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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남정맥 9구간

 

● 산행일시  :  2012. 10. 14 (일) 

● 산행구간

  ▷ 총거리 13.7㎞  :  담티재 -(1.0)- 필두봉 -(2.0)- 새터재 -(0.7)- 봉광산 -(0.8)- 탕근재 -(1.0)- 신고개 -(2.1)- 배치고개 -(0.4)- 덕산 -(3.8)- 장전고개 -(0.8)- 백운산 -(1.1)- 큰재   

● 주의구간

    - 시루봉-연화산 갈림길  :  배치고개에서 장전고개까지 송전탑이 산행을 같이 하게되므로 이를 참고하여 진행한다. 장전고개에 다다를 무렵 시루봉-연화산으로 가는 능선 갈림길을 만나게 되는데, 진행방향 우측길은 시루봉-연화산 방향이므로 좌측 489봉, 성지산쪽으로 진행해야 한다. 성지산 또한 정맥길에서 약간 벗어나 있으므로 성지산 가기전 우측 장전고개로 방향을 틀어 내리막길을 타야 한다.(정맥리본 붙어 있고 길이 뚜렷하나 안개, 비오는 날 주의)

    - 백운산 전망  :  백운산 정상과 탕건바위 주변에 바위전망대가 여러개 있어 고성군 남해바다쪽 전경을 실컷 즐길 수 있다. 반면, 백운산 전망을 제외하면 나머지 구간은 숲속에 묻혀 있어 다소 지루한 감을 준다.  

● 산행시간  :  5시간 30분 (휴식 시간 포함) 

● 산행날씨  :  맑음 

● 참가산악회  :  송백산악회 

● 산행회차  :  9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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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티재에서 낙남정맥 9구간 산행을 시작한다. 날씨가 흐리지는 않는데 옅은 운무가 낮게 깔려서인지 멀리 보는 전망은 좋은 편이 아니다. 

 

 

필두봉은 담티재에서 가까운 거리인지라 급경사이지만 금새 정상에 오른다. 정상 표시판은 고성군에서 일괄 제작하여 부착한 나무판 표시기이다

 

 

필두봉에서 30여분 내려서자 새터재에 도착한다. 새터재는 포장된 도로이지만 차량왕래는 많지 않은 것 같다. 절개지 우측 등로를 따라 봉광산으로 향한다.

 

 

정맥길은 숲속에 묻혀 있어 여간해서 조망이 터지질 않는다

 

 

새터재에서 30여분을 다시 치고 오르자 봉광산 정상이다. 정상 역시 조망은 트이지 않는다. 그래도 바닥엔 솔잎이 양탄자처럼 깔려 있고  몇명이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 봉광산에서 0.8㎞ 정도 떨어진 369봉 탕근재인 듯 하다. 재라는 표현이 있는 곳은 예전에 이곳이 고개마루였다는 의미인데 지금은 숲속에 묻혀 있어 그 흔적을 찾기가 힘들다.

 

 

신고개쪽으로 진행하다 나무사이로 조망이 트이자 사진을 담아 보지만 진행해야 할 능선이 뚜렷이 나타나지 않는다. 저멀리 보이는 능선이 연화산도립공원 능선인 듯 하다.

 

 

▲ 아스팔트가 아닌 시멘트로 포장된 전형적 시골 고개길이다. 고성군 개천면 좌연리와 마암면 성전리를 연결해 주는 고개길이라 한다

  

 

배치고개를 향하다 밤나무 단지 옆을 지난다

 

 

신고개에서 고만 고만한 낮은 봉우리를 몇개 넘다보니 배치고개에 도착한다. 배치고개는 고성군 개천면 좌연리쪽으로 전망이 시원하게 터진다

 

 

▲ 배치고개에서 급경사로 덕산을 오른다. 급경사지만 나무가 없는 수풀이 무성한 길을 오르다 보니 개천면 좌연리쪽으로 전망이 시원하기만 하다. 

 

 

▲ 숨이 차게 급경사를 오르다 뒤돌아 서서 방금 지나온 신고개쪽 능선을 조망한다. 송전철탑이 따라오기 시작한다. 이 송전탑은 장전고개까지 함께 산행하게 된다.

 

 

덕산은 278봉으로 산이라는 명칭이 붙어 있지만 경사가 심한 조그마한 야산이다

 

 

덕산에서 급하게 하산 하면 떡고개에 다다른다. 떡고개 바로 아래 좌운지 저수지가 보이고 저수지 건너편 능선이 연화산-시루봉 능선이다.

 

 

74번 송전철탑. 장전고개까지 이런 철탑을  3개 정도 지난다.

 

 

길은 뚜렷하지만 여름내내 키가 큰 가시나무, 옻나무, 가시덩굴 등이 곳곳에 포진해 있어 조심스럽게 정맥길을 진행해야 한다.   

 

 

지나온 떡고개쪽 정맥 마루금. 뒤따르는 송전탑이 같이 산행하는 동행자 같은 느낌이 든다. 

 

 

▲ 시루봉-연화산 가는 길에 있는 489봉을 향해 급경사 오르막을 빡세게 오른다

 

 

시루봉-연화산 갈림길이다. 우측이 시루봉-연화산 가는 길이고, 정맥길은 좌측 489봉으로 방향을 틀어야 한다.

 

 

 489봉을 지나 송전탑에서 지나온 떡고개, 덕산쪽 능선을 조망한다. 정맥길은 이 송전탑을 지나 조금더 진행후 우측으로 하산하기 시작한다. 직진은 성지산 가는길이라 한다.

 

 

▲ 장전고개는 한적한 지방도이지만 대전통영간 고속도로가 고성3터널로 지나는 곳이다. 고개 주변은 평평한 지형이라 목장도 있고 축사도 있고 공장 창고도 보인다.

 

 

오늘 산행의 마지막 기점인 백운산을 향해서 목장을 거슬러 오른다. 목장길에 제일목장이라는 오래된 듯한 표지석이 눈에 뛴다.

 

 

목장길을 오르다 지나온 송전탑, 성지산 능선과 고성군 대가면 척정리쪽을 살펴본다. 

 

 

탁트인 목장길을 벗어나자 잡목과 덩굴이 어우러진 거칠은 길을 한동안 헤쳐 나가야 한다.  

 

 

▲ 백운산 정상이 가까워 지자 보기만 해도 시원한 바위전망대가 여기저기 나타난다. 탕건바위(감투바위?)가 고성군 일대를 내려다 보는 경치가 일품인데, 아쉬웁게도 옅은 운무로 인해 바다가 보이지 않는다.

 

 

백운산 정상 표지석은 따로 없고 정상에 있는 바위에 누군가가 붓글씨 쓰듯 자연스럽게 백운산이라 써 놓았다

 

 

백운산 정상에서 둘러본 주변 전경. 대가저수지 너머로 고성군 읍내가 희미하게 보인다.

 

 

백운산 정상에서 백운산보다 약간 더 높은 501봉을 지나 큰재로 하산한다. 큰재는 대가면 갈천리와 척정리를 이어주는 조그마한 고개길이지만 고도는 상당히 높은편이다

 

 

▲ 척정리쪽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오면 백운산을 배경으로 서있는 천비룡사 입구를 지난다. 천비룡사 입구에서는 백운산 정상 암릉구간이 바로 올려다 보인다. 날머리 쉼터에서 산행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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