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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정맥 1구간

 

● 산행일시 : 2014. 10. 26 (일)

● 산행구간

   ▷ 산행거리 13.7㎞ : 칠장산 3정맥분기점 -0.3- 칠장산 정상 -0.9- 관해봉 -2.4- 도덕산 -1.5- 녹배고개 -1.0-

       38번도로 -1.1- 82번도로(삼죽면사무소) -3.9- 국사봉 -2.0- 상봉 -0.6- 가현치

   ▷ 접속구간 1.0㎞ : 칠장사 -1.0- 칠장산 3정맥분기점

● 들머리날머리 교통편

  ▷ 동서울터미널 - 죽산터미널 : 죽산경유 진천행 첫차 06:30 (30분 간격) 01:40 소요

  ▷ 죽산터미널 - 칠장사 : 시내버스 3-2번 4회 운행 06:30 09:30 15:30 18:30, 죽산터미널 031-676-6051

  ▷ 가현치(삼죽면 배태리) - 죽산터미널 : 시내버스 3-3번 3회 운행 07:40 16:45 20:15

산행시간 : 4시간 40분(휴식, 접속구간 포함)

● 산행날씨 : 흐림 (산행하기 딱 좋은 날씨)

● 산행회차 : 10회차 (보충산행)

● 주의구간

  ▷ 칠장산, 국사봉 두봉우리를 넘는 구간으로 길도 완만하고 정맥리본도 곳곳에 붙어 있어 한두곳 위험구간이나 주의구간을 제외하면 편하게 산행할 수 있는 구간이다.

  ▷ 38번도로 : 주유소와 만남의광장이 있는 38번도로 주변은 낭떠러지 절개지로 인해 마루금을 이어갈 수 없다. 녹배고개에서 진행하다 주유소 도착전 정맥리본 안내에 따라 주유소 우측으로 우회를 해야 한다. 38번 도로 또한 중앙분리대로 막혀 있고 주변에 횡단 보도도 없어 위험을 무릅쓰고 무단 횡단할 수 밖에 없다. 38번 도로를 건너면 만남의광장 휴게소 건물 사이를 통과하여 정맥길로 복귀한다. 현재 38번도로 위로 생태이동통로 터널이 공사중이므로 이 터널이 완공되면 번거롭고 위험하게 우회할 일이 없을 것 같다.

  ▷ 82번도로(삼죽면사무소) : 삼죽면사무소에서 82번도로로 나서면 우측으로 삼거리가 나오고 삼거리에서 덕산저수지쪽으로 좌회전, 70번도로를 따르다 보면 뜨락식당이 나온다. 이 식당으로 진입하여 임도를 거쳐 국사봉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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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정맥 1구간 보충산행을 위해 칠장사 일주문 주차장에 승용차를 주차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 했으나 시간이 맞질 않아 승용차로 오긴 했으나 너무 여유를 부리다보니 10시가 다되서야 칠장사 일주문을 출발한다. 

 

 

운치있는 은행나무길을 거슬러 오르자

 

 

칠장사 주차장에 도착하고

 

 

칠장사 경내로 진입하여

 

 

이곳 저곳 눈에 띄는 대로 경내 관람을 한다. 칠장사는 앞으로도 두번은 더 와야 하기에 지나가듯 건성건성 살펴본다. 한번은 한남금북정맥 종착지로 또 한번은 금북정맥 출발지로 칠장사를 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대웅전 주변을 관람후 칠장산 등산로 입구쪽으로 올라

 

 

혜소국사비, 나한전, 산신각을 둘러 본후

 

 

칠장산을 향한 등산로 입구로 들어선다.

 

 

산죽길을 통과하고

 

 

칠현산 갈림길을 지나

 

 

3정맥 분기점 능선으로 올라 선다. 칠장사에서 이 곳까지는 20여분 정도 소요되었다.

 

 

3정맥분기점은 안내판과 이정표, 쉼터의자 등이 설치되어 있어 오가는 산꾼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3정맥분기점에서 잠시 더 오르자

 

 

칠장산 정상석이 있는 헬기장이 나타난다. 정상석이 헬기장에 설치되어 있지만 실제 정상은 이 곳에서 좀 더 오른 곳이라 한다. 

 

 

헬기장 정상에서 주변을 둘러 보지만 잡목이 시야를 가리고 짙은 안개로 인해 둘러보는 조망은 시원치 않다. 

 

 

헬기장에서 좀 더 진행하자 칠장산 정상으로 짐작되는 삼각점과 이름없는 비석이 있는 봉우리를 지나게 된다. 정상은 숲속에 묻혀있어 사진만 담고 곧 바로 출발한다.

 

 

칠장산 정상을 지나자 잠시 급경사 내리막이 펼쳐진후 다시 완만한 오르막과 내리막이 되풀이 되며 관해봉으로 향한다.

 

 

안부를 지나고 무명봉 옆구리도 통과하며 칠장산 헬기장에서 15분정도 진행하자

 

 

노란표식 안내판이 있는 관해봉 정상에 도착한다. 관해봉도 숲속에 묻혀 있어 주변 조망은 트이지 않는다.

