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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자 | 이동 장소 |
트레킹 거리 시간 |
세 부 일 정 | 숙박 식사 |
3일차 10.01 (화) |
샤브루베시-캉짐-셀파가온-림체-라마호텔 | 14㎞ (11시간) |
∘ 샤브르베시(1,460m) 최종 개인짐 점검 및 트레킹 시작 * 폭우로 랑탕계곡길 끊어짐. 캉짐-수르카-셀파가온으로 우회하여 라마호텔로. 가파른 오르막 길을 6㎞ 정도 올라야 함 * 시누스 독초 조심(가시가 있는 잎을 스치기만 해도 이틀정도 심한 통증. 신경독) * 노새 길 비켜주기 : 항상 산쪽(안쪽)으로. 벼랑, 계곡쪽은 추락 위험 * 트레킹 도중 아이들에게 사탕, 쵸콜릿 선물 금지 : 네팔 치과의사협회 요청 사항 ∘ 셀파가온(2,610m)에서 점심 식사 ∘ 창탕 라마호텔(2,480m) 도착, 롯지 투숙 휴식 * 라마호텔 본래 지명은 창탕이나 라마호텔 롯지가 유명해 지다보니 창탕대신 라마호텔이라 부름 * 롯지 시설 열악 : 나무합판으로 칸막이(옆방 속삭임 소리도 다 들림). 전기시설도 열악 * 계곡 물소리 멀리 떨어진 롯지 선택 요함 |
라마호텔 롯지 조식,중식,석식 : 한식 |
▲ 본격적인 랑탕 트레킹 첫날이다. 아침을 든든히 먹고 샤브르베시를 출발한다
▲ 발전소 공사를 하는 곳에서 다리를 건너 랑탕계곡으로 진입해야 하지만, 그동안 폭우가 내려 길이 끊겼다 한다. 해서, 예정에 없는 캉짐-수르카-셀파가온으로 우회해서 라마호텔로 가야 한단다. 문제는 캉짐-수르카까지 가파르게 1,200m 이상을 고도를 높혀야 한다. 날씨도 더운데 땀께나 흘려야 하는 상황 발생
▲ 출렁다리를 건너고
▲ 계곡 급류 흙탕물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내려 간다. 자칫 휩쓸리기라도 한다면 빠져 나올 수 없을 것 같다
▲ 가파른 오르막 길을 오르다 샤브루베시를 뒤돌아 보고
▲ 진행 방향 뒷쪽으로 설산이 모습을 드러내어 당겨 본다. 팔도르산(5,903m)이라 한다
▲ 고도를 높히며 팔도르산쪽 전경을 한번 더 잡아 보고
▲ 잠시 휴식을 취하며 땀을 식히고
▲ 캉짐마을 방향으로
▲ 지그재그 임도와 만났다 헤어졌다를 반복하면서
▲ 수차를 이용한 마니차에 "WELLCOME KHAMJING". 한번 돌리면 경전을 한번 읽은 것과 같다고 하는데 수차를 이용해서 마니차를 돌리면 하루에 몇번이나 경전을 읽은 것이 될까.
▲ 시누스 독초 조심. 잠시 방심하다 두번이나 살짝 스쳤는데 통증이 어마어마 하다. 다행히 30여분 정도 지나니 통증이 사라졌다
▲ 물레방앗간 내부. 제분소 역할을 하는 듯
▲ 캉짐마을 롯지에서 쉬면서 차도 한잔하고 감자와 달걀도 까먹고
▲ 30키로 가까이 되는 카고백을 힘들지 않게 메고가는 현지인 아저씨. 슬리퍼를 신고도 전혀 힘들지 않는 듯 오르막을 올라간다. 랑탕까지만 같이 하고 그 이후에는 볼 수 없었으니 많은 짐꾼이 필요했던 구간만 임시로 일을 봐준 것 같기도 하다. 계곡길이 끊어지지 않았다면 노새를 이용해 짐을 나를 계획이었으나, 많은 짐꾼을 갑자기 구하다 보니 애로사항이 있었던 듯
▲ 구름이 걸려있는 팔도르 산쪽 전경
▲ 캉짐마을을 지나고 수르카마을도 지나며 두번을 휴식을 취하며 올라도 오르막 길이 끝나지 않는다. 짐꾼들도 힘이들어 여기저기 짐을 내려놓고 쉬고 있는데, 아마도 급조된 포터 팀원들인 듯. 이분들이 어둠이 내려도 라마호텔에 도착하지 않아 베테랑 짐꾼들이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30kg 이상 나가는 무거운 짐은 네팔인들에게도 무겁기는 역시 마찬가지이다
▲ 드디어 힘들고 힘들었던 마지막 고개를 넘자 계곡 건너편에 툴로샤브르 마을모습이 보인다. 몇일뒤 머무를 마을인데 하염없이 높아만 보인다. 꼭대기 능선에는 촐랑파티 롯지 지붕이 보이기도 한다
▲ 길이 완만해지자 주변 풍경이 눈에 들어 오기 시작하고, 고사인쿤드쪽 연봉들
▲ 건너편 툴로샤브루 마을을 한번 더 당겨보고
▲ 고개마루 작은 쉼터에는 오고가는 트래킹 팀들이 잠시 머물다 가고
▲ 이제는 내리막 오르막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 저기 보이는 마을이 셀파가온. 점심을 먹고갈 마을이 반갑게 모습을 드러낸다
▲ 또 당겨 보고
▲ 철다리도 건너고
▲ 물레방앗간도 지나고
▲ 셀파가온 롯지 식당에 도착. 식재료 짐이 늦게 도착하여 1시간여를 기다려 점심식사를 하고
▲ 셀파가온 롯지 식당 주변 전경
▲ 셀파가온을 지나자 계곡을 향해 완만한 내리막
▲ 림체를 지나고. 랑탕계곡과 셀파가온 갈림길이다
▲ 우렁찬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 오늘의 목적지 라마호텔에 도착하여 여장을 푼다. 오늘 트레킹은 예정에 없던 캉짐-수르카 마을을 땡볕에 가파르게 오르다 보니 땀을 많이 흘린 힘든 하루가 되었다. 땀을 한바가지나 흘리고 샤워도 못하고 대충 샤워타올로 맛사지를 하고 끝낸다. 헌데, 라마호텔 롯지 사정은 열악해도 너무나 열악하다. 전신주가 옆으로 지나는데 전기를 사용할 수 없어 방에 전기불도 안들어 오고 충전도 안되고, 태양열 온수는 돈을 내야 5분정도 허용하고, 와이파이는 생각도 못하고, 심지어 화장실에 물이 없어 양동이로 퍼다 2층 화장실로 나르는 불상사까지. 되는게 아무것도 없는 최악의 라마호텔 롯지. 제발 개선좀 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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