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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서 한북정맥 11구간 진행을 계속한다 >
▲ 솔고개에서 노고산 구간은 군부대가 있어 길게 우회를 해야 한다. 위성사진에서 처럼 노란색 한북정맥이 군부대를 지나므로 부득이 솔고개 우측 교현리 심요골로 우회를 할 수 밖에 없다. 심요골 동네마을 아스팔트길을 빙돌며 따르다 보면 노고산 이정표가 서있는 등산로를 만나게 되고, 이 등산로를 따라 심요골 뒷산으로 오른다. 자칫, 우회로를 단축한다고 위성사진 푸른색 부대철조망을 따르다 보면 길도 없을 뿐만 아니라, 가시덩굴과 잡목으로 인해 고생만 하게 된다. 해서, 이정표가 있는 등산로를 따라 오르는 것이 상대적으로 편하고 시간도 단축하는 길이다. 군부대 철조망으로 인해 더 걸어야 하는 거리는 1.5㎞ 정도이다.
▲ 부대앞 횡단보도를 건너 그린교회, 노고산등산로 입구 이정표가 있는 심요골 마을길로 들어 선다.
▲ 마을길은 군부대 철조망을 따르다 우측으로 빙 돌면서 이어지는데,
▲ 군부대 철조망이 멀어지는 것 같아 마을길을 버리고 사유지를 통해서 군부대 철조망쪽으로 접근하려 했지만, 사유지 주인의 제지로 되돌아 나온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군부대 철조망쪽으로 접근하여 마을 뒷산을 오르려 했으면 사서 고생할 뻔 하였다. 철조망 옆으로는 등로도 없을 뿐만 아니라 잡목에 가시덩굴이 얽혀 있어 이를 뚫고 올라야 한다. 그리고 부대 철조망이 마을 뒷산 정상까지 이어지고, 어차피 마을 뒷산 정상에서 정식 등산로와 만나게 되므로 편하고 널널한 정식 등산로를 이용함이 백번 낫다.
▲ 마을길을 빙돌아 솔고개에서 10여분 진행하자 커다란 잣나무 한그루가 서있고
▲ 잣나무 옆에 노고산 등산로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다.
▲ 정식 등산로를 따라 편하게 마을 뒷산을 오른다.
▲ 가파른 오름길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 군사용 토치카를 지나 급하게 정상에 다다르니
▲ 군부대 철조망을 다시 만난다.
▲ 군부대 철조망 앞에 있는 삼각점을 확인하고
▲ 이정표를 따라
▲ 군부대 철조망 옆을 계속 진행한다.
▲ 마을 뒷산 정상에서 10여분 진행하자 군부대 후문이 있는 무명고개에 도착하고
▲ 이정표 확인후 계속해서 노고산 방향 철조망 길을 오른다.
▲ 잠시 부대 철조망을 헤어지는 가 싶더니
▲ 무명봉을 오르자 철조망을 다시 만나고, 만만치 않은 오름길에 그늘을 찾아 잠시 휴식을 취한다
▲ 잠시 휴식을 취한후 환기구가 설치되어 있는 무명봉에 오른다. 이 봉우리는 지도상 354봉인 것 같은데, 솔고개에서 군부대를 우회하지 않고 한북정맥 능선을 따라 오른다면 이 곳으로 오르게 될 것이다.
▲ 354봉에서 잠시 내려 오자 군부대 철조망과 헤어지게 되고,
▲ 잠시 더 진행하자 이번엔 군사용 임도를 만난다.
▲ 콘크리트로 포장된 임도는 나무그늘이 없어 뜨거운 햇볕에 그대로 노출된다. 한여름 못지 않은 땡볕에 땀을 흘려가며 콘크리트 길을 오른다.
▲ 콘크리트 포장공사가 진행중이고
▲ 그늘없는 콘크리트 임도길을 곤혹스럽게 20여분 걸어 오르자
▲ 정상이 가까와 진 듯 콘크리트 옹벽이 나타난다. 옹벽은 출입금지 철조망이 쳐져 있지만 정상이 가까이에 있고 호기심이 발동하여 철조망을 밟고 옹벽 위로 올라 본다.
▲ 폐타이어 진지를 오르고
▲ 계속 정상을 향해 오르자 길이 뚝 끊어 진다. 대부분 산객들이 더 이상 군부대쪽으로 오르지 않고 되돌아 간것 같은데, 일단 호기심이 발동했으니 개의치 않고 수북히 쌓인 낙엽을 밟으며 올라가 본다.
