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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차
 
2023.
10. 14
(토)
카카벨로스 –2.1- 피에로스 –1.5- 발튀에 데 아바호 –3.2-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1.0- 부르비아 강 중세다리 –10.7- 트라바델로 –3.6- 라 포르텔라 데 발카르세 –3.0- 베가 데 발카르세 25.1㎞
(누적 :
619.6㎞)
 
9시간 10분
⦁ 갈리시아로 진입하는 가파른 오르막, 힘든 여정. 갈리시아 산맥의 변덕스러운 날씨 주의
⦁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 전체가 스페인의 역사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유적지와 유물로 가득한 도시(관람시간 확보)
⦁ 숙소 : 베가 데 발까르세 Albergue EL Paso
 
⦁ 아침 : 알베르게, 점심 : 현지식, 저녁 : 알베르게

 

 

 

비야프랑카 부르비아 강 중세다리  →  트라바델로  :  10.7㎞

 중세다리를 건너자 마자 곧 바로 갈림길이다. 직진은 도로를 따르는 길이고, 우측은 산길이다. 거리 또한 10.7㎞로 먼거리이며 산길은 중간에 임시 휴게소도 없다 (산길은 충분한 물과 간식 준비)

 

 

▲ 비야프랑카 중세다리를 건너자 마자 바로 갈림길이 있다. 직진은 계속 도로를 따라 가는 길이고, 우측 길은 가파르게  오르면서 산중턱 9부 능선을 걷는 길이다. 우리는 늘 그러했듯이 도로를 따르는 길보다 시골길을 택하였으므로 우측 산길을 택해서 오른다. 헌데, 산길이 생각보다 훨씬 가파르고 고도를 한참이나 높혀야 한다. 기대했던 숲속 그늘도 별로 없어 뜨거운 햇볕에 직격을 당하며 가파른 산등성이를 힘들게 통과한다. 그래도 힘들게 오른 보람은 있어 산꼭대기 전망대에서 갈리시아 산맥의 웅장한 풍경을 두루두루 실컷 구경할 수 있었다

 

 

▲ 처음부터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된다

 

 

▲ 뒤돌아 본 비야프랑카 주변 전경

 

 

▲ 밤나무 숲이 계속해서 나타난다. 처음에는 신기하여 길에 떨어진 밤을 주웠지만 나중에는 아무리 큰 알밤이 떨어져 있어도 그냥 지나치게 된다. 

 

 

▲ 산자락을 빙글빙글 돌면서 고도를 계속 고도를 높이고

 

 

▲ 뒤돌아 본 비야프랑카. 많이도 올라왔지만 더 올라야 한다. 뙤약볕에 나무그늘도 없다. 모처럼 힘들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 비야프랑카 시내를 당겨 보고

 

 

▲ 힘들지만 알밤을 들고서 기념사진 한방

 

 

▲ 저 봉우리 꼭대기 바로 밑에 있는 9부 능선을 넘어야 한다

 

 

▲ 발밑으로는 발카르세 계곡을 따라 A-6 고속도로, N-VI 지방도로가 지나고 있는데 

 

 

▲ 저 9부 능선으로 오르기가 너무 힘들어 나무그늘을 찾아 잠시 쉬었다 간다

 

 

▲ 부드러운 능선처럼 보이지만 만만치 않은 가파름으로 이어져 나가는 갈리시아 산맥 산줄기들을 살펴보고 

 

 

▲ 잠시 휴식후 힘을 내어 9부 능선을 넘는다

 

 

▲ 전망대에서 주변 전경을 다시 한번 감상하고

 

 

▲ 잠시 솔밭

 

 

▲ 송전탑과 함께 산꼭대기 능선길을 걷기도 한다

 

 

▲ 방금 지나온 솔밭 길

 

 

▲ 다시 오르막 길이 나타나고

 

 

▲ 또 9부 능선을 넘는다

 

 

