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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자 | 이동 구간 |
거리 시간 |
세부 일정 | 숙박 식사 |
27일차 2023. 10. 12 (목) |
라바날 델 카미노 -5.8- 폰세바돈 –2.0- 이라고 고개/철십자가 –2.2- 만하린 –2.3- 군사교차로(통신탑교차로) –4.7- 델 아세보 –3.8- 리에고 데 암브로스 –4.5- 순례자 다리 –1.2- 몰리나세카 | 26.5㎞ (누적 : 571.8㎞) 8시간 |
⦁카미노에서 가장 높은 지점인 이라고 고개(1,505m)를 넘는 여정. 이어서 푼토 봉을 지나면 급내리막 길 주의 ⦁이라고 고개 철의 십자가 : 프랑스길에서 가장 높은 지대 위치 |
⦁숙소 : 몰리나세카 San Nicolas Boarding House ⦁아침,점심:현지식,저녁 : 숙소 주방 |
라바날 델 카미노 → 폰세바돈 : 5.8㎞
지방도로옆 까미노 숲길로 완만하지만 계속해서 고도를 높히며 오른다
▲ 아침 07:30분 숙소를 출발한다
▲ 동이 트려면 1시간여 남았기에 핸드폰 불빛에 의지해서 길을 찾고
▲ 오늘은 LE-142 지방도로와 함께한다. 철의십자가 이라고 고개, 푼토봉을 넘는 동안 까미노 길과 지방도로가 만났다 헤어졌다를 반복하면서 목적지 몰리나세카를 향해 함께 간다
▲ 완만하게 순례자 길을 따라서 오르고
▲ 순례자 쉼터. 수영장?, 빨래터?, 목장 소들의 우물도 있다
▲ 키작은 관목숲과 키큰 나무숲이 번갈아 나타나고
▲ 좌측으로 빙돌며 주변 전경을 살핀다. 부드러운 능선이지만 골짜기가 꽤 깊어 보이고
▲ 폰세바돈 마을에 다다르자
▲ 등뒤에서 아침해가 떠오른다
▲ 폰세바돈 마을 입구
▲ 경사진 언덕위에 있는 폰세바돈 마을. 바에서 아침을 먹고
▲ 작은 암자와 기부제 알베르게
▲ 그 옆에 아담한 주택은 검은색 지붕에 돌출형 발코니가 특징이다. 발코니는 꽃화분으로 이쁘게 꾸며져 있다
▲ 옛 순례자 병원 유적
폰세바돈 → 이라고 고개/철십자가 : 2.0㎞
가까운 거리이지만 꽤 가파르게 올라야 한다. 이라고 고개는 까미노 길에서 가장 높은 1,505m 이다
▲ 좌측으로 비스듬하게 나있는 길로 저 언덕을 넘는다
▲ 뒤 돌아본 폰세바돈 마을. 산중턱에 있는 20여 가구의 작은 마을로 주변은 전부 푸른 초지이자 목장이다
▲ 제법 가파른 오름길로 올라서고
▲ 지방도로를 다시 만나 도로옆 까미노 길로
▲ 한 구비를 더 돌면 이라고 고개 / 철십자가 언덕에 도착한다. 공원화된 언덕으로 주차장, 철십자가, 산티아고 아포스톨 암자 등이 있다
▲ 이라고 고개는 고도 1,505m로 까미노에서 가장 높은 곳이다
▲ 순례자들이 가져다 놓은 돌이 커다란 돌무덤을 만들었다
▲ 한켠에는 산티아고 아포스톨에게 헌정된 암자가(1982년) 있다
▲ 철의 십자가를 뒤로하고 내리막 길로
이라고 고개/철십자가 → 만하린: 2.2㎞
이라고 고개에서 만하린 마을로 잠시 내려 섰다가 푼토봉을 향해서 다시 오른다
▲ 숲속 길을 지나며 만하린 마을까지 계속 내리막이다
▲ 주변 조망이 시원하게 터진다. 좌측 능선으로 푸른 초지가 이어지고 저 멀리에는 바람개비 풍력발전기가 늘어 서있다
▲ 바람개비를 당겨 보고
▲ 도로와 함께 만하린 마을로
▲ 만하린 마을에 만국기가 걸려있는 조그마한 쉼터
▲ 예전엔 여러 가구가 거주하였을 터이지만 이제는 폐허만이 남아 있다