▲ 노고산 정상이 철조망 너머 군부대 안에 있는 것 같은데, 철조망이 2중, 3중으로 쳐져 있어 더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다. 아마도 이곳이 노고산에서 오를수 있는 가장 높은 곳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이곳이 노고산 정상인데 변변한 정상석 하나 설치되어 있지 않아 아쉽기만 하다
▲ 2중, 3중 군부대 철조망 좌측으로 우회하자,
▲ 이번엔 3미터 정도 되는 옹벽이 나타난다. 뛰어 내리기에는 너무 높아 부상 위험이 있고, 되돌아기도 뭣해서 옹벽 모서리를 붙잡고 직벽에 매달리 듯 미끄러져 임도로 내려 선다.
▲ 임도길 콘크리트 포장공사가 진행중인 곳을 지나자 부대 정문이 보이고,
▲ 부대 정문옆 철조망 길로 우회하여 헬기장으로 향한다.
▲ 철조망 길에서 북한산 암봉들을 줌으로 당겨 본다. 노고산 정상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북한산 암봉들은 다른 어느 곳에서 보다 빼어난 전망을 자랑한다. 해서 이러한 경치를 보기위해 많은 산객들이 일부러 노고산을 찾는다고 한다
▲ 철조망 길로 부대를 우회하고
▲ 널다란 헬기장으로 내려 선다. 헬기장은 실질적으로 노고산 정상 역할을 하는 곳으로 많은 산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식사도 하고 휴식도 취하면서 휴일을 즐기고 있다.
▲ 노고산 정상석 대신 이정표를 사진에 담고, 잠시 헬기장을 둘러본후 중고개를 향해서 출발한다
▲ 정맥길은 이정표 금바위저수지 방향 능선길로 직진,
▲ 10여분 완만한 내리막을 타자 헬기장을 지나고
▲ 다시 10여분을 더가자 또 다른 헬기장이 나타난다.
▲ 북한산 암봉들을 또 다른 각도에서 조망해 보고
▲ 능선길로 계속 직진한다.
▲ 잠시 내려가자 바위전망대를 만나고
▲ 또 다시 북한산 능선을 파노라마 식으로 잡아본다.
▲ 이어서 송전탑이 있는 무명봉 금바위저수지 갈림길을 지나며, 이정표상 삼막골 방향인 능선길을 계속 고집한다.
▲ 송전탑 갈림길에서 20여분 완만한 능선길을 진행하면
▲ 9번 송전탑을 지나고
▲ 삼각점 봉우리를 통과한다.
▲ 삼각점 봉우리에서 잠시 내려오면 중고개에 도착한다. 중고개는 안내판 내용대로 지축동과 오금동을 이어주는 고개인데, 지금도 등산로로 사용되는지 양쪽 다 길이 뚜렷하다.
▲ 중고개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옥녀봉을 향해서 오르막길을 오르기 시작한다.
▲ 옥녀봉을 오르는 길이 생각보다 가파르게 느껴진다.
▲ 옥녀봉 정상에 오르자
▲ 역시나 부대철조망이고 변변한 정상석 하나 없다. 바닥에 떨어져 있는 코팅지만이 이 곳이 옥녀봉임을 알린다.
▲ 옥녀봉 정상에서 부대철조망을 따라 내려오다, 이정표 있는 삼거리에서 철조망을 버리고 우측 길로 들어서고
▲ 10여분 진행하여 헬기장을 통과한다.
▲ 이어서 좀 더 진행하자
▲ 고양시 오금동 349번 도로가 보이고
▲ 절개지 좌측으로 진행하여
▲ 지축동 349번 도로로 내려선다. 도로 건너편에 식당이 있고 좌측으로 내려가도 보리밥집 등 식당이 있는데, 배가 고프니 멀리가는 것도 싫다. 무조건 가까이 있는 식당으로 들어가 식사를 주문한다.
▲ 30여분간 식사와 휴식 시간을 갖고 소진된 체력을 재충전한다. 식당 화장실에서 시원한 수돗물로 머리도 감고 세면도 하면서 뜨거워진 열기까지 식히고 나니, 새로운 힘이 솟는 듯하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하였으니 오늘 종주 계획대로 39번국도까지 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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