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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자 | 이동 구간 |
거리 시간 |
세부 일정 | 숙박 식사 |
8일차 2023. 9. 23 (토) |
비아나 –3.2- 쿠에바스 예배당 –2.5- 나바라주/라 리오하주 네거리 –3.8- 로그로뇨 | 9.5㎞ (누적 : 163.5㎞) 2시간30분 |
⦁라 리오하 주도인 로그로뇨 들어서기 직전 광대한 와인 생산지. 산 마테오 축제(라 리오하 포도주 축제) ⦁ 로그로뇨 관광안내소 : 에브로강 돌다리 건너기 직전 안내소. 메인 광장 파세오 데 에스폴론(Paseo de Espolon)안에 안내소 ⦁ 라 리오하의 주도로 대학도시이며 중세와 현대가 함께 있음. 산타 마리아 데 레돈다 성당. 메르카도 광장. 라우렐 골목 등 |
⦁숙소 : 로그로뇨 펜션 에스폴론 San Mateo Festival : 9월16일~9월23일(토)까지, 숙소예약 어려움 ⦁아침, 점심, 저녁 : 현지식 |
비아나 → 쿠에바스 예배당 : 3.2㎞
포도주 축제가 열리는 고장인 만큼 온통 포도밭이다. 포도밭 사이사이 농로를 따라서 걷게 된다
▲ 평상시 처럼 아침 7:30분에 숙소를 나선다. 오늘은 로그로뇨까지만 가면 되므로 서두를 이유가 없지만, 산마테오축제 마지막 날이고 로그로뇨 시내 유적지를 둘러 보려면 시간을 아껴야 한다
▲ 비아나를 벗어 나면서 베드로 성당 언덕을 당겨 보고
▲ 로그로뇨로 향하는 도로를 횡단하여 포도밭 들판으로
▲ 일출 직전 동쪽 들판 전경
▲ 광대한 포도밭 단지를 지난다. 포도 수확철이라 포도를 실은 트랙터들이 분주히 오고 가고
▲ 쿠에바스 예배당. 라 리오하와의 국경 근처에 위치한 이 교회는 1219년에 비아나에 합류한 로마 이전 도시 "코바스"의 오래된 교회로 다양한 복원작업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성당안에는 성모마리아 상이 있으며, 밖에는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가족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근처에는 거의 천년전에 버려진 수도원 유적지도 있다고 한다
쿠에바스 예배당 → 로그로뇨 : 6.3㎞
포도재배 단지를 계속 지나며 로그로뇨 시내로 진입하는 구간이다. 에브로강 돌다리를 건너고 구 도심으로 들어서면 대성당 등 여러 유적지가 산재해 있다
▲ 넓디 넓은 포도밭 들판
▲ 로그로뇨가 가까와 지고
▲ 비아나에서 오는 도로를 다시 만나 순례자 다리를 건너고
▲ 잠시 운치있는 소나무 숲길
▲ 공장들이 있는 네거리 로타리에서 나바라주 → 라 리오하주로 들어 선다
▲ 포도밭 소로길을 따라서 로그로뇨 시내로
▲ 시내로 진입하자 에브로 공원이 나타나고
▲ 순례자들 쉼터도 있다
▲ 에브로강 돌다리. 실제 이름은 "Puente de San Juan de Ortega"라고 한다. 길이는 198m이고 원통형 기둥으로 지탱되는 7개의 아치가 있다
▲ 다리를 건너기 전 순례자 안내소가 있다. 도장도 받고 친절한 관광 안내도 받고
▲ 다리를 건너 구 도심으로 진입하면
▲ 12~13세기 초부터 지어진 산타마리아 데 팔라시오 성당을 지나고
▲ 좀 더 가면 대성당이 나타난다. 산타 마리아 데 라 레돈다 대성당 (Concatedral de Santa María de la Redonda). 9세기에 지어진 수도원 위에 16세기~18세기에 새로이 대성당이 건축되었다. 18세기 바로크 양식의 2개 탑이 있고 거대한 제단, 네명의 복음사가 그려진 세미돔 등이 있다. 내부에는 미켈란젤로의 그림이 소장되어 있다고 한다
▲ 대성당 앞에는 메르카도 광장이다. 도착시간 오전 10시, 모든 가게가 아직 문을 열지 않은 시간이다. 오후가 되면 어마어마한 인파가 광장과 골목길을 가득 메운다
▲ 측면 문을 통해서 성당 내부로 입장이 가능하고
▲ 성당 내부는 장엄하면서도 화려하다.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경건한 마음으로 조용히 관람을 하고
▲ 대성당앞 메르카도 광장 모습. 숙소에 입실할 시간이 많이 남아 시내를 한바퀴 둘러 보기로 한다
▲ 산 바르톨로메 성당. 로그로뇨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로 13세기에 고딕양식으로 건축되었고, 한때 성벽의 일부였으며 지금은 전망대로도 사용되는 종탑 등이 있다고 한다
▲ 에스파르테로 장군 기념비가 있는 공원
▲ 산 마테오 축제, 라 리오하 와인 축제의 일환으로 거리에서 포도나무를 태우고 숯불에 고기를 구원먹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오후가 되어 예약한 숙소에 입실하니, 창문너머로 로그로뇨의 또 다른 모습이 펼쳐진다
▲ 숙소에 짐 정리를 끝내고 다시 로그로뇨를 구경하기 위해 거리로
▲ 대성당앞 바투카타 공연
▲ 라우렐 골목으로
▲ 저녁때가 되자 골목마다 인산인해 발디딜 틈조차 없다
▲ 어둠이 내릴때까지 시내 여기저기를 구경하며 돌아다니다가, 배가 고파 빠에야 식당을 찾아서 2인분을 주문하였다. 사진에 나오는 빠에야를 배가 고파서 먹긴 했지만 대실망. 완전 쌩쌀에 무지무지 짜게 나오고 해물도 몇점 안된다. 스페인 사람들은 원래 이렇게 빠에야를 만들어 먹나 의아해 하고, 이후에 다른 도시에서 속는 셈치고 몇번 더 빠에야를 주문해 보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만다. 레스토랑 빠에야 완전 실망으로 나중에는 슈퍼마켓에서 냉동 빠에야와 냉동 해물을 사다가 직접 요리를 해서 먹었다. 값도 싸고 마음대로 익혀 먹고 해산물 듬뿍 첨가해서 푸짐하게 먹기도 하니 대만족이었다. 실망스러운 레스토랑들로 인해 더 많은 빠에야를 먹어 보고, 결과적으로 산티아고 순례길로 인해 빠에야 애호가가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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