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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26구간

(진고개-동대산-두로봉-응복산-약수산-구룡령)

 

 

▶ 종주 일정

  ▷ ‘11. 5. 8 (일)

  ▷ 민박 - 진고개 - 동대산 - 두로봉 - 신배령 - 응복산 - 약수산 - 구룡령 - 양양 - 버스 동서울

▶ 종주 거리

  ▷ 진고개 -1.6- 동대산 -6.95- 두로봉 -3.5- 신배령 -4.65- 응복산 -5.8- 약수산 -1.0- 구룡령  :  23.5km

▶ 소요 시간 :  10시간 10분

▶ 산행 날씨 : 맑음

▶ 산행 회차 :  20회차

▶ 구간별 주의구간

   ▷ 통제 구간

     ○ 자연휴식년제 

        - 오대산 국립공원 : 진고개~동대산

     ○ 특별보호구(자연휴식년제와 비슷한 개념)

        - 875봉∼단목령∼점봉산∼한계령 : 15km

     ○ 자연생태계보전 등 비지정 탐방로

        - 매봉(동해전망대 조금 지난 봉우리)~노인봉

        - 두로봉~신배령~1210봉(만월봉 전)

   ▷ 등산로폐쇄기간(봄철, 가을철 산불방지 등) - 북부지방산림청

     ○ 입산통제ㆍ개방 현황

       - 두로봉∼구룡령(폐쇄)

       - 구룡령∼갈전곡봉(폐쇄)

       - 갈전곡봉∼쇠나드리(개방)

       - 조침령∼점봉산(폐쇄)

    ○ 통제기간

       - 일반지역 및 등산로 폐쇄지역 : 봄 철 → 2011. 02. 01 ~ 05. 15.

                                                   가을철 → 2011. 11. 01 ~ 12. 15.

        ※ 단, 개방 등산로에 대하여는 산불조심기간 중 야간등산은 금하며, 위기경보수준 및 현지여건에 따라 통제할 수 있음.

        ※ 본 입산통제는 통제기간이 경과되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자동 해제됨.

  ▷ 오대산국립공원

    ○ 오대산국립공원 야간산행 금지, 노인봉무인대피소 숙박 금지

    ○ 소황병산 공원지킴터, 출입금지 철조망 등 설치

    ○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 033-332-6417

  ▷ 진고개-구룡령

    ○ 신배령을 지나 만월봉 가기전인 1210봉에서 서쪽으로 대간길이 꺾이고 북쪽은 복용산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약수산에서도 서쪽이 대간길이므로 남쪽 능선으로 내려서지 않도록 주의한다.

    ○ 신배령을 지나 1210봉 오르막부터 만월봉, 응복산, 약수산까지 큰봉우리만 6개로 심한 오르막과 내리막으로 체력을 소진하게 만든다. 산행시간 또한 빠르게 지나 간다. 산행 후반부 체력안배에 유의해야하고, 물도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

 

 

▲ 진고개

   민박집에서 하루밤을 묵고, 민박집 사장님의 배려로 진고개까지 택배.  오늘 구간이 만만치 않고, 산행이 끝난후 서울로 귀경을 해야 하기에, 동트기전 서둘러 들머리로 진입한다. 

 

 

30여분 오르자 햇쌀이 산 등성이를 비추기 시작한다. 진고개 고도 960, 동대산 고도 1433, 빡세게 고도를 높혀야 한다    

 

 

동대산 정상 도착 직전, 동피골 갈림길이 있고

 

 

헬기장이 있는 동대산 정상. 주변이 잡목이라서 전망이 트이지 않지만, 아늑한 맛이 있다

 

 

이젠 오대산 비로봉 갈림길이 있는 두로봉으로

 

 

울퉁불퉁 고목과 국립공원 이정표만이 대간 종주자를 반기고

 

 

진고개를 출발한지 1시간 40여분여, 차돌박이 안내판이 나타난다

 

 

대간 능선길에 갑작스러운 하얀 바위가 이색적이다.  차돌이 박힌 바위라서 차돌백이?  

