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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뮤어트레일(John Muir Trail) 구간 종주 5일차

(베어리지 갈림길에서 샐리키즈레익까지 17.4㎞)

 

   

 

◯ 종주 일자 : 2019. 8. 21(수)  5일차

 

◯ 종주자 : 1명

 

◯ 종주 거리 : 17.4㎞ (10.8마일)

 

◯ 종주 경로

  ▷ 베어리지 갈림길 - 베어크릭 갈림길 - 이태리레익 갈림길 - 베어크릭 - 샌드피퍼레익 갈림길 - 마리레익 - 셀든패스(3,322m) - 허트레익 - 샐리키즈레익 야영장

 

 

 

< 지도 출처: www.BlackwoodsPress.com> 

 

▲ 지도 경로 및 고도표   

 베어리지에서 베어크릭으로 내려섰다가 셀든패스를 향해서 길게 오른다. 셀든패스를(3,322m) 넘으면 다시 급내리막이 시작되고, 샐리키즈레익에서 야영을 하게 된다.  17.4㎞ (10.8마일)을 걸었다.

 

 

 

 

▲ 베어리지 갈림길 야영장

   텐트쳤던 자리를 깔끔히 정리하고 길을 나선다. 오늘은 셀든패스를 넘어야 하기에 오름길이 길다.

 

 

 

 

▲ 베어크릭 갈림길 가는 길

   암반으로 이루어진 내리막길

 

 

 

 

베어크릭 갈림길 도착. 지금부터 셀든패스를 넘을때 까지 계속 오르막이다.

 

 

 

 

 

오른쪽에 베어크릭 계곡을 끼고 오른다. 길다란 와폭이 시원한 소리를 내며 내려가고,

 

 

 

 

 

 곳곳이 와폭이다.

 

 

 

 

이태리레익 갈림길

 

 

 

 

지류 계곡을 건너고

 

 

 

초원지대도 통과

 

 

 

 

세븐게이블레익 갈림길

 

 

 

 

수량이 많은 베어크릭 본류를 신발을 벗고 건넌다. 산행후 처음으로 신발을 벗고 물을 건너고, 벗은 김에 시원하게 발 맛사지도 하고,

 

 

 

 

 

▲ 마리레익 가는 길  

   길은 가파르고 거칠어 진다.

 

 

 

길은 내기 위해 바위에 구멍을 뚫었던 흔적. 폭파공법으로 바위들을 제거한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 있다.

 

 

 

거칠은 능선을 넘어가자,

 

 

 

 

그림이나 사진에서 많이 보았던 익숙한 풍경, 초원지대가 나타나고,

 

 

 

 

 

로즈레익 갈림길

 

 

 

 

 셀든패스를 향해서 계속 오름길

 

 

 

 

친절한 아저씨와 사진을 주고 받고,

 

 

 

 

암반길을 넘어가자,

 

 

 

 

마리레익 직전 잠시 물웅덩이

 

 

 

 

▲ 마리레익  

   한번 더 치고 넘어가자 마리레익이 나타난다.

 

 

 

 

 

기가막히게 아름다운 호수, 마리레익. 셀든패스가 보이기 시작하고,

 

 

 

 

물속에 티끌 하나 없다.

 

 

 

정수기가 없어 호수물을 그냥 떠서 마신다. 이틀동안 계곡물, 호수물 등을 그냥 마셔댔더니, 사흘째되는 날부터 배앓이가 시작되고, 체력이 방전되어 애를 먹게 된다

 

 

 

 

양지바른 따스해 보이는 야영장이 있는데, 텐트를 치고 하루밤 쉬어가고 싶은 욕망이,

 

 

 

 

 

셀든패스를 오르다 뒤돌아 서서 마리레익을 살펴보고, 종주산행중 수많은 호수를 만나게 되지만, 그중 하나를 꼽으라면 당연 마리레익이다.

 

 

 

 

▲ 셀든패스 오르는 길  

   무거운 배낭에 어깨가 갈라지는 고통, 고산지대에 타는 듯한 목마름, 턱까지 차오르는 가쁜숨에 가슴은 터질 듯하다. 그래도 올라야 한다. 

 

 

 

 

 

▲ 셀든패스 정상에 오르면 언제 그랬나는 듯, 모든 고통은 사라지고, 짜릿한 희열만 남는다. 

 

 

 

 

이젠 손쉬운 내리막 길만 남았다.

 

 

 

 

패스만 넘으면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잠시 길옆 야생화를 담아보고, 실물보다 꽃색깔이 이쁘지 않게 나온다. 

 

 

 

 

 

▲ 하트레익 가는 길  

   눈이 완전히 녹지 않아 등산로가 눈속에 묻혀 있는 곳이 종종 나타나고,

 

 

 

 

 

하트레익을 지나고

 

 

 

 

하트모양이라 하트레익, 호수 깊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깊다.

 

 

 

하트레익을 지나자

 

 

 

샐리키즈레익이 나타난다. 오늘의 목적지, 야영 할 곳이다.

 

 

 

 

 

▲ 샐리키즈레익 

   호수가 2개로 나눠져 있고 그 사이로 길이 나있다. 나무숲이 울창한 아름다운 호수이다.

 

 

 

 

 

▲ 샐리키즈레익 야영장 

   야영장에 자리 잡고 애호박된장국에 알파미를 넣어 물을 많이 넣어 끓이고 불리고, 그나마 최근 요리중 제일 입에 맞는 것 같은데, 입맛을 잃어버려서 인지 다 먹지 못하고 땅을 파고 묻는다. 이 곳 역시 모기떼들이 극성을 부려, 재빨리 설겆이를 하고 텐트로 피신한다. 내일 뮤어랜치에서 필히 모기퇴치제를 사야지 하고, 몇번이나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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