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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차

 
2023.
9. 28
(목)
산 후안 데 오르테가(San Juan de Ortega)–3.6- 아헤스 –2.6- 아타푸에르카 –2.2- 십자가 봉/푼토 데 비스타 –2.5- 카르데뉴엘라 델 히오 피코 –2.4- 오르바네하 –4.5- 카스타냐레스 (또는 –3.6- 비야프리야) –4.5- 부르고스 네거리 –3.3- 부르고스(Burgos) 대성당 25.6㎞
(누적 :
287.5㎞)

 

8시간 20분
⦁십자가 봉(1,080m)을 넘으면 부르고스까지 평지. 아스팔트 길 주의
⦁Atapuerca(아타푸에르카) 유럽 최초의 인류에 대한 유적이 남아 있는 곳, 고고학적으로 중요
⦁성 니콜라스 성당 15세기 외관. 산타마리아 아치, 산타마리아 다리. 우엘가스 왕립 수도원(알폰소 8세와 귀족들에 의해 1187년 건립, 알폰소 왕위 계승 장소이자 묻힘)
⦁시토회 수도원,'산티아고 기사단'이 서품을 내릴 때 사용했던 움직이는 팔이 달린 성 야고보 상이 있다. 왕립 병원(지금은 대학의 일부), 델 레이 병원(순례자 병원, 순례자의 문)
⦁메세타 지역 시작 (부르고스 ~ 레온 까지 약 200 Km)
⦁Burgos (부르고스) : 관광안내소 방문. 스페인 세번째 대도시, 건축학의 보물, 스페인 고딕풍 수도로도 불림. 1938년까지 프랑코 정부의 근거지였음, 인구 20만명. 부르고스(튼튼한 마을 방어탑을 일컬음). 6월 29일이 속한 주는 산 페드로 이 파블로축제기간, 숙소잡기 어려움. 10월 엘시드 축제
⦁ 부르고스 대성당 : 스페인 3대 성당중 하나인 산타 마리아 대성당. 세계문화유산 등재
13세기 건축물, 스페인 대성당들 중 가장 큰 성당 중 하나(세비야 히랄다 대성당 다음으로 큼). 고딕양식을 기본으로 다양한 양식 결합, 대성당 내부 둘러보기, 서쪽문 이목 끔. 남쪽문에서 티켓 끊음. 성수기 하루종일 문열지만 비성수기에는 13:30 ~ 16:00사이 점심 식사 위해 문을 닫음. 예배당 21개 있음(성 테클라 예배당과 성 야고보 예배당성 요한과 성 야고보 뎨배당이 있음). 북문에 르네상스식 '황금계단'이 있음(디에고 데 실로에가 디자인)
⦁ 숙소 : 부르고스 Hotel Cordon
 

⦁ 아침, 점심: 간단식, 저녁 : 현지식

 

 

 

산 후안 데 오르테가 –3.6- 아헤스 –2.6- 아타푸에르카  :  6.2㎞

 산후안데오르테가에서 아헤스까지는 산길, 아헤스에서 아타푸에르카까지는 도로변 길이다. 완만하게 고도를 낮추지만 거의 평지 수준이다 

 

 

▲ 아침 06:50분 숙소를 출발하여 산 후안 오르테가 수도원을 지난다

 

 

▲ 깜깜한 길을 핸드폰 랜턴을 키고 걷는다

 

 

▲ 한시간 정도 걸으면 아헤스 마을

 

 

▲ 이른 아침이라 마을이 조용하기만 하다

 

 

▲ 산타 에우랄리아 성당. 16세기 고딕 양식의 성당으로 종탑은 바로크 양식이라 한다

 

 

▲ 마을을 벗어나자 마자 베나 강을 건너는 작은 다리. 산 후안 오르테가가 건설한 로마네스크식 다리

 

 

▲ 들판에 나있는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서

 

 

▲ 아타푸에르카 마을 도착전 고고 유적지 기념공원을 지나고

 

 

▲ 아타푸에르카 마을을 지나며 산 마틴 성당을 당겨 본다 

 

 

 

아타푸에르카 –2.2- 십자가 봉/푼토 데 비스타 –2.5- 카르데뉴엘라 델 히오 피코 –2.4- 오르바네하  :  7.1㎞

 돌밭으로 이루어진 십자가 봉을 오르면 그 너머에 대평원이 펼쳐지며 부르고스 시내가 보이기 시작한다. 십자가 봉을 내려서서 들판길, 아스팔트길을 따라서 카르데뉴엘라 델 히오 피코, 오르바네하 마을을 통과한다

