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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정맥 12구간

 

● 산행일시 : 2012. 4. 8 (일)

● 산행구간

  ▷ 총거리 11.2㎞ : 것고개 -(4.2)- 56번지방도 -(3.2)- 문수산 -(3.8)- 보구곶리 

● 주의구간

   - 것고개에서 문수산 초입까지는 지난 구간과 마찬가지로 큰봉우리 없이 낮은 야산들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전방지역이라 군부대가 곳곳에 산재해 있고, 공장건물들이 중간중간 들어와 있어 마루금을 이어가기에 무리가 있다. 또한 이정표나 표시지도 없어 길찾기가 쉽지 않으므로 GPS기기를 활용함이 바람직하다.

   - 것고개 : 해병 연대 본부가 있는 것고개는 군부대 철조망으로 인해 마루금을 이어갈 수 없으므로 군부대 오른편 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도로를 따르다 해주최씨 사당인 문덕재 방향으로 좌회전후 문덕재를 통과하여 정맥길로 복귀한다.

   - 56번도로 - 22번도로 : 56번도로에 도착하기전 콘크리트로 포장된 도로를 한참동안 걷는다. 도로 좌측은 군부대, 공장등이 있다. 2차선으로 포장된 56번도로를 만나면 다시 야산으로 올라 철조망 옆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얕으막한 야산을 지나다 보면 문수산이 보이기 시작하고 비포장 임도길이 나타난다. 이 임도길을 계속 진행하면 문수산 초입인 22번도로에 이른다.

   - 문수산 북봉 - 보구곶리 : 북봉을 지나면 학생야영장으로 내려가는 이정표가 여러개 나온다. 개의치 않고 계속 진행하면 마지막 암봉에 이르고 철조망과 함께 문수1.1(학생야영장0.7㎞ 정상2.5㎞) 이정표가 서있다. 이곳에서 좌회전 보구곶리로 하산한다. 

● 산행시간 : 4시간 (휴식 시간 포함)

● 산행날씨 : 맑음

● 참가산악회 : 송백산악회 

● 산행회차 :  9회차

 

 

 

▲ 지난 구간에 이어 것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은 날머리 보구곶리에서 시산제를 겸하는 날이기에 참가 손님들이 많아 버스 2대로 이동을 하였다. 것고개는 해병부대가 있어 부대 우측도로로 우회를 한다.

 

 

▲ 해병부대 주변 도로를 따르다 좌회전하여 해주최씨 문중 사당인 문덕재를 통과한다.

 

▲ 군부대 철조망을 끼고 돌고돌다 보면 고정리 지석묘에 오르는 계단이 나타난다.

 

 

▲ 지석묘 덮개는 차돌로 되어 있어 오래된 돌처럼 보이지 않는다. 허나, 청동기 시대 유물이라 하니 말그대로 까마득한 옛날이다. 

 

 

▲ 고정리 지석묘를 벗어나자 바로 12번 군도가 나타난다.

 

 

▲ 버려진 삼각점도 지나고 신축 공장 절개지도 지난다. 새로 세워지는 공장들은 이상하리 만치 공통적으로 정맥 마루금을 갉아 먹으며 세워지고 있다. 

 

 

▲ 드디어 문수산이 숲속 나무사이로 보이기 시작한다.

 

 

▲ 56번 도로 도착전에 콘크리트 임도길(?)을 한참동안 걷는다. 좌측으로 군부대도 나오고 공장터도 나오곤 한다.  

 

 

▲ 월곶면 고막리에서 개곡리로 넘어가는 도로이다.  

 

 

▲ 군부대 철조망 너머로 문수산이 점점 다가오고 높아만 간다.

 

 

▲ 비포장 임도길을 만나 문수산 정상을 바라보면서 걷는다. 비포장 임도길은 22번도로를 만날때까지  능선을 따라 길게 이어진다. 

 

 

▲ 문수산 초입에서 22번 도로를 만난다. 22번 도로는 월곶면 고막리에서 조강리로 넘어 가는 도로이다.