 

 

관해봉에서 정맥길이 좌측으로 방향을 틀지만, 리본도 걸려 있고 길도 뚜렷하니 길잃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우측으로 철조망이 나타나 정맥길과 한동안 같이 간다. 관해봉에서 10여분 진행하자 

 

 

▲ 송전탑을 만나게 되고

 

 

송전탑 공사시 사용되었던 임도를 따르게 된다. 

 

 

송전탑은 38번도로에 도착할때까지 계속해서 함께 하고, 더불어 임도도 만났다 헤어졌다를 반복하게 된다.

 

 

되돌아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지나온 관해봉쪽 능선을 되짚어 보고,

 

 

도덕산을 향해서 몇개의 무명봉을 넘는다.

 

 

안부로 내려 섰다가 무명봉을 오르고 또 안부로 내려섰다가 다시 무명봉 오르기를 여러차례,

 

 

잡목속 노란 표지판이 나타나며 도덕산 정상에 도착한다.  도덕산 정상도 역시나 숲속에 묻혀 있어 조망이 트이지 않는다. 

산행지도에서는 도덕산 오른편으로 커다란 골프장들이 있다고 했는데 이 곳 정상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관해봉에서 도덕산 정상까지는 40여분 소요되었다.

 

 

도덕산 정상에서 쉬지 않고 녹배고개를 향해 급경사로 출발하고

 

 

급경사 지대를 지나면 다시 완만한 능선을 따라 

 

 

송전탑도 만나고

 

 

묘지도 지나고 

 

 

도덕산에서 20여분 내리막 진행을 하다 보면

 

 

녹배고개에 도착한다. 녹배고개는 안성시 삼죽면과 죽산면을 이어주는 고개라 한다.

 

 

▲ 녹배고개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얕으막한 야산을 넘으며 38번도로로 향한다.

 

 

▲ 안부로 내려섰다가 다시 송전탑이 있는 야산을 넘자,

 

 

▲ 진행방향 우측으로 주유소를 우회하라는 리본이 달려있고

 

 

▲ 리본을 따라 우측길로 조금 내려가자

 

 

▲ 낭떠러지 절개지가 있는 주유소가 나타난다.

 

 

▲ 낭떠러지 절개지로 내려갈 수가 없으므로 안전하게 주유소 우측으로 우회하여 내려서고

 

 

▲ 38번도로에 도착한다.  38번도로는 생태이동통로 공사가 한창이고 4차선 도로는 무섭게 질주하는 차량들 소음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다. 주변을 둘러 보아도 가까이에는 횡단보도가 없어 할 수 없이 위험을 무릅쓰고 중앙분리대가 없는 공사구간을 골라 무단으로 횡단한다.

주유소와 만남의광장이 있는 38번도로 주변은 낭떠러지 절개지로 인해 마루금을 이어갈 수 없다. 녹배고개에서 진행하다 주유소 도착전 정맥리본 안내에 따라 주유소 우측으로 우회를 해야 한다. 38번 도로 또한 중앙분리대로 막혀 있고 주변에 횡단 보도도 없어 위험을 무릅쓰고 무단 횡단할 수 밖에 없다. 38번 도로를 건너면 만남의광장 휴게소 건물 사이를 통과하여 정맥길로 복귀한다. 현재 38번도로 위로 생태이동통로 터널이 공사중이므로 이 터널이 완공되면 번거롭고 위험하게 우회할 일이 없을 것 같다.

 

 

▲ 38번도로를 횡단하여 휴게소 건물 뒷편으로 진행해야 안전한 것을 호기심에 이끌려 절개지 철망안으로 진입하여 사다리가 설치된 쪽으로 가본다.

 

 

 

▲ 도로 절개지는 직벽수준이고 여기에 설치된 사다리는 아카시나무와 덩쿨이 휘감고 있고 사다리 연결부위는 녹슬고 덜렁거린다. 

 

 

▲ 잠시 망설이다 아카시나무를 뚫고 사다리를 오른다.  휴게소쪽으로 다시 되돌아 가기가 귀찮고 사다리를 한번 올라보자는 호기심이 발동한 탓에 위험한 곡예를 하듯 사다리를 오른다. 

 

 

▲ 사다리를 오르다 뒤돌아 보니 현기증이 날 정도로 아찔한 낭떠러지 절벽이다. 더하여 사다리 손잡이는 부실하기만 하여 손잡이를 잡지 않고 계단을 붙잡고 엉금엉금 기듯이 조심스럽게 오른다. 

 

 

▲ 절개지에 올라 38번도로를 내려다 보니 멀리서 보는 절개지 모습과는 또다른 위험하기 짝이 없는 전형적인 낭떠러지 모습이다.

 

 

▲ 정맥길로 복귀하여 자리를 펴고 앉아 간단히 요기도 하고 휴식도 취한다. 오늘의 메뉴는 삼각김밥 한개와 사과 한쪽이다. 

 

 

▲ 15분정도 휴식겸 요기를 마치고 조그마한 동산을 하나 넘는다. 이 동산을 넘으면 삼죽면사무소이다.