 

 

▲ 십자가 봉우리를 향한 오르막 길이 시작되고

 

 

▲ 뒤돌아 본 아타푸에르카 마을쪽 전경

 

 

▲ 십자가 봉 정상 주변은 온통 돌밭이다. 비가 적게 오는 지역으로 서서히 진입하는 듯, 황량한 들판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 저멀리 부르고스가 보이고

 

 

▲ 부르고스 시를 당겨 보고

 

 

▲ 산처럼 쌓아 놓은 건초더미 들판길을 지나고

 

 

▲ 카르데뉴엘라 리오 피코 마을 도착

 

 

▲ 산타 에우랄리아 성당

 

 

▲ 이어서 아스팔트 도로를 30여분 걸어가면 오르바네하 마을

 

 

▲ 백합 문양 문장이 있는 16세기 암자

 

 

▲ 언덕위에 있는 산 밀란 아바드 성당을 당겨 보고

 

 

 

오르바네하 –3.6- 비야프리야 –4.5- 부르고스 네거리 –3.3- 부르고스 대성당  :  11.4㎞

 오르바네하를 지나면 부르고스 공항을 가운데 두고, 시내로 진입하는 두갈래 길이 나온다. 하나는 카스타냐레스 마을을 거치는 경로로 조금 더 우회하지만 오솔길을 걷게 되고, 또 하나는 비야프리야 마을을 거쳐 공단지역을 통해서 좀 더 빠르게 시내로 진입하는 길이다. 갈림길에서 부르고스 대성당까지 10㎞, 3시간 정도 걸어야 하는 먼거리이다 

 

 

▲ 고속도로 육교를 넘어 가면

 

 

▲ 부르고스 공항 가기전 갈림길이 나온다. 좌측 신축 주택단지쪽으로 가면 카스타냐레스 마을을 거쳐 부르고스로 진입하고, 직진하면 비야프리야 마을을 거쳐 부르고스로 진입을 하게 된다. 좌측 길이 조금 더 멀지만 비포장 도로가 좀 더 많이 나오고 직진 길은 공항을 빙돌고 공단지역을 통과하는 포장도로 길을 걷게 된다고 한다. 우리는 걷다보니 직진길을 택하게 되고  

 

 

▲ 공항 철조망을 빙돌아

 

 

▲ 철로 옆길도 지나고

 

 

▲ 비야프리야 마을을 지나며 대로를 따라서 직진한다

 

 

▲ 공단 지역과 시내 포장도로를 8㎞ 정도 걸어야 부르고스 대성당에 도착할 수 있으니, 2시간 정도 걸어야 하는 짧지 않은 거리이다. 해서 이 곳부터 시내까지 버스로 이동하는 사람들도 있다 한다  

 

 

▲ 11세기 후반에 세워진 고딕양식의 산타마리아 성당

 

 

▲ 부르고스 시내로 진입

 

 

▲ 11세기 세인트 존 수도원 유적지. 현재는 리모델링 통하여 전시회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고, 내부에는 부르고스 화가 마르셀리아노 산타마리아(Marceliano Santamaría)에게 헌정된 박물관이 있다고 한다

 

 

▲ 세인트 존 수도원 유적지 바로 옆에 라스 베르나르다스 수녀원. 지금은 재건되어 문화행사, 음악당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정문의 문장은 17세기 수녀원을 후원했던 리아뇨-감보아 가문의 문장이다

 

 

▲ 산 레스머스 아바드 성당. 14세기에 재건축된 고딕양식의 건물로 부르고스의 수호성인인 성 레스머스의 무덤이 안치되어 있다고 한다

 

▲ 부르고스 시내로 진입하면서 유적지를 둘러보다 보니 오후 3시가 넘어간다. 일단은 예약한 숙소에 여장을 풀고

 

 

▲ 다시 시내 구경을 하러 나온다. 자유의 광장 분수대. 내일 하루를 더 부르고스에 머물 예정이므로 급할게 없다. 대성당은 내일 관람하기로 하고

 

 

▲ 자유의 광장 정면에 15세기 궁전. 지금은 은행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전시회가 있으면 방문할 수 있다고 한다 

 

 

▲  황소 동상. 슈퍼마켓 Dia에 들러 음료수 및 간식거리를 사고, 숙소로 향하며 오늘 일정을 끝낸다. 부르고스로 진입하면서 포장 도로를 계속 걸었더니 순례길 피로감이 누적되었나 보다. 내일 하루 여유가 있으니 오늘은 일찍 휴식을 취하며 그동안 누적되었던 피로를 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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