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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남정맥 6구간
● 산행일시 : 2012. 8. 26 (일)
● 산행구간
▷ 총거리 16.0㎞ : 마재고개 -(4.3)- 무학산 -(2.7)- 대곡산 -(0.9)- 쌀재고개 -(0.9)- 바람재 -(2.2)- 대산 -(2.4)- 광려산 -(0.8)- 삿갓봉 -(1.8)- 한치
● 주의구간
- 무학산, 광려산은 창원마산시에 인접해 있는 명산으로 등산로, 이정표 등이 잘 정비되어 있어 특별히 길을 잃을 구간은 없다. 다만, 길목마다 등산로가 이리저리 나있으므로 마산시쪽으로 빠지지 않도록 이정표 확인후 진행해야 한다
- 체력안배 유의 : 낙남정맥중 가장 힘든 구간으로 무학산, 대산, 광려산을 장시간 올라야 하므로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그 만큼 체력소모도 크다. (여름철 체력안배, 물 충분히 준비)
- 727봉(돌탑 봉우리) : 무학산 정상을 지나면 뾰족한 돌탑이 서있는 727봉을 지난다. 이 봉우리에서 리본이 많이 붙어 있는 좌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직진은 잘못된 길)
- 안개샘 : 727 돌탑 봉우리에서 200여미터 내려오면 우측으로 안개샘 가는 길이 나타난다. 물맛 좋고 수량도 풍부한 안개샘은 쉼터까지 설치되어 있어 잠시 쉬었다 가기 제격이다. (안개샘에서는 내려왔던 길을 다시 오르지 않고 663봉을 우회하는 내리막 지름길을 이용할 수 있다)
- 쌀재고개 : 쌀재고개는 사유지 농장이 위치하고 있어 능선 정맥길 진입에 주의를 요한다. 쌀재고개에서 막바로 447봉을 치고 올라도 되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우측 임도로 편하게 진행하여(447봉 우회) 바람재에서 정맥길로 복귀할 수 있다.
- 삿갓봉 : 삿갓봉에서 직진은 화개지맥 가는 길이므로 좌측 방향 한치로 향한다(이정표 있음). 또, 내리막 길은 급경사 흙길로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눈·비오는 날 미끄럼 주의)
● 산행시간 : 7시간 (휴식 시간 포함)
● 산행날씨 : 맑음 (한낮 무더위)
● 참가산악회 : 송백산악회
● 산행회차 : 6회차
▲ 오늘 산행은 마산의 명산인 무학산, 광려산 구간이다. 들머리 마재고개에서 줄서서 차례를 기다려 등산로로 진입한다.
▲ 오늘 산행구간은 낙남정맥중 가장 힘든 구간중에 한구간으로 오르내림이 심하고 거리도 16키로로 만만치 않다고 한다. 한낮의 폭염을 동반한 어려운 산행임을 초반부터 예고한다.
▲ 시루바위갈림길까지는 들머리 마재고개에서 1시간 10분정도 소요되고, 무학산 정상까지 등산로는 솦속에 묻혀 있어 조망이 시원하게 트이지 않는다.
▲ 시루바위 갈림길에서 20여분 더 오르면 사방이 탁트여 최고 전망을 선사하는 무학산 정상에 다다른다
▲ 태극기가 꽂혀 있는 무학산 정상은 일부러 벌목을 했음인지 나무 한그루 보이지 않는다. 정상은 산객들로 붐비고 사방으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전망을 즐기기에 여념이 없다.
▲ 마창대교와 마산, 창원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 학이 그려져 있는 등산안내도 길을 내려 가면 서마지기라는 이름을 갖은 평지가 나타난다고 한다. 봄이면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는 유명한 곳으로 천주산 진달래와 함께 이 고장 명소라 한다.
▲ 무학산 정상 헬기장 주변 모습.
▲ 무학산 정상에서 조망한 시루바위쪽 전경.
▲ 무학산 정상에서 조망한 광려산, 대산 능선 전경.
▲ 무학산 정상에서 바라본 돌탑 봉우리쪽 전경.
