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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남정맥 2구간

 

● 산행일시  :  2012. 5. 13 (일) 

● 산행구간

   ▷ 총거리 13.0㎞  :  영운리고개 -1.7- 402.9봉 -2.0- 나밭고개 -2.3- 상리고개 -1.5- 망천고개 -3.0- 낙원공원묘지 -1.7- 금음산 -0.8- 당고개(누릉내미고개)  ▷ 접속거리 1.0㎞ : 당고개(누릉내미고개) -1.0- 덕암리 

● 주의구간

   - 영운리고개  :  영운리고개에서 가야골프장 퍼블릭코스 3번홀을 횡단하여 산을 오른다. 정맥길이 골프장으로 바뀌어 우회로를 찾기가 마땅치 않다.

   - 나밭고개  :  나밭고개에 이르면 산허리가 싹둑 잘려 나가면서 거대한 인공암벽이 형성되어 있다. 고개 좌측으로 진행하여 58번도로를 건너고 인공암벽을 우회하여 정맥길로 복귀한다.  

  - 망천고개  :  망천고개는 횡단보도가 없어 부득이 4차선 도로를 무단횡단해야 한다. 중앙분리대를 넘어 도로를 건넌후 LPG충전소옆 축대로 오른다.   

  - 폐기물가공공장(성원ENT)  :  산꼭대기 능선길에 폐기물가공공장이 위치해 있어 공장 내부를 통과해한다. 공장 폐기물 가공처리기 옆을 지나 성원ENT 사무실 건물 우측으로 진행하면 정맥이 다시 나타난다. 

● 산행시간  :  4시간 10분(휴식 시간 포함)

● 산행날씨  :  맑음

● 참가산악회  :  송백산악회

● 산행회차  :  2회차 


 
 


김해에 도착하자 오전 11시가 조금 넘는다. 중간 휴게소에서 한번 쉬었음에도 고속도로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영운리고개여서 인지 빠르게 도착하였다. 영운리고개는 주변에 골프장이 들어서 있어 정맥길이 없어져 버린 고개이다. 

 

 

 

골프장을 가로 지른다. 골프장 관리원이 호루라기를 불면서 제지를 하지만 달리 우회할 곳이 없어 무단횡단을 감행하고 재빨리 산등성이로 오른다. 정맥길 보존 차원이나 산꾼들을 위해서라도 골프장내 등산로를 개설하여 불필요한 마찰을 해소해야 할 것 같다.  

 

    

▲ 능선길로 복귀하여 10여분 오르자 분성산쪽으로 향한 임도를 만난다. 정맥길은 우측으로 방향을 틀고 나밭고개로 향한다.

 

 

   

▲ 능선길은 작은 오르내림으로 이어지고 숲속에 파묻힌 정맥길은 조망이 트이지 않는다. 

 

 

▲ 나밭고개는 산허리가 통채로 잘려 나가고 거대한 절개지가 정맥길을 없에 버렸다. 인공절벽 왼편으로 우회하여 능선으로 올라야 한다.

  

 

▲ 나밭고개로 내려 서기 직전 김해시 생림면쪽으로 조망이 트인다. 파란지붕 공장 건물이 많이 보이고 저멀리 높은산은 석용산이라고 한다.

 

 

▲ 나밭고개길 왼편으로 내려와 도로를 건넌다.

 

 

   

나밭고개 인공절벽을 우회하여 347봉을 향해 오른다.   

 

 

인공절벽에서 지나온 나밭고개와 378봉을 되돌아 본다. 채석장을 운영했음인지 산허리를 잘라낸 평지는 수만평은 될 듯 싶다.  

 

   

▲ 나밭고개에서 347봉을 오르고 좌측으로 진행하자 송전탑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송전탑은 망천고개를 지날때가지 계속 된다. 

  

 

     

▲ 392봉을 지나 상리고개로 내려 가는 길에 구불구불 임도가 나타나고 절개지에는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건너편에 보이는 송전탑이 서있는 민둥산은 상리고개를 지나고 올라야 할 봉우리이다.

 

 

  

▲ 숲속에 묻힌 상리고개는 인적이 드문 아담한 고개이다.

  

 

  

상리고개에서 송전탑만이 드높게 서있는 민둥산을 향해서 오른다.

  

 

  

조망이 트이는 민둥산에서 좌측으로 김해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 망천고개 가는 길민둥산 284봉에서 지나온 392봉쪽 조망. 

 

 

   

▲ 민둥산 284봉 정상을 지나도 보이는 건 공장지대와 송전탑뿐이다. 송전탑은 김해시 경운산쪽으로 뻗어 나간다.

 

 

   

작은 임도를 만나 시원한 나무그늘에서 간단히 요기도 하며 잠시 쉬어 간다

  

 

   

망천고개는 차량통행이 빈번한 4차선 도로가 지나는 고개길이다. 주변에 횡단보도가 없어 위험한 무단횡단을 감행하여 중앙분리대를 넘고 LPG충전소 옆 축대로 올라 정맥길로 복귀한다. 

  

 

  

송전탑은 김해시 경운산쪽으로 이어져 나가고

 

 

 

▲ 망천고개에서 30여분 진행하자 산꼭대기 능선길에 폐기물 가공공장이 갑자기 나타나 산객을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마침 쉬는 시간인지 기계들이 멈추어 있어 조용해진 공장내부 폐기물 옆을 지나 사무실 우측으로 진행하여 정맥길로 들어선다.  

 

 

폐기물처리공장을 지나 봉우리를 하나 넘자 이번에는 대단위 공원묘원이 나타난다. 

 

 

공원묘원을 가로질러 숲속 정맥길로 복귀하자 부드러운 등산로가 나타나며 쉼터와 운동시설도 설치되어 있다.

 

 

▲ 금음산은 공원묘원에 인접한 봉우리로 쇠금산이란 표지석이 있다.  쇠와 관련된 산이라 하여 쇠금산이라 한 것 같은데 유래를 찾아 보았지만 알 수가 없다. 정상은 숲으로 덮혀 있어 조망이 틔이질 않는다.

 

 

▲ 금음산을 지나자 마자 또 대단위 공원묘원이 나타난다. 건너편은 정산골프장이 산등성이를 다듬고 들어서 있다.  

 

 

공원묘원에서 바라본 김해시 주촌면쪽 전경. 

 

 

▲ 공원묘원에서 바라본 금음산쪽 전경.

 

 

공원묘원인 당고개에서 정맥산행을 종료하고 날머리 쉼터를 찾아 주촌면 덕암리로 하산하기 시작한다. 아카시아꽃이 진한 향기를 선사하며 초여름으로 계절이 바뀌고 있음을 알린다.  

 

 

▲ 공원묘원 입구인 주촌면 덕암리로 하산하여 산악회 쉼터에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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