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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22구간

(댓재-두타산-청옥산-고적대-갈미봉-상월산-백복령)

 

 

▶ 종주 일정  :  ‘10. 10. 30(토)

  ▷ 동서울 버스 - 삼척시 - 댓재 - 두타산 - 청옥산 - 고적대 - 갈미봉 - 이기령 - 상월산 - 원방재 - 백복령 민박

▶ 종주 거리  :  28.6km

  ▷ 댓재 -3.9- 통골재 -2.2- 두타산 -2.2- 박달재 -1.5- 청옥산 -1.3- 연칠성령 -1.0- 고적대 -2.5- 갈미봉 -4.1- 이기령 -1.6- 상월산 -1.0- 원방재 -2.3- 1022봉 -1.6- 987봉 -1.6- 922봉 -1.8- 백복령

▶ 소요 시간  : 13시간 50분

▶ 산행 날씨  :  맑음(오전 짙은 안개)

▶ 산행 회차  :  16회차

▶ 구간별 주의구간

  ▷ 댓재-백복령

     ○ 청옥산 정상에서 삼척시 중봉리 쪽으로 갈수가 있다. 정상 헬기장에서 중봉리쪽으로 가다보면 돌비석이 있는데, 이 비석은 마루금을 벗어 났다는 이정표이므로 정상으로 다시 되돌아 와야 한다. 정상에서 북동쪽으로 대간리본을 확인하여 길을 찾을 수 있다.

     ○ 구간거리가 30키로에 육박하여 산행시간 배분에 주의를 요한다. 특히 가을이나 겨울은 해가 짧아지므로 휴식시간 포함 보통 13∼14시간이 소요되는 산행시간을 고려하여 새벽 3∼4시에 댓재를 출발해야 한다.

     ○ 원방재를 지나고 나면 산행 마지막 구간이라 하여 마음을 놓기가 쉬우나, 이름없는 큰 봉우리 3개를 오르막과 내리막 길로 넘어야 하므로 체력소모가 크며 소요시간 또한 만만치 않게 걸리므로 방심은 금물이다.

 

  삼척 찜질방에 잠시 누워있다가 택시를 타고 댓재로 이동. 갈길이 멀기에 새벽에 들머리를 출발한다 

  

 

 산신각을 지나 햇댓등으로 

 

 

 30분정도 오르니 햇댓등이다.

 

 

  사방이 칠흙같은 어둠이라 주기적으로 만나는 이정표만 사진에 담는다

 

 

 통골재, 통골목이 통과 

 

 

 통골재에서 1시간 정도 오르자

 

 

 날이 밝아지고 있지만 짙은 안개로 둘러 쌓인 두타산 정상. 아쉬웁게도 주변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꽤 넓은 습해보이는 두타산 정상을 이곳 저곳 둘러 본다

 

 

  밤잠을 설치고 두타산을 올라서인지 정상에서 부터 졸음이 쏟아 진다. 청옥산으로 향하다 길가에 주저 앉아 30여분간 꾸벅꾸벅 졸다가 쉬다가 안개비를 맞으며 시간을 보낸다

 

 

  졸음을 쫒아가며 두타산에서 박달재로 내려 섰다가 다시 청옥산으로 

 

 

 

  무릉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박달재. 

 

 

 짙은 안개속 박달재에서 한숨을 돌리고

 

 

 청옥산을 향해서 다시 오름길로

 

 

  문바위재를 지나고

 

 

 정상이 가까와 지자 안개는 다시 짙어지고

 

 

 ▲ 청옥산 정상 직전 학등

 

 

 역시나 짙은 안개 청옥산 정상 

  

 

  정상은 헬기장이 있어 널찍하기만 하다. 내려다 볼 경치가 없어 사진만 담고 출발  

 

 

 정상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연칠성령  

 

 

 무릉계곡 하산길이 있는 연칠성령

 

 

 당일 산행 코스로 무릉계곡에서 두타산-청옥산을 올랐다가 이 곳 연칠성령에서 다시 무릉계곡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일반적이라 한다

 

 

  고적대로 향하자 암릉구간이 나타나기 시작

 

 

 암릉구간을 조심스럽게 오르고

 

 

 고적대 정상 또한 짙은 안개. 아직도 안개가 걷히지 않는 것으로 보아 낮은 구름이 고지대 봉우리들을 감싸고 있는 듯 

 

