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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뮤어트레일(John Muir Trail) 구간 종주 3일차
(퍼플레익에서 스쿼레익까지 11.7㎞)
◯ 종주 일자 : 2019. 8. 19(월) 3일차
◯ 종주자 : 2명
◯ 종주 거리 : 11.7㎞ (7.3마일)
◯ 종주 경로
▷ 퍼플레익 - 버지니아레익 - 맥기패스 갈림길 - 피쉬크릭 갈림길 - 스쿼레익 야영장
< 지도 출처: www.BlackwoodsPress.com>
▲ 지도 경로 및 고도표
버지니아레익을 지나 피쉬크릭 골짜기로 고도를 뚝 떨어 트렸다가 실버패스를 향해서 다시 고도를 높힌다. 예상보다 오르막 내리막이 심하다. 실버패스를 넘지 못하고, 스쿼레익에서 야영을 하게 된다. 11.7㎞ (7.3마일)을 걸었다.
▲ 퍼플레익 야영장에 아침부터 모기떼가 극성을 부려, 서둘러 산행에 나선다.
▲ 램레익 갈림길로 되돌아 내려와, JMT - PCT 방향으로,
▲ 잔잔한 호수면에 송어들이 원형 파도를 만들어 내고,
▲ 그림같은 아침 풍경을 선사하는 퍼플레익.
▲ 퍼플레익에서 흘러내리는 계곡물을 건너, 지그재그 오르막 길로,
▲ 버지니아레익 가는 길
지그재그 오름길이 만만치 않게 느껴진다. 배낭이 너무 무거워 ....................... ㅠㅠ
무거운 배낭을 준비한 대가로 어깨가 갈라지는 듯한 고통을 감수해야 하는, 혹독한 JMT 종주 신고식을 치루고 있는 중이다. 뮤어랜치에 도착하면, 덜 필요한 물품들을 택배로 발송, 배낭무게를 필히 줄여야 겠다.
▲ 오름길 우측으로 거대 암봉이,
▲ 끊임없이 작은 바위들을 생산하고 있는 거대 암봉들.
▲ 능선을 넘자 완만한 길이 나타나더니,
▲ 퍼플레익보다 훨씬 큰 버지니아레익. 아름답기는 마찬가지이다.
▲ 버지니아레익
깊고 깊은 호수 물속을 유심히 들여다 보았지만, 송어를 만나기는 쉽지 않고,
▲ 호수 가장자리로 길은 이어지고,
▲ 푸른 호수와 푸른 하늘, 저멀리 눈덮힌 암봉들, 생전 처음 보는 풍경에 잠시 걸음을 멈춘다.
▲ 매기패스 갈림길 가는 길
버지니아레익을 지나자 길은 급하게 내리막 길로 꺾어지고,
▲ 지그재그 내리막이 길게 이어진다.
▲ 맥기패스 갈림길 가는 길 주변 암봉군들
▲ 지그재그 급경사, 저 아래 피쉬 계곡으로,
▲ 맥기패스 갈림길을 지나고,
▲ 피쉬크릭 갈림길 가는 길
계곡 물수량이 어마어마,
▲ 피쉬크릭 본류, 철다리를 건너고,
▲ 피쉬크릭 갈림길
갈림길에서 실버패스쪽으로, 피쉬크릭 본류와 헤어지고,
▲ 스쿼레익 가는 길
다시 급한 오르막,
▲ 계곡물을 떠다가 정수기로 식수도 만들며 휴식.
▲ 습지 통과
▲ 다시 오름길. 주변은 어느덧 암봉군들이 줄지어 서있고,
▲ 거칠은 돌계단을 넘어가자,
▲ 스쿼레익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좀 더 올라 실버패스 직전 Chief Lake 야영장이 오늘 목적지였으나, 고도가 너무 높아진다는 이유로 이 곳에서 야영을 하기로 한다.
▲ 호수물이 차갑지 않아, 간단히 샤워하기에 딱 좋은 조건이다.
▲ 텐트를 치고 시간적 여유가 있어, 호수 주변을 둘러 보기로 하고,
▲ 산골짜기로 좀 더 높이 올라가 호수 주변을 담아보고,
▲ 내일 넘어야 할 실버패스 위치도 가늠해 보고,
▲ 스쿼레익
다시 호수가로 내려와 호수 바닥도 살펴보고, 저녁 먹기전 망중한을 즐겨본다.
호수물이 예상외로 따뜻해서, 저녁을 먹고 나서 어둠이 내릴때, 간단히 목욕도 하고 빨래도 한다. 비누나 세제를 쓰지 않는다면 수영이나 간단한 샤워는 가능하지만, 호수에 들어가기전 썬팅, 화장품, 모기퇴치제 등을 씻어야 하고, 설겆이나 빨래는 물을 떠다가 해결해야 한다.
텐트안에 들어가 지도를 펴놓고, 오늘까지 3일 동안 걸어온 거리를 계산해 보니 33.5㎞, 일일평균 11㎞ 밖에 안된다. 일일 평균 19㎞ 정도는 진행해야 하는데,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종주 초반이라 하지만 진행속도가 너무 느리다. 몇일이 지나면 빨라지겠지 하고 기대를 하고 긍정적으로 바라 보았지만, 결국 무거운 배낭에 발목 잡히고 체력저하로 고전한 산행동료는 중간 탈출을 2번씩이나 하게 되고 요세미티 구간을 포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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