 

 

▲ 문수산 정상을 향해서 본격적으로 땀을 흘리며 오르기 시작한다.

 

 

▲ 문수산 향해서 오르다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지만, 고만고만한 능선길은 어디가 정맥길인지 구분이 쉽지 않다. 

 

 

▲ 문수산 정상은 문화재 복원공사로 인해 울타리가 쳐져있다. 정상석을 사진에 담으려 했지만 울타리때문에 실패한다. 정상 주변은 휴일로 나들이 객들이 북적이다 보니 쉴만한 장소를 찾기 힘들다.  

 

문수산 안내 자료(펌)

한남정맥의 최 북서쪽에 위치한 문수산은 해발고도는 376m로 아기자기한 등산의 맛을 주며 사계절 경치가 아름다워 김포의 금강산이라 불린다. 정상에 오르면 산 아래에 염하강과 한강물이 유유히 흐르고 맑은 날 강 건너엔 손에 닿을 듯 북한 개성의 송악산까지 볼 수 있어 산행과 더불어 다른 산에서 볼 수 없는 산수의 어울림과 분단역사의 현장에서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문수산에는 조선 19대 숙종 20년(1694)에 바다로 들어오는 외적을 맞고 강화도 방어를 위해 쌓은 문수산성이 있어 외세의 침략에 저항한 옛 조상들의 숨결을 느끼며 산에 오를 수 있다. 등산로 초입에는 산림욕장이 조성되어 있어 피톤치드와 음이온 등을 마시며 가벼운 휴식과 산책하기에도 제격이다. 1694년(숙종 20년)에 축성된 문수산성은 강화 갑곶진(甲串鎭)과 더불어 강화해협을 지키는 요새다. 명칭은 신라 혜공왕(재위 765∼780) 때 산 정상에 창건된 문수사(文殊寺)라는 절에서 유래됐으며 1964년 사적 제139호로 지정되었다. 1866년(고종 3년) 병인양요 때는 프랑스군(軍)과 일대 격전을 벌이면서 해안 쪽 성벽과 문루가 파괴되고, 성내가 크게 유린되었다. 해안 쪽 성벽은 없어지고 마을이 들어섰으며, 문수산 등성이를 연결한 성곽만 남았으나 서문과 북문이 복원되었고, 총 6km에 이르는 산성 중 4km가 남아있다. 출처 : 김포시청

 

 

▲ 문수산 정상을 지나 다음 봉우리에 나무로 만든 전망대가 있다. 최근에 설치된듯 전망대가 깔끔하기만 하다.

 

 

▲ 문수산 북동쪽으로 한강이 흐르고 한강 너머로 북한땅이 보인다. 

 

 

 

▲ 문수산 서쪽으로 강화도와 강화대교쪽 전망.

 

 

▲ 문수산 정상에서 0.8㎞ 진행하면 성곽의 일부인 석문이 나타난다. 

 

 

▲ 이렇게 문수산 성곽 흔적이 남아있는 곳도 있다.

 

 

▲ 문수산 북동쪽 한강과 한강건너 북한 모습

 

 

▲ 270봉과 보구곶리 주변 모습

 

270봉 주변 모습.

 

 

270봉에서 내려다 본 한강 주변 모습.

 

 

▲ 270봉을 지나고 철조망이 있는 마지막 봉우리에서 좌회전하여 보구곶리로 향한다.

 

 

▲ 보구곶리로 향하면서 한강 이북 북한땅을 열심히 관찰해 보았지만 어렴풋이 윤곽만 보여준다.

 

 

▲ 한강 이북 북한땅을 줌으로 당겨 보았지만 흐릿한건 어쩔 수 없다.

 

 

▲ 날머리 보구곶리에 도착하여 시산제가 열리는 학생야영장으로 향한다. 이렇게 한남정맥 마지막 구간을 마무리한다. 중간중간 남아있는 보충산행 구간은 9정맥 종주가 어느정도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시작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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