 산곡동·청천동에 걸쳐 자리잡고 있다. 경인고속도로를 경계로 원적산을 마주보고 있는 서구 가정동과 심곡동은 '천마산(마제봉)'으로 구분된다.

원적산과 천마산이 구분되지 않고 철마산 등으로 잘못 알려진 것은 일제시대 세부측량때 잘못 표기된데다, 건설교통부가 지난 1961년 2월 철마산으로 고시하면서 지금까지 사용됐다. 일제시대 조선총독부가 백마공원으로 이름 붙였던 부평구 산곡동과 청천동 석천부락 일대도 '원적산공원'이란 원래 이름을 찾았다.

지명 변경에 따라 현재 원적산을 관통해 개설된 천마터널(서구 석남동~부평구 산곡동) 등 잘못 표기된 시설물이나 도로표지판 등의 교체 작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평구는 '백마장(부평구 산곡동·청천동 일대)' 등 일제시대 조선총독부가 지역특성 등을 무시한채 임의로 이름붙인 행정구역명에 대한 변경작업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경인일보 2006.2.7일자

김도현 기자 / kdh69@kyeongin.com

 

 

▲ 적산에서 아나지고개로 향하며 전망 좋은 곳마다 머물며 인천시내를 사진에 담는다. 인천시는 몇년전보다 어마어마하게 커져 있고, 지금도 고층아파트들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 아니지고개는 경인고속도로가 지나는 고개로 한신빌리지 아파트단지를 통과하여 육교를 건넌다.

 

 

▲ 천마산 오르는 길은 군부대 철조망이 또 나타나고 철조망을 따라  정상으로 향한다. 천마산 부근도 전망이 뛰어나다. 저멀리 계양산 송신탑이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 청라지구 고층 아파트들이 키재기를 하듯이 하늘로 솟아 오르고, 그 너머로 인천 앞바다가 보인다. 청라국제도시가 조성되고 있지만 아직은 주변개발이 더뎌서 인지 조금은 황량해 보인다.

 

 

▲ 멀게만 보이는 286봉은 전투시 우선적으로 점령해야 할 전투고지 같은 느낌이 든다. 인근에 군부대가 있고 286봉 정상에는 초소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일 게다.

 

 

▲ 286봉 정상에 오르기 직전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본다.

 

 

▲ 사용하지 않는 것 같은 군초소가 있는 286봉 정상에서도 사방으로 조망이 트인다. 빙 돌아가며 사진에 담는다. 계양산이 한층 더 다가와 있고 청라지구, 인천서구, 계양구, 부평구 등 인천시 일대를 전부 조망해 볼 수 있다.  

 

 

▲ 286봉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중구봉은 275m이지만 엄연히 중구봉이라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높은 286봉은 이름이 없다. 

 

 

▲ 생태통로가 있는 징매이고개는 왕복 8차선 도로로 차량왕래가 빈번하다. 징매이고개는 고려시대부터 매를 징발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생태통로는 2009년도에 설치되었고 전국에서 가장 큰 생태통로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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