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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정맥 9구간

 

 

산행일시  :  2014. 9. 21(일)

 산행구간

   ▷ 구간거리  :  6.3㎞

       오산삼거리 -1.4- 작고개 -1.6- 호명산 -2.4- 한강봉 -0.9- 기맥분기점

   ▷ 접속구간  :  없음

 교통편

   ▷ 들머리, 날머리 시내버스 이용

       양주역 - 오산삼거리 : 85, 51, 133, 35, 50

       됫박고개 - 고양동시장 : 333

       고양동시장 - 의정부시외버스터미널 : 3700

 산행시간  :  3시간 (휴식 시간 포함)

산행날씨  :  맑음

산행회차  :  10회차

주의 구간

    ▷ 한북기맥(오두지맥) 분기점  :  챌봉과 말머리재로 갈라지는 삼거리에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주의를 요한다. 한강봉에서 내리막후 다시 오름길로 올라서면 평탄한 무명봉 정상이 나타나고, 우측 갈림길을 찾아 말머리재로 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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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에 오산삼거리에 도착하여 건재상옆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한북정맥 9구간 산행을 시작한다.

 

 

농로를 따라 잠시 오르자 4각 정자가 나온다

 

 

사각정자 도착전 좌측 산성터(213봉) 입구로 들어서서,

 

 

 도토리나무와 밤나무가 무성한 213봉을 오른다.

 

 

산성터에 올라서자 정비되지 않은 울창한 숲을 만나고,

 

 

뒤로는 지난 산행때 올랐던 불곡산이 조망된다.

 

 

널다란 산성터는 나무숲과 수풀로 덮혀 있어 아직은 복원되지 않은 상태이다. 안내판에 의하면 이 곳이 "양주대모산성"이라 한다. 자료를 찾아 보니 2013.6.21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26호 지정되었다고 하며, 국비지원을 받아 산성 정비를 연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주 대모산성은 양주산성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해발 212m의 대모산 정상에 있다. 분지형을 이루고 있는 대모산의 산꼭대기를 돌아가면서 돌로 성을 쌓은 테뫼식 산성이다. 이곳은 수락산 봉수대와 교통의 요지이자 양주를 포함한 여러 지역을 방어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다. 5세기 중엽까지 백제의 영역이었다가, 고구려 장수왕의 남하정책으로 6세기중엽까지 고구려에 속하였고, 그 이후에는 신라 땅이 되었다. 이런 지정학적인 위치를 중심으로 살펴볼 때 양주 대모산성은 삼국시대에 만들어진 ‘매초성’으로 추정된다. 타원형을 이룬 성벽의 둘레는 1,400m 쯤 되며, 북쪽의 운처로 짐작되는 곳에는 성벽이 잘 남아 있지만 다른 곳은 대부분 무너졌다. 현재 성벽의 높이는 4~5m 안팎이나, 너비는 주변의 지세에 따라 가파른 남쪽은 6m, 완만한 북서쪽은 8m쯤 된다. 50°정도의 각도로 경사지게 들여쌓기를 하였는데, 이러한 방식은 삼국시대에서 고려시대까지 주로 이용된 것이다. 성 내부에는 건물터로 추정되는 평지가 여러 곳 있으며, 지표에는 둥근 주춧돌 여러개가 노출되어 있고 또 주변에는 많은 토기조각과 기와조각이 흩어져 있다.    <출처 : 양주시청 홈페이지>

 

 

산성터에서 내리막을 타자 송전탑, 이정표 등이 나타나고  

 

 

낮은 봉우리 하나를 넘자

 

 

조망이 트이는 곳이 나타나 올라야 할 호명산과 작고개 주변을 살펴 본다. 호명산 오르는 길은 송전철탑이 서있는 능선으로 이어진다.

 

 

작고개로 내려서서 건너편 농장입구로 진입한다. 작고개는 어둔동 고개라고도 한단다.

 

 

개들이 짖어대는 농장에서 마루금은 좌측이지만, 리본이 우측으로 걸려 있어 우측 능선으로 진입한다. 잠시 진행하자 정맥 마루금과 접속하게 되고,

 

 

10여분을 오르자 송전탑을 만나고

 

 

밤나무가 많은 숲도 통과한다. 계절이 가을인지라 알밤과 도토리를 줍는 산객들도 여기저기 눈에 뛴다.

 

 

 

다시 급경사로 오르막을 오르다 보니 밧줄이 설치된 널다란 등산로와 합류하게 된다. 

 

 

이 널다란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면 송산약수터, 기아3차아파트가 나온다 한다. 호명산에서는 한북정맥 능선길보다 이 길이 더 알려져 있는지 등산로가 갑자기 넓어지고 안전밧줄, 이정표 등도 설치되어 있다. 그러고 보니 작고개에서 이 곳 갈림길까지 정맥길에서 이정표나 안전밧줄을 보지 못한 것 같다. 

 

 

갈림길에서 잠시 오르자 13번 송전탑이 나타나고,

 

 

조망이 트이면서 백석읍 일대 벌판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송전탑을 지나면 정상부 능선은 완만한 산책길로 바뀌고

 

 

여기저기 쉼터도 있고 이정표도 설치되어 있다. 

 

 

평탄한 길을 진행하다 돌을 쌓은 흔적이 있는 봉우리를 오르면

 

 

안내판, 쉼터 등이 있는 호명산 정상이다.

 

 

호명산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호명산 정상을 출발하자 이내 급경사 구간이 나오고,

 

 

이름없는 고개를 지나

 

 

낮은 봉우리를 넘는다.

 

 

이어서 헬기장을 통과

 

 

다시 경사가 급해지는 길을 지그재그로 내려 간다.

 

 

급경사 내리막을 탄후 임도를 만나 편안하게 걷다 보면,

 

 

한강봉 입구인 고개에 다다른다. 헌데, 이 고개 이름이 지도상에 나와 있지 않다. 선답자들의 산행기에 홍복고개라는 지명이 간간이 나오지만 명확치가 않다. 

 

 

한강봉 입구에서 잠시 임도를 따르다 숲으로 들어서면 참나무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연리지를 만나고,

 

 

한강봉을 향한 본격적인 오르막을 오른다.

 

 

한강봉 정상인줄 알고 올랐더니 한강봉 전위봉인 무명봉이 나타나고,

 

 

한강봉 정상을 향한 마지막 급경사 구간을 오르자

 

 

한강봉 나무대문이 나타나고

 

 

팔각정자가 있는 한강봉 정상에 도착한다.

 

 

이정표와 삼각점을 확인하고

 

 

정자에 올라 주변 전경 사진을 담는다

 

 

저멀리 수락산과 도봉산, 챌봉너머로 북한산 백운대도 조망된다

 

 

한강봉 정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챌봉 방향으로 출발한다.

 

 

한강봉에서 급경사 내리막을 타서

 

 

안부를 거친후 다시 오르면,

 

 

425봉 직전에 챌봉과 말머리재 갈림길이 나온다. 이 곳이 한북기맥(오두지맥) 분기점인데, 챌봉은 직진, 말머리재는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야 하는데, 이정표나 안내판 등이 없어 GPS를 확인한후 말머리재로 방향을 잡는다. 말머리재로 진행을 하게 될 경우 주의해야 할 지점이다. 한북기맥(오두지맥) 분기점에서 한북정맥 종주를 잠시 중단한다. 수계상 실제 한북정맥이라는 한북기맥(오두지맥)을 먼저 종주한후 차후 나머지 한북정맥을 이어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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