 

 

▲ 동산을 넘자

 

 

▲ 삼죽면사무소 주변 전경이 잠시 펼쳐지더니

 

 

▲ 이내 삼죽면사무소 건물 뒷편에 도착한다.

 

 

▲ 삼죽면사무소 앞마당으로 나와

 

 

▲ 면사무소 정문을 나선다. 면사무소 정문 우측으로 삼거리가 보이고

 

 

▲ 삼거리에서 좌회전

 

 

▲ 덕산저수지쪽 70번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이 곳 지도를 살펴보니 70번도로가 정맥능선길로 나 있다.

 

 

▲ 잠시 숲길, 임도길을 통과하면

 

 

▲ 다시 동네 소로길이 나오고 리본을 쫒아 숲속길로 들어선다.

 

 

▲ 이제부터는 국사봉으로 향하는 오름길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동네 소로길에서 10여분 산길을 진행했을까, 다시 아스팔트길을 만나서 잠시 어리둥절한다. 

 

 

▲ 꽤 넓은 아스팔트 길은 지도상으로 어느 지점으로 향하는 도로인지 알 수가 없다. 도로 주변 축대나 조경수 등을 봤을때 도로가 만들어 진지 꽤 오래된 것 같은데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듯 하다.

 

 

▲ 단풍이 물들고 있는 넓은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오르다 노인복지원 앞에서 잠시 알바도 하고

 

 

▲ 아프팔트 도로 끝에 무엇이 있는지 호기심에 이끌려 계속해서 따라가 보았지만, 막다른 길에 넓은 공터가 나오고 잡풀만 무성하다.  이 산속 이 넓은 아스팔트 도로 주인이 누구인지 호기심과 궁금증을 풀지 못한체 되돌아 나와 정맥길로 복귀한다.

 

 

▲ 노인복지원을 지나 아프팔트 도로 우측 리본이 걸려있는 정맥길 입구로 복귀하여

 

 

▲ 국사봉을 향한 본격적인 오르막을 타기 시작한다.

 

 

▲ 오래된 나무계단을 오르고 안부를 거쳐 버려진 헬기장터 등을 지난다.  

 

 

▲ 능선으로 올라서서 잠시 진행하자 송전탑이 나타나며 국사봉 정상 모습이 잠시 보인다.

 

 

▲ 송전탑을 지나고 이후 정상까지는 조망이 없는 숲길이다. 묵묵히 꾸준한 오름길을 따라 정상으로 향한다. 

 

 

▲ 정상을 200미터 정도 남겨 놓고 정맥길은 우측으로 방향을 튼다.  낙엽이 두텁게 쌓여 갈림길 찾기가 쉽지 않으므로 갈림길 리본 위치를 확인해 놓고 정상으로 향한다.

 

 

▲ 바위가 듬성듬성 박혀 있는 국사봉 정상에 오르자 시원하게 전망이 트이는 곳으로 전망대 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오늘이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국사봉을 오르는 등산객을 한명도 만나지 못한 것은, 이 곳 국사봉 구간이 일반 등산객들에게 크게 인기있는 구간은 아닌 모양이다. 

삼죽면사무소에서 국사봉 정상까지 3.9㎞,  1시간 15분정도 소요되었다.

 

 

▲ 정상에서 안성시 고삼저수지쪽 전경을 잡아 본다. 헌데 멀리 보는 경치는 날씨 탓인지 흐릿하기만 하다.  

 

 

▲ 국사봉 정상에서 10여분 휴식을 취하며 물도 마시고 주변 경관도 구경한후,

 

 

▲ 가현치, 상봉 갈림길로 되돌아 내려와 정맥길로 복귀한다.

 

 

▲ 국사봉을 내려와 무명고개도 지나고 무명봉도 넘는다. 

 

 

▲ 헬기장도 지나고  안부도 통과하면서 국사봉에서 20여분 진행하자

 

 

▲ 상봉에 도착한다. 상봉도 숲속에 묻혀 있어 사진만 담고 지나치듯 통과한다.

 

 

▲ 상봉에서 가현치까지는 7-8분 거리로 지척이다. 빠른 걸음으로 내리막을 타면서

 

 

▲ 가현치 절개지 배수로를 우회 해서

 

 

▲ 가현치 도로로 내려선다.

 

 

▲ 삼죽면쪽에서 보개면 표지판이 서있는 가현치를 올려다 본다. 

 

 

▲ 가현치에서 덕산저수지쪽으로 터덜터덜 내려오다 도로옆 도랑으로 내려가 세수도 하고 옷도 갈아 입는다. 수량이 풍부한 이 곳 도랑은 3년전 송백산악회 종주때 세면을 하던 장소로 옛 생각이 나서 찾아 온 곳이다. 한남정맥 1구간 보충산행을 끝낸후 세수도 하고 옷도 갈아 입었으니 오늘 할일은 모두 끝냈다.  도로를 걷다가 승용차를 세워 죽산리 버스터미널쪽으로 태워줄 것을 부탁하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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