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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28-2구간

(진동호-단목령-점봉산-한계령)

 

 

▶ 종주일정

  ▷ ‘11. 5. 1(일) - 5. 2(월) (1박2일)

  ▷ 첫째날 : 시외버스 동서울 - 인제 - 현리 - 설피밭(양수발전소입구) - 양수발전소상부댐 - 북암령 - 단목령 - 야영

  ▷ 둘째날 : 단목령 - 오색삼거리 - 점봉산 - 망대암산 - 한계령 - 시외버스 동서울

▶ 종주거리 : 19.85km

  ▷ 진동호(양수발전소상부댐) -3.2- 북암령 -3.1- 단목령  :  6.3km

  ▷ 단목령 -4.5- 오색삼거리 -2.0- 점봉산 -1.4- 망대암산 -5.65- 한계령  :  13.55km

▶ 산행 날씨 :  맑음 (옅은 운무)

▶ 산행 회차 :  19회차

▶ 구간별 주의구간

  ▷ 통제 구간

    ○ 특별보호구(자연휴식년제와 비슷한 개념)

       - 875봉∼단목령∼점봉산∼한계령 : 15km

  ▷ 등산로폐쇄기간(봄철, 가을철 산불방지 등) - 북부지방산림청

    ○ 입산통제ㆍ개방 현황

       - 두로봉∼구룡령(폐쇄)

       - 구룡령∼갈전곡봉(폐쇄)

       - 갈전곡봉∼쇠나드리(개방)

       - 조침령∼점봉산(폐쇄)

    ○ 통제기간

       - 일반지역 및 등산로 폐쇄지역 : 봄 철 → 2011. 02. 01 ~ 05. 15.

                                                  가을철 → 2011. 11. 01 ~ 12. 15.

      ※ 단, 개방 등산로에 대하여는 산불조심기간 중 야간등산은 금하며, 위기경보수준 및 현지여건에 따라 통제할 수 있음.

      ※ 입산통제는 통제기간이 경과되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자동 해제됨.

  ▷ 조침령-한계령

    ○ 단목령에서 점봉산 오름길에 세 번의 갈림길을 만나면 모두 왼쪽으로 가야한다. 또한 점봉산의 10여분 내림길에서도 북쪽으로 빠지는 대간길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 망대암산을 지나 1157봉에서 한계령까지는 바위능선으로 경관이 뛰어나지만 그 만큼 힘들고 위험한 구간이다. 기존에 설치된 로프를 잘 활용하면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지만, 겨울철 빙판을 특히 주의해야 할 구간이다.

 

 

새벽에 집에서 나와 인제를 경유 진동리까지 버스로, 방태천을 터벅터벅 걸어 올라간다. 설피밭 가는 버스시간이 맞지 않아 지난번 택배 아저씨에게 전화하여

 

 

진동호까지 택배를 부탁한다 

 

 

지난 산행시 애를 먹였던 겨울 눈은 깨끗이 녹아 없어졌고, 그 자리에 파릇파릇 새싹이 돗고 있다

 

 

진동호 등산로를 따라서 대간길로 복귀

 

 

대간길로 접근하는데 시간이 마니 걸리다 보니, 벌써 점심 시간이다. 오늘은 한계령까지 무리이므로, 단목령에서 비박을 하기로 한다. 

 

 

강원도 대간길은 이제서야 봄이 시작되려는 듯

 

 

1133봉을 넘자

 

 

고도를 뚝 떨어뜨리며 북암령. 휴식을 취하고 

 

 

봉우리 하나를 더 넘고 단목령이 가까와 지자, 대간길은 북진이 아닌 서진을

 

 

저 아래 한계령 오르는 도로도 보이고

 

 

단목령이 얼마 남지 않은 지점, 초소 관리 아저씨들 눈을 피해서 

 

 

숨은골로 내려서서 오늘 밤을 보낼 장소를 물색한다. 온통 산죽밭이라 텐트치기가 까깝하다 

 

 

다음날 서둘러 아침밥을 해먹고 짐을 꾸리고, 점봉산을 향해서 출발한다 

 

 

▲ 단목령. 초소 관리 아저씨들이 출근하기 전에 이 곳을 통과해야 한다. 점봉산 구간도 출입금지 구간이기에 오늘도 어쩔 수 없이 범법자가 되고 만다

 

 

깔끔하게 정리된 초소 주변. 사진만 담고 서둘러 자리를 뜬다 

 

 

1㎞ 마다 이정표가 나타 나고

 

 

점봉산은 초반엔 완만한 오름길, 후반에 빡센 오름길이다

 

 

오색리 갈림길 통과

 

 

오색약수 갈림길, 점봉산이 2.1㎞ 남았다

 

 

점봉산이 가까와 지자 경사가 급해지고

 

 

너른이골 갈림길

 

 

북사면은 아직도 눈이 보인다

 

 

비박배낭을 메고 깔딱깔딱 느릿느릿 급경사를 오르고

 

 

정상 부근에서 도착하자 설악산 능선이 시원하게 보이기 시작하는데

 

 

방금 올라온 단목령쪽도 뒤돌아 보고

 

 

펑퍼짐하게 넓디 넓은 점봉산 정상은 사방팔방으로 조망이 트인다. 옅은 운무로 인해 깨끗한 조망은 얻을 수 없지만, 또 그런대로 둘러보는 맛이 좋기만 하다.

 

 

정상석과 곰배령쪽

 

 

출입금지 구간이라 사진을 찍어 줄 사람도 없다. 나홀로 배낭에 사진기를 올려 놓고 한장

 

 

망대암산과 설악산 전경

 

 

점봉산 정상에서 망대암산으로 내리막 길. 북사면은 아직도 눈이 녹지 않고

 

 

망대암산을 넘고

 

 

산죽밭을 가다 보면

 

 

비행접시 모양의 바위가 나타나 잠시 휴식

 

 

비박베낭을 메고, 한계령을 향한 마지막 봉우리인지라, 1158봉을 힘들게 넘는다 

 

 

드디어 암봉구간이 모습을 드러낸다. 건너편은 설악산 대청봉 능선 

 

 

일단은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천천히 조심스럽게 암릉을 타기 시작한다. 위험구간은 밧줄이 설치되어 있다 

 

 

길이 없는 것 같아도 요리조리 절벽을 피해가며 내리막 길이 나있다. 선답자들에게 감사를

 

 

저 아래 한계령 오르는 도로도 보이고

 

 

또 하나의 암봉을 넘자

 

 

한계령 휴게소가 보이기 시작. 잠시 숨을 돌리고

 

 

안전이 제일이므로 아주 천천히 하산

 

 

암봉을 다 내려 오고 나서,  뒤돌아 마지막 봉우리를 사진에 담고

 

 

좀 더 내려와서 다시 뒤돌아 보고, 감시초소를 피해 좌측으로 우회하여 필레약수 가는 도로로 내려 선다

 

 

필레약수 가는 도로에서 한계령으로 올라오면서, 감시초소가 있는 대간길 능선을 되돌아 보고

 

 

한계령 휴게소로 이동

 

 

▲ 한계령 휴게소에서 세수도 하고 옷도 갈아 입고 간단히 식사도 하고

 

 

직행버스를 타고 동서울에 도착하면서 28-1 구간 대간종주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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