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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자 | 이동 장소 |
트레킹 거리 시간 |
세 부 일 정 | 숙박 식사 |
5일차 10.03 (목) |
랑탕-문두-캉진-캉진리 왕복 | 7㎞+5㎞ (7시간) |
∘ 오전 11경 캉진곰파(3,860m) 도착 * 고소 적응위해 아주 느리게 걷는다 * 캉진 마을에 곰파(사원)가 있어 캉진곰파라 부르고, 랑탕계곡 마지막 마을로 트레킹팀, 원정대 등이 묵어가는 큰 마을임 ∘ 점심 식사후 캉진리(4,600m) 왕복, 4시간 * 랑탕리룽(7,225m), 나야캉가(5,844m), 캉첸포(6,387m)등 주변 설산 조망 ∘ 캉진(3,860m) 롯지 투숙 휴식 |
캉진 롯지 조식,중식,석식 : 한식 |
▲ 랑탕 트레킹 5일차 아침. 숙소에서 랑탕리룽쪽 설산을 조망해 본다. 랑탕리룽은 보이지 않고 가운데 뾰족 봉우리 루리히말(6,920m)과 끄트머리 랑탕2봉(6,596m)이 살짝 보인다
▲ 어제 올라왔던 랑탕 계곡 전경
▲ 아침 햇살이 막 들고 있는 랑탕 마을을 출발하며
▲ 랑탕 마을에서 강진곰파까지는 7㎞ 4시간 정도 소요된다
▲ 마니석을 쌓아 놓은 마니월. 항상 왼쪽으로 돌아야 가야 한다
▲ 저 멀리 강첸포(6,387m)가 보인다. 당겨 보고
▲ 마니석 위에 올려진 향로. 소박하지만 정성어린 불심이 깃들어 있다
▲ 많은 아픔을 간직한 랑탕 마을을 뒤로 하고
▲ 강진곰파를 향해서. 좌측에 체르코리(4,985m) 가운데 강첸포(6,387m)를 당겨 보고
▲ 고도가 높아졌기에 느릿느릿 천천히(비스따리). 햇볕 또한 강렬하기에 선글라스에 챙이 큰 모자를 눌러 쓰고
▲ 주변 풍경을 만끽하면서 보고 또 보며 걷는다
▲ 오늘의 목적지 강진곰파가 가까와 지고, 우측에 있는 나야캉가(5,844m) 봉우리를 담아보지만 잘 잡히지 않는다
▲ 강진곰파 마을 입구에 있는 마니차. 언덕에 쵸르텐이 있고
▲ 야크 가족이 우리들을 바라 보고있다. 마치 이 지역 주인들이 지나는 여행객을 구경하듯이
▲ 마을 입구 언덕에 세워진 초르텐. 오가는 이들의 쉼터가 된다
▲ 초르텐과 쉴새없이 돌아가고 있는 마니차
▲ 소수력 발전소를 지나고
▲ 오전인데 벌써 구름이 몰려들기 시작. 체르코리 정상이 보이지 않는다. 엊그제 눈이 내려 고지대에는 눈이 녹지않고 얼어붙어 체르코리 정상을 왕복하기 힘들다고 하는데
▲ 계곡 우측 나야캉가(5,844m) 쪽 산군들
▲ 출렁다리를 건너고
▲ 앞에 보이는 암봉이 로우 강진리. 마지막 언덕을 넘으면 강진곰파 마을이다
▲ 언덕에 올라서자 알록달록 이쁘게 화장한 강진곰파 마을이 펼쳐지고
▲ 주변 연봉들을 당겨 보았지만 구름들이 가려 버린다
▲ 가이드 총대장님의 설명을 들으며
▲ 롯지로 이동한다. 점심식사후 강진리를 오르기 위해 모두들 숙소를 떠났지만 몇몇은 숙소에 남아 컨디션을 조절한다.
나역시 내일 체르코리를 오르기 위해 체력을 비축하고자 했지만, 강진곰파 마을 햇볕이 너무 좋다. 옥상에 올라가니 바람까지 불어주고 빨래줄에 빨래들이 뽀송뽀송 마르고 있는 것이 아닌가. 갑자기 그동안 밀렸던 빨래를 해서 옥상에 널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힌 나머지. 고산병 시발점이 되는 샤워, 머리감기, 빨래 금지를 무시하고 재빠르게 3일치 빨래를 하기 시작하는데, 쪼그리고 앉아 잠시 비누칠을 하자 "핑"하니 머리가 돈다. 아차 싶어 빨래하는 것을 후회했지만 이미 3일치 빨래를 물에 담궈 놓은 상태. 쉬어가며 달래가며 빨래를 마치고 옥상 빨래줄에 집게를 꽂아가며 양말, 팬티, 티셔츠, 여름바지 등을 널어 놓으니 속이 다 시원기는 하다.
하지만, 고산증을 가볍게 여기고 방심한 대가는 여지없이 혹독하게 찾아 온다. 두통에 밤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자꾸만 깨더니, 급기야 다음날 체르코리 정상 도전에 실패하는 낭패를 당하게 된다.
▲ 오후가 되자 여지 없이 짙은 구름이 몰려 온다. 옥상에서 마을 주변을 둘러 보려 했지만 보이는 건 구름뿐. 내일 체르코리를 오를때를 기대하면서 오늘 일정을 마무리한다.
▲ 로우 강진리 사진 (산악회 회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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