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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남정맥 1구간
● 산행일시 : 2012. 4. 22 (일)
● 산행구간
▷ 총거리 13.9㎞ : 고암나루터 -(2.0)- 동신어산 -(2.8)- 475봉 -(2.0)- 522.8봉 -(1.6)- 생명고개 -(1.1)- 신어산동봉 -(0.5)- 신어산 -(1.3)- 신어산서봉 -(2.6)- 영운리고개
● 주의구간
- 김해시가 인접한 신어산 구간은 이정표와 등산로 정비가 잘되어 있어 길찾기에 어려움은 없다. 다만, 신어산 서봉과 가야골프장에서 조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신어산 서봉 : 서봉 정상에서 무심코 직진하면 정맥길을 벗어 난다. 표지석이 있는 정상에서 급하게 좌회전으로 방향을 틀어 급경사 내리막길로 들어서야 한다. 또, 서봉에서 가야골프장 내리막 길은 암반 절벽사이를 위험하게 내려와야 하므로 낙석, 미끄러짐 등에 주의해야 한다.
- 가야골프장 : 서봉에서 급하게 내려서면 가야골프장 8번홀이 나타난다. 사유지이므로 리본이나 표시지 등이 없어 방향잡기가 쉽지 않다. 정맥길은 8번홀 옆 조그마한 동산(412 부처봉?)으로 올라 골프장 본관 주차장쪽으로 내려와야 하나, 동산을 오르지 않고 서봉에서 내려서자 마자 좌회전 골프장 관리도로를 따라 주차장으로 향해도 무방할 듯 하다.
● 산행시간 : 5시간 (휴식 시간 포함)
● 산행날씨 : 맑음
● 참가산악회 : 송백산악회
● 산행회차 : 1회차
▲ 김해시 상동면 매리, 고암나루터
낙남정맥 첫구간을 김해시 상동면 매리에서 시작한다. 도로건너 낙동강변에는 고암나루터가 있었으나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다고 한다. 낙남정맥 출정기념 단체사진을 찍고 들머리 바위절벽을 오르기 위해 순서를 기다린다.
▲ 들머리에서 야산을 하나 넘으면 대구부산간 고속도로가 나타나, 고속도로 우측 다리밑을 통과하여 정맥길로 복귀한다. 낙동강 건너가 경남 양산시 물금읍이고 강하류쪽으로 더 내려가면 부산시 북구 금곡동이 나온다고 한다.
▲ 낙엽이 두텁게 쌓인 길을 기분 좋게 걸으며 동신어산으로 향한다.
▲ 동신어산 정상이 가까와 지자 길은 바위지대로 바뀐다.
▲ 양산시 물금읍쪽으로 조망이 트인다. 흐름이 멈춘듯한 낙동강 너머로 양산시가 한눈에 들어 온다.
▲ 들머리에서 1시간여만에 동신어산 정상에 도착한다. 동신어산 정상주변은 암릉구간으로 날카로운 능선길이 이어지나 낙동강과 양산시 주변을 시원스레 조망할 수 있다.
▲ 감천고개로 향하다 지나온 동신어산 능선을 조망해 본다. 동신어산 자락은 암반과 적당히 어우러지며 급경사로 낙동강과 만난다.
▲ 양산시 물금읍쪽 전망이 워낙 시원하고 빼어난지라 자꾸만 사진에 담는다. 물금읍 뒷산은 오봉산이라고 한다.
▲ 감천고개를 지나면 올라야 할 능선길. 백두산 갈림봉 너머로 신어산이 살짝 보인다.
▲ 감천고개는 김해시 덕산면에서 상동면을 이어주는 고개길이지만 이젠 오가는 이없어 길조차 희미하다.
▲ 감천고개에서 20여분 동안 땀을 흘리며 급경사를 오른다. 백두산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에서 정맥길은 우측이고 백두산은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야 한다.
▲ 생명고개 도착전 콘크리트 임도길을 만난다. 정맥길을 따르자면 작은 봉우리로 올라야 하지만 생략하고 임도길을 따라 곧바로 생명고개로 향한다.
▲ 임도길을 따르다 보면 신어산이 정면으로 올려다 보인다. 왼편이 신어산 동봉, 오른편 봉우리가 신어산 정상이다. 신어산 정상은 가까이 갈수록 높아만 간다.
▲ 콘크리트로 포장된 고개길은 승용차와 소형트럭 통행이 가능하고 고개마루는 비교적 넓고 평탄하다.