 

 고적대 정상에서 40여분 내려오면

 

 

 고적대 삼거리. 이 곳 또한 무릉계곡으로 하산 할 수 있다. 이정표에 오늘 날머리 백복령이 나타나지만 아직 갈길이 멀기만 하다

 

 

 암봉이 멋진 구간이 나타나지만 

 

 

 역시 조망이 트이지 않는 갈미봉 정상

 

 

  이젠 이기령을 향해서 내리막 길이다

 

 

  이기령을 향해서 고도를 떨어뜨리자 주변 조망이 트이기 시작한다

 

 

    대간 리본이 찬란하다

 

 

  자작나무 산길에 아직도 단풍이 보이고

 

 

   이기령이 가까와 지자 평지같은 돌길이 나타나고

 

 

  쉼터에서 잠시 목을 축이고

 

 

  평지같은 이기령 사거리. 바로 옆으로 임도가 지난다. 우물도 있다는 안내판. 비박하기 딱 좋은 장소이다.

 

 

   이기령에서 30여분 오르자 상월산 정상 표지판. 이 곳에서 좀 더 가면 진짜 상월산 정상 안내판이 나무에 걸려 있다.

  

 

 헬기장 부근 조망

 

 

 ▲ 상월산 아래 깎아 지른 낭떠러지 너머로 멋진 암봉들이 보이고

 

 

 

 여기 저기 상월산 주변 전경을 담아 본다

 

 

 이곳이 상월산 진짜 정상인듯

 

 

 정상 건너편 대간길 능선이 길게 길게 이어진다. 앞으로 큰 봉우리 3개, 1022봉, 987봉, 922봉을 넘어야 오늘 날머리 백복령에 도착할 수 있다. 백복령을 향한 산행 말미에 체력이 바닥을 드러내어, 무명봉 3개를 넘느라 꽤나 고생하였다. 

 

   

 상월산에서 고도를 뚝 떨어뜨리면 원방재. 야영장도 있고, 이기령에서 만났던 임도도 다시 만나고

 

 

 고도 700정도인 원방재에서 1022봉을 향해 길게길게 오르면서 건너편 상월산 암봉능선을 살펴보고

 

 

 ▲ 1022봉 오름길 주변 전경. 산행시간도 11시간을 넘어가고, 원방재에서 1022봉을 향한 오르막길에 드디어 체력이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바위 전망대에 올라 건너편 상월산 정상 주변 전경을 잡아 본다. 암봉으로 이루어진 상월산이 멋지기만 하다.

 

 

   지금 올라야 할 1022봉도 살펴 본다. 상월산은 날카로운 암봉 능선인데 비해 1022봉은 부드러운 육산 능선이다.

 

 

 꾸역 꾸역 1022봉 정상으로

 

 

 ▲ 1022봉 정상에 오르자 백봉령 안내판이 반갑기만 하다 

 

 

 1022봉 내리막 길에서 건너편 987봉 모습

 

 

 이젠 오름길만 나타나면 산행 속도가 떨어진다.

 

 

  987봉을 오르다 방금 지나 온 1022봉을 뒤돌아 보고

 

 

 987봉을 넘는다. 이젠 날머리 백복령도 1시간 정도만 가면 된다   

 

 

  987봉을 넘자 저 멀리 백복령 오르는 도로가 보이기 시작한다

 

 

    느릿느릿 922봉 어깨를 넘고

 

 

  오후 5시가 넘어가자 저녁 노을이 물들기 시작

 

 

  백복령 도로가 내려다 보이는 능선을 따라 832봉도 지나고 

 

 

 어두움이 내리기 전

 

 

  드디어 백복령 도착

 

 

  ▲ 백복령

    산행시간 14시간, 길고 길었던 두타-청옥 구간을 마무리 한다. 산행 말미에 체력이 소진되어 힘들게 힘들게 마지막 구간을 통과하였지만, 막상 날머리에 도착하니 어디서 힘이 솟아 나는지 대간길 피로가 말끔하게 풀리는 것 같다. 백복령 근처 팬션으로 이동하여 하루밤을 지내고, 내일 아침 다음 백복령-삽당령 구간을 이어갈 예정이다. 옥수동 최형과는 팬션 합숙,  마포 오형과는 내일 아침 백복령에서 합류하여 같이 동행을 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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