만하린 –2.3- 통신탑봉 군사교차로 –4.7- 엘 아세보 : 7.0㎞
통신탑봉, 푼토봉을 향해서 다시 오르막이다. 푼토봉 어깨를 지나면 엘 아세보를 향해서 거치른 내리막 길이 시작된다
▲ 만하린 마을을 뒤로 하고
▲ 통신탑봉과 푼토봉을 향해서 다시 오르막이다
▲ 도로와 함께 통신탑봉 어깨를 넘는다
▲ 통신탑봉(군사시설). 까미노 길은 통신탑봉 좌측으로 비켜 간다
▲ 도로에는 단체 순례객들이 버스에서 내리고 있다. 특정 구간별 순례자들이다
▲ 통신탑 봉우리를 뒤돌아 보고
▲ 이어서 푼토봉 어깨를 지나며 두번째 고개를 넘는다
▲ 좌측 컴플루도 계곡쪽 전경
▲ 도로와 함께 길고 긴 내리막이 시작되고
▲ 건너편 깊은 골짜기에 있는 카라세도 데 컴플루도 마을을 당겨보고, 지금은 대부분 빈집이라 한다
▲ 저 멀리 폰페라다 시내가 보인다. 폰페라다는 내일 지나야 할 유서 깊은 도시이다
▲ 거칠고 가파른 내리막 길이 시작되고
▲ 엘 아세보 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에서 주변 전경을 담아본다
▲ 바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 검은색 지붕과 돌출된 발코니가 특징인 이 곳 마을들은 지나온 황토색 지붕에 발코니 없는 마을들과 뚜렷하게 구별 된다
▲ 16세기 종탑과 바로크 양식의 제단화가 있는 산 미구엘 교회
▲ 마을 공원묘원에 있는 산 미겔 예배당
▲ 마을 아래쪽에 현대식 건물이 들어서 있는데 호텔과 도미토리를 겸한다고 한다
엘 아세보 → 리에고 데 암브로스 : 3.8㎞
거칠고 가파르게 하산하는 길이다. 울퉁불퉁한 길을 조심스럽게 내려 간다
▲ 잠시 부드러워진 길을 따라서
▲ 엘 아세보 마을을 뒤돌아 보고
▲ 다시 거치른 내리막 길이 시작되고
▲ 3일전에 만났던 말을 탄 순례자들을 또 만나고
▲ 폰페라다 시내가 자연스레 내려다 보이는, 그늘이 별로 없는 길을 따라 내려간다
▲ 리에고 데 암브로스 마을. 집집마다 발코니 화분 장식이 멋지기만 하다
▲ 산 세바스티안 암자
▲ 리에고 데 암브로스 마을은 큰 마을이다. 동네 주택가를 한참을 통과해야 하고
리에고 데 암브로스 → 몰리나세카 : 5.7㎞
전구간 보다 더 심한 급경사 구간이다. 몰리나세카 마을까지 가파르게 하산한다
▲ 도로를 만났다 헤어지면서 거칠고 가파른 내리막 길로 들어선다
▲ 가파른 길을 조심스럽게 내려가고
▲ 같이 동행하던 도로는 저 밑에 있고, 건너편 계곡 역시 무척이나 험해 보인다
▲ 오늘의 목적지 몰리나세카 마을이 보이기 시작해서 당겨 보고
▲ 산등성이를 급하게 내려서자 몰리나세카 초입이다
▲ 도로를 따라 내려가며
▲ 17~18세기 재건축된 성모 마리아 예배당
▲ 건너편은 성 니콜라스 교회
▲ 몰리나세카 로마 다리. 다리 아래에는 물놀이 시설까지 갖춰져 있어 여름에는 수영장이 된다고 한다
▲ 17세기 후반의 신고전주의 양식의 성 니콜라스 교구 교회. 내부에는 여러개의 제단이 있으며 추리게레스크( Churrigueresque : 17세기 말부터 18세기 초기에 걸쳐서 스페인 및 그 식민지에서 나타난 바로크 양식) 주요제단이 눈에 뛴다
▲ 예약한 숙소에 여장을 푼다. 그리고 주방이 있는 알베르게라 저녁식사 준비를 위해 마을을 한바퀴 돌면서 오늘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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