▲ 가슴 시원하게 터지는 주변 조망은 뜨거운 태양볕 아래 힘든 오르막 산행을 보상해주는 듯 하다  

 

 

▲ 산꼭대기 능선산행이 끝나갈 무렵 임도가 나타나면서 순찰차도 만난다

 

 

▲ 발아래 바로 밑에는 지금 내려가야 할 트라바델로 마을이고 발카르세 계곡을 따라 고속도로와 지방도로가 구불구불 이어져 나간다. 저 멀리 도로가 끝나는 것 처럼 보이는 지점에서 도로는 우측 계곡으로 까미노 길은 좌측 계곡으로 헤어진다. 그리고 까미노 길은 가파른 숲길을 따라 산등성이 고개를 넘어 갈리시아 지방으로 들어서게 된다. 저 멀리 산등성이에 내일 머무를 예정인 오세브레이로 마을이 어렴풋이 보인다. 

 

 

▲ 산등성이 마을 오세브레이로 가는길 확대 사진  

 

 

▲ 대단위 밤나무 단지가 시작되고, 길까지 알밤 천지이다. 이젠 줍는 사람도 없고 그냥 보면서 지나친다 

 

 

▲ 삼거리에서 우측은 파라델라 마을이고 까미노 길은 좌측으로

 

 

▲ 급경사로 파라델라 마을을 향해서

 

 

▲ 파라델라 마을 끝자락으로 내려와서

 

 

▲ 옛 지방도로를 따른다

 

 

 

트라바델로  –3.6- 라 포르텔라 데 발카르세 –3.0- 베가 데 발카르세  :  6.6㎞

 발카르세 계곡을 따라 도로 옆길로 계속 진행한다

 

 

▲ 교각밑도 지나고

 

 

▲ 지방도로 옆길로

 

 

▲ 고속도로 IC부근에 커다란 휴게소가 있다. 휴게소에서 시원한 오렌지 쥬스로 갈증을 달래고

 

 

▲ 곧 이어 라 모르텔라 마을로 들어선다

 

 

▲ 라 포르텔라 마을 후안 바티스타 교회

 

 

▲ 또 잠시 걸어가면

 

 

▲ 암바스메스타스 마을이다

 

 

▲ 암바스메스타스 마을의 작고 아담한 카르멘 교회 

 

 

▲ 오늘 목적지 베가 데 발카르세 마을은 조금 더 가야 한다 

 

 

▲ 고속도로 고가밑을 지나서 

 

 

▲ 베가 데 발카르세 마을의 산타 마리아 막달레나 교회

 

 

▲ 교회 바로 앞에 예약한 숙소가 있다. 비야프랑카 유적지를 살펴보고 산길로 힘들게 넘어오다 보니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 07:20분에 카카벨로스를 출발하여 16:30분에 이 곳에 도착하였으니 9시간 10분 정도 소요되었다

 

 

▲ 벌써 도착한 순례자들이 빨래를 널어 놓고 있고

 

 

▲ 알베르게 주방 모습. 주인 아저씨가 무척 친절하고 유머 감각도 풍부하여 알베르게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 놓는다. 그래서인지 이 곳 알베르게가 좋다고 소문이 나서 많은 순례객들이 찾는다고 한다  

 

 

▲ 모처럼 알베르게 숙소 사진을 담았다. 내부 시설이나 타월 등 욕실 용품도 호텔급 수준이고  

 

 

▲ 넓은 잔디밭에 빨래줄까지, 창밖 전망도 특급이다. 이런 알베르게를 만나는 것도 쉽지 않다. 무엇보다도 순례자들이 가장 중요시 하는 주방시설이 진짜 잘 되어 있다. 바로 앞에 슈퍼가 있어 음식재료를 사다가 저녁식사까지 끝내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 저녁 식사후 어둠이 내리기 전에 잠시 동네를 한바퀴 돌아 보면서 오늘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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