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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17구간

(죽령-연화봉-비로봉-국망봉-고치령)

 

 

▶ 종주 일정  :  2010. 9. 19 (일)  

  ▷ 죽령 민박 - 제2연화봉 - 연화봉 - 제1연화봉 - 비로봉 - 국망봉 - 마당치 - 고치령(택시, 버스) - 풍기 - 죽령 -  서울(승용차)

▶ 구간 거리  25.40km

  ▷ 죽령 - 4.2- 제2연화봉 - 2.7- 연화봉 - 1.8- 제1연화봉 - 2.5- 비로봉 - 3.1- 국망봉 - 2.1- 늦은맥이재 - 6.2- 마당치 - 2.8- 고치령

▶ 소요 시간  :  8시간 50분

▶ 산행 날씨  :  차차 흐림, 오후 비

▶ 산행 회차  :  13회차

대간종주 주의구간

   ▷ 죽령 - 비로봉 - 고치령

     - 유명한 소백산 등산로이기에 말이 필요없이 길 정비가 아주 잘 되어 있다.

     - 처음 구간인 통신중계소와 천문대 구간은 대단위 확장 공사가 진행중이라 산행의 묘미가 떨어지지만, 연화봉을 지나 비로봉,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탁 트인 소백의 대간길은 감탄이 절로 나올만큼 아름답다.

     - 국망봉을 지나면 대간길이 좁아지고 풀숲에 등산화가 젖어 버리지만 고치령까지 힘이 들거나 주의할 구간이 없어 산행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 죽령휴게소

휴게소에서 하루밤을 푹 쉬고 나니 어제의 산행피로가 싹 풀리는 듯 하다. 이것저것 준비물을 챙겨 마포 오형과 죽령휴게소를 나선다. 죽령휴게소는 식당과 숙박이 가능한 건물이 함께하고 있어 하루밤 머물다 가기에는 딱 좋은 곳이다.

 

 

▲ 이른 아침이라 휴게소 주차장 주변은 어둠이 채 가시지 않았다.

 

 

▲ 휴게소 주차장에서 잠시 오르자 탐방지원센터가 나타나고

 

 

▲ 콘크리트 임도길이 연화봉을 향해서 완만하게 이어진다. 이런 널다란 임도길은 제2연화봉을 지나서 천체관측소까지 계속된다.  거리상으로 7㎞ 정도이니 짧지 않은 콘크리트 임도길이다.

 

 

▲ 천체관측소를 오르는 길 답게 이곳 저곳 천체와 관련된 이름이 붙어 있고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 임도길을 오르다 어제 넘어 왔던 도솔봉 능선을 조망해 본다. 힘들게 넘어서 그런지 도솔봉 능선이 높게만 보인다. 

 

 

▲ 아침해가 막 떠오르려고 하는 영주시쪽 풍경은 아침 운무가 옅게 드리워져 아늑해 보이기만 하다. 

 

 

▲ 바람고개 전망대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 끝없이 이어지는 콘크리트 길을 따라 오른다.

 

 

▲ 들머리에서 1시간 20여분을 오르자 통신중계소가 보이고

 

 

▲ 제2연화봉에 도착한다. 봉우리 정상에는 통신중계소가 자리하고 있어 정상 바로 아래 임도길에 정상석을 설치해 놓았다.

 

 

▲ 도솔봉 능선을 다시 한번 잡아보고

 

 

▲ 고리전망대에서 단양읍내쪽도 살펴 본다

 

 

▲ 고리전망대는 단양군쪽으로 뻗어 내린 소백능선을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고, 앞으로 가야 할 연화봉, 제1연화봉, 비로봉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 통신탑이 세워지고 있는 제2연화봉 정상 바로 아래에 널다란 헬기장이 고리전망대이다. 

 

 

▲ 제2연화봉에서 소백산천문대가 있는 연화봉까지는 비록 콘크리트 길이지만 운치있는 임도길이 계속 이어진다.

 

 

전망대에서 잠시 쉬며 주변을 둘러 보지만 아침 운무때문인지 저 멀리 조망은 트이지 않는다. 

 

 

▲ 소백산천문대쪽에서 방금 지나온 제2연화봉쪽을 되짚어 보며

 

 

▲ 공사중인 소백산천문대를 통과한다

 

 

▲ 소백산천문대를 지나면 탁트인 소백 능선길이 나타나며 연화봉 정상이 200m 남았음을 알린다. 

 

 

▲ 연화봉. 울퉁불퉁 돌을 깔아 놓은 연화봉 정상은 널찍하니 여유롭기만 하고  

 

 

▲  연화봉에서 바라 보는 제2연화봉은 벌써 저만큼 멀어져 있다. 

 

 

▲  연화봉 정상석에서 기념사진도 한방 

 

 

▲  앞으로 가야할 비로봉쪽 능선도 조망해 본다. 비가 오려는 듯 날씨가 흐려지기 시작하자 저멀리 보이는 소백 경치 또한 아쉽기만 하다.   

 

  

제1연화봉 가는 길은 숲길이 나타 나다 돌길이 나타 나다 하며 산길다운 산길을 걷는다. 

 

 

제1연화봉이 가까와 지자 비구름이 몰려와 봉우리를 가려버리더니 급기야 한바탕 비가 쏟아 진다. 우의를 꺼내어 입고 생태계 복원을 위해 설치된 나무계단을 따라 오른다.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던 나무계단은 한참을 올라도 계속해서 나타난다. 간만에 숨을 헐떡이며 비를 맞으며 길고 긴 나무계단을 오른다. 

 

 

▲  비가 잠시 그치자 연화봉쪽 능선에 안개 구름이 피어 오른다.

 

 

제1연화봉 정상 부근에서 대간길은 우측으로 방향을 틀고 

 

 

오르락 내리락 조그만 봉우리들을 넘어가면 

 

 

기다렸다는 듯이 비로봉 능선이 장쾌하게 펼쳐진다. 

 

 

잘 다듬어진 등산로를 따라 그림같은 소백 능선을 걷는다

 

 

방금 지나온 길도 되돌아 보며

 

 

단양읍내쪽도 조망해 보지만 운무가 가시지 않아 먼거리 전경은 흐릿하다.

 

 

바위투성이 1405봉을 넘으면 비로봉이다.

 

 

제1연화봉, 연화봉, 제2연화봉을 되돌아 보며 

 

울퉁불퉁 바위길을 따라 1382봉을 오른다

 

1382봉을 지나자 비로봉 정상이 눈앞으로 다가 오고 

 

 

꿈길 같은 소백 능선이 펼쳐 진다

 

 

천동삼거리를 통과하고

 

 

주목감시초소를 지나

 

 

비로봉 정상으로 향한다

 

 

비로봉 오르는 길은 정비가 잘 되어 있고 주변은 어린 주목들이 싱싱하게 자라나고 있다

 

 

길고 긴 비로봉 나무계단을 오르다 잠시 멈춰서서 지나온 소백 능선들을 되돌아 본다. 소백산 경치야 예전부터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탁트인 소백 능선들이 이렇게 아름답고 멋지게 펼쳐질 줄은 예상치 못했었다.  

 

 

오늘 산행의 최고봉이자 정점인 비로봉 정상에 도착한다. 비로봉도 연화봉과 마찬가지로 자연석을 깔아 놓은 정상은 널찍하고 사방으로 거칠것 없이 조망이 트이는 곳이다. 하지만 오늘은 비가 내리는 흐린 날씨로 인해 먼거리 경치를 조망할 수 없는 점이 아쉽다. 

 

  

비로봉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동행한 마포 오형과 기념사진도 한장씩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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