 

 

동대산과 두로봉 중간지점에 이정표가 있고

 

 

건너편 오대산 비로봉쪽 능선

 

 

안부로 뚝 떨어지자 신선목이. 잠시 휴식

 

 

두로봉을 향해 오르면서 주변 전경을 잡아 보지만, 탁 트이는 전망대는 없다

 

 

나무가지 사이로 잡아 본 주변 전경. 어디가 어딘지?  신선목이에서 두로봉까지도 고도 350 정도를 높혀야 하므로 한참을 올라야 한다

 

 

두로봉이 얼마남지 않은 곳에서 잠시 휴식. 아침겸 간식을 먹고

 

 

관리초소가 있는 오대산 비로봉 갈림길. 한강기맥 분기점이기도 하다

 

 

헬기장이 널찍한 두로봉 정상

 

 

두로봉 정상을 지나 신배령을 향한 대간 능선이 한없이 부드럽기만 하다. 이 때만 하더라도 저 멀리 응복산, 약수산이 높게 솟아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 오지 않는다. 마냥 부드러운 능선길이 나타나리라 방심, 막판에 힘이 빠져 힘들게 응복산, 약수산을 넘는다.  더우기, 물까지 떨어지는 불상사로 갈증 고통까지  

 

 

이 곳도 얼레지가 군락을 이룬다

 

 

두로봉에서 한시간여 진행하자, 1210봉이 앞을 가로 막으며

 

 

신배령에 도착한다. 여기까지가 국립공원

 

 

▲ 만월봉 가는 길. 1210봉에서 대간길은 좌측으로 방향을 틀고, 직진은 복룡산이라 한다.

 

 

뒤돌아 저 멀리 두로봉 능선

 

 

▲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대간 능선을 향해서 푸릇푸릇 봄소식이 올라 오고 있고

 

 

▲ 만월봉 정상에서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홍천군 내면 명개리 통마름 갈림길

 

 

앞에 있는 응복산 봉우리가 높아만 보이고

 

신배령을 지나 1210봉 오르막부터 만월봉, 응복산, 약수산까지 큰 봉우리만 6개로 심한 오르막과 내리막으로 체력을 소진하게 만든다. 산행시간 또한 빠르게 지나 간다. 산행 후반부 체력안배에 유의해야하고, 물도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

 

 

헉헉거리며 응복산을 오른다. 한낮이 되자 날씨까지 더워져 식수가 부족해 진다.  500㎖ 한 통만 남았는데,

 

 

방금 지나 왔던 만월봉쪽 능선, 저멀리 두로봉

 

 

마늘봉, 약수산쪽 능선. 이제서야 오르내림이 심각함을 알아 차린다

 

 

응복산에서 잠시 내려오자 명개리 갈림길이 나타나고

 

 

산나물 채취 배낭과 자루가 대간길에, 산나물 채취중인지 배낭 주인은 보이지 않고

 

 

안부에 쉼터가 나타나

 

 

잠시 한숨을 돌리고

 

 

1127봉 마늘봉을 오른다. 마늘처럼 맵다. 이젠 마늘봉보다 더 높은 1261봉을 향해서

 

 

또, 헉헉거리며 1261봉을 힘겹게 오른다. 물도 부족한데, 좌측으로 약수산이 보이지만, 넘어야 할 봉우리가 1280봉이 하나 더 남았다.

 

 

약수산 오르기 전 마지막 봉우리 1280봉.  대간길은 좌측으로 또 꺽어져 약수산을 향해 후진을 한다

 

 

약수산 정상이 빤히 올려다 보이지만

 

 

안부를 향해 고도를 뚝 떨어뜨린다. 내려온 만큼 올라야 하는데, 물도 떨어지고, 체력도 소진되어 가고, 힘들어 죽겠다는 말을 이런때 해야 되는가 보다 

 

 

방금 내려 왔던 1280봉쪽을 되돌아 보고

 

 

느릿느릿 약수산 정상을 향해서

 

 

드디어 발아래 구룡령 오르는 도로가 보인다. 갈전곡봉, 조침령을 향한 능선도, 지난 2월말 눈속에 파묻혀 난리가 났던 기억이

 

 

   

약수산 정상 표지석.  암봉 능선이라서 정상이 좁기만 하다.  

 

 

오늘 걸었던 응복산, 두로봉쪽 능선

 

 

구룡령 너머 갈전곡봉쪽 능선

 

 

약수산에서 구룡령까지는 급경사로 내려 온다

 

 

구룡령 산림전시관에 도착하여, 건물 뒷편에서 대충 땀 닦고, 옷 갈아 입고 

 

 

구룡령 표지석 앞에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막판에 힘도 떨어지고, 물도 떨어지고, 산객들을 만나면 물 좀 얻을 수 있으려나 했지만,  오늘도 역시나 대간길에서 한사람도 만나지 못했다. 이제 날씨도 더워지기 시작하므로 다음 산행부터 물을 충분히 준비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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