▲ 줌으로 당겨 본 마창대교 모습
▲ 학산 정상에서 내려와 안부를 거쳐 커다란 돌탑이 있는 727봉을 오른다. 돌탑봉우리에서 직진하다 잘못된 길로 들어서고 다시 되돌아 올라와 돌탑봉우리 좌측 정맥길로 내려선다
▲ 학봉갈림길에서 정맥길은 학봉쪽이 아닌 우측 대곡산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
▲ 대곡산, 쌀재고개, 대산, 광려산쪽 능선 모습.
▲ 663봉 학봉갈림길에서 내려 오다 안개샘 갈림길 이정표가 나타나 안개샘으로 방향을 틀었다. 가까이 있는줄 알았던 안개샘은 663봉을 끼고 돌며 한참을 거슬러 오른다.
▲ 대곡산 정상 직전 기가막힌 전망대가 나타나 마산시쪽 전경을 다시 한번 살펴본다. 진해만, 마창대교, 돌섬유원지 등이 또렷이 들어 온다
▲ 대곡산 정상은 숲으로 둘러쳐져 조망이 트이지 않는다
▲ 대곡산에서 급경사로 하산하여 쌀재고개에 도착한다
▲ 쌀재고개에서 올려다 본 대곡산쪽 모습
▲ 쌀재고개에서 임도를 따르다 임도를 버리고 447봉을 향해서 오른다. 447봉을 오르지 않고 임도를 계속 따르면 447봉 허리를 빙둘러 바람재에 도착하지만, 산행 당시에 이런 편한 정보를 알지 못하고, 한여름 폭염같은 무더운 날씨속에서 힘들게 땀을 뿌려가며 447봉을 오른다.
▲ 얕은 봉우리이지만 힘들게 447봉을 넘어 바람재에 도착한다. 바람재는 정맥길과 임도길이 만나는 곳이기도 하다
▲ 바람재에서 조망한 마산합포구쪽 전경
▲ 대산을 향해서 오르다 지나온 무학산, 대곡산쪽 능선을 조망한다.
▲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전망대를 만나니 또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전망대에서 멀어져 가는 마산시내 모습과 좀더 자세히 보이는 진해만과 남해바다 전경을 잡아본다
▲ 한여름같은 폭염에 힘들게 대산으로 향한다
▲ 조망이 트일때 마다 열심히 주변 경치를 담는다
▲ 광산먼등 봉우리를 지난다
▲ 대산 정상을 오르기 직전에 조망한 광려산쪽 능선 모습.
▲ 대산 정상은 무학산 못지 않은 주변 전경을 자랑한다
▲ 정상을 한바퀴 돌면서 남해바다, 진해만, 무학산, 대곡산을 담는다.
▲ 대산 정상을 지나자 급경사 나무계단이 나타나고, 광려산 주능선이 선명하게 다가온다.
▲ 대산에서 내려와 대산 정상부 모습을 줌으로 당겨 본다. 암벽을 편히 오르내릴 수 있도록 설치한 나무계단이 보인다.
▲ 광려산 가는 길은 짙은 숲에 묻혀 있어 조망이 없지만 시원한 나무그늘을 제공하니 이 또한 싫지 않다.
▲ 광려산 정상에 다다르니 산행시간이 6시간이 넘어 간다. 8월의 폭염속에 힘든 오르막이 많다 보니 자연스레 소요시간도 길어 졌나보다
▲ 광려산에서 본 삿갓봉쪽 능선 모습
▲ 광려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마산합포구 진북면쪽 모습
▲ 광려산 정상은 표지석에 아크릴판을 붙여 놓은 듯 글자가 선명하다. 높이는 720미터라 표기되어 있으나 752미터가 맞다고 한다.
▲ 광려산 정상에서 빠른 걸음으로 15분 정도 걸으니 삿갓봉에 도착한다. 삿갓봉은 화개지맥 시작점이기도 하다
▲ 삿갓봉에서 바라 본 광려산쪽 모습
▲ 삿갓봉은 전망대와 표지석이 설치되어 있다. 직진은 화개지맥이고 정맥길은 좌측 한치를 향해서 내리막길을 타야 한다.
▲ 삿갓봉에서 한치로 내려가는 길은 급경사 진흙길로 미끄럼틀처럼 미끄럽다
▲ 급경사로 날머리 한치에 내려서서 소요시간을 계산해 보니 7시간이나 걸렸다. 한여름같은 폭염에 길고 긴 오르막길에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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