▲ 신어산 동봉을 향하여 급경사를 오르다 전망바위에서 김해시 전경을 한참이나 감상한다.
▲ 김해시 너머 낙동강을 건너면 부산시도 보인다.
▲ 지나온 동신어산쪽 정맥 능선길이 벌써 저만큼 멀어져 있다.
▲ 동봉에 오르기 직전 바위전망대에서 김해시와 부산시쪽 전망을 푸짐하게 만끽한다. 신어산 동봉은 바위전망대에서 5분 정도 더 올라간다.
▲ 동봉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곧바로 신어산 정상으로 향한다.
▲ 신어산 정상쪽에서 바라본 신어산 동봉쪽 모습.
▲ 신어산 정상은 평평한 봉우리로 칼바위 능선처럼 인색하지 않고 평안하고 후덕한 모습으로 산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신어산 안내자료 (펌)
높이 : 630m 소재지 : 경남 김해시 삼방동
신어(神魚)의 자국, 천년 전설되어 굽이굽이 영험과 신비로 만개한 명산인 신어산(神魚山)은 경상남도 김해시에 동서로 뻗어있는 산으로서 북동쪽으로는 낙동강이 감돌아 흐르고 남쪽에는 광활한 김해 평야가 펼쳐져 있다. 신어산은 수려한 경관과 가락국 초기에 세워진 고찰 은하사, 동림사가 있고 산림욕장이 문을 열어 가벼운 산책도 겸할 수 있는 가족동반 등산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 능선에서 김해시가지를 조망하면서 산행할 수 있으며 정상에 서면 무척산, 토곡산, 매봉, 오봉산 그리고 금정산의 고당봉과 파리봉 등이 선명히 눈에 들어온다. 기암절벽 사이로 구름다리가 연결돼 있고 기암괴석들이 아슬아슬하게 절벽에 매달려 있어 산행의 묘미를 더해준다. 출처 : 김해시청
은하사 안내자료 (펌)
김해시 삼방동의 신어산(神魚山) 서쪽 자락에 있다. 신어산의 옛 이름이 은하산인 것으로 전해진다. 사찰의 창건연대는 불분명하다. 전설에 따르면 가락국 시조 수로왕의 왕후인 허황옥 오빠 장유화상이 창건했다고 하며, 당시의 이름이 서림사(西林寺)였다 한다. 그러나 전설 속의 창건 연대가 불교 전래 이전인 서기 1세기라 전설로 생각되고 있다. 전설이 사실이라면 1900년이 넘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사찰이다. 사찰에서 출토된 토기 파편을 토대로 삼국 시대에 창건된 절인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조선 중기 이전까지 있던 건물은 동림사와 함께 임진왜란 때 전소되었다. 지금의 건물은 조선 후기의 양식이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38호로 지정된 은하사의 대웅전 수미단에는 허황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도 추정되는 쌍어 문양이 있다. 쌍어 문양은 허황옥의 출신지로 기록된 아유타가 인도의 한 왕국이라는 가설에서 종종 인용된다. 은하사가 위치한 신어산의 이름도 '신의 물고기'라는 뜻이다. 신어산을 배경으로 한 경관과 진입로의 소나무 숲이 아름다우며, 단아한 사찰의 모습이 찾는 이의 마음까지 씻어주는 듯하다. 영화[달마야 놀자]가 이 곳에서 촬영되었다. 출처 : 김해시청
▲ 신어산 정상에서 5분정도 진행하면 출렁다리를 만난다.
▲ 신어산 정상에서 10여분 거리에 널다란 헬기장이 있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신어산 정상 모습.
▲ 서봉 능선을 타기 시작하자 가야골프장이 보이기 시작한다.
▲ 골프장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서봉에도 정상석이 있고 돌무더기 탑도 있다. 정맥길은 이곳에서 급하게 좌회전후 급경사 내리막으로 이어진다.
▲ 서봉에서 위험한 암반 절벽지대를 밧줄을 잡고 내려온다. 길은 미끄럽고 낙석위험도 있는 구간이라 단체산행시 조심해야 할 구간이다.
▲ 골프장으로 내려와 신어산 서봉을 올려다 본다. 서봉 정상부는 절벽지대로 사이사이로 내려오는 길이 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골프장 8번 홀에서는 부처봉을 오르던지 아니면 좌회전 관리도로를 따라 내려 오던지 했어야 하는데, 8번홀 우측으로 길을 잘못 들어 한참을 우회한다. 골프장 본관을 거쳐 정문에서 오늘의 산행을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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