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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차 3. 15 (금) |
에드푸, 룩소르 호루스 신전, 멤논의 거상, 왕가의 계곡, 핫셉수트 장제전, 람세스 5세 &6세 무덤, 카르낙 신전, 룩소르 신전 |
숙소 : M/S Jaz Crown Prince |
< 여행 일정 세부내용 : 하나투어 자료 발췌 >
▷ 에트푸 조식 (선내식)
▷ 에드푸 신전 (호루스 신전)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대표신전 feat. 고대 세계에서 가장 완벽히 보존되어 있는 유물
파라오의 수호자 호루스 신의 신전 Temple of Horus
룩소에서 아스완으로 가다보면 프톨레마이우스 왕조 때 세운 에드푸 신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사원은 이집트 내에서도 보존 상태가 양호한 사원일 뿐만 아니라 카르낙 신전 다음가는 큰 사원입니다. 이 신전은 매의 형상을 한 호루스 신에게 바쳐진 신전이었으며, 전설에 의하면 이곳은 호루스와 세트 사이에 벌어졌던 전쟁터 위에 세웠다고 합니다. 기원전 237년 프톨레미 II세에 의해 착공되어 기원전 57년 사이에 약 180년간에 걸쳐 만들어진 사원입니다.방문자들은 대부분은 크루즈 보트 여행을 통해 이곳을 와서 마차를 타고 사원에 들어옵니다. 신전 앞에는 기념품을 파는 많은 상인들을 볼 수 있습니다.
▷ 에드푸-룩소르로 이동 (교통수단 : 버스, 약 2시간 소요)
▷ 이집트의 경주 룩소 나일강 동편 관광
3000년전 고대 이집트로 가는 길, 룩소 Luxor
룩소르는 카이로의 남쪽에 위치하며 고대 이집트 중왕국의 수도 테베의 일부였습니다. 룩소르는 최전성기 1500 B.C.에는 인구가 1천만 명이 넘는 대도시였다고 전해지며, 호머의 '일리아드'에도 그 화려함이 묘사돼 있습니다. 이곳에 그 유명한 룩소르 신전의 오벨리스크 둘 중 하나는 나폴레옹 침공 시 프랑스로 옮겨져 현재는 파리의 콩코드 광장에 있습니다. 뜨겁고 황량한 가운데 유유히 흐르는 나일강 사이로, 우리는 3천여년 전의 화려한 풍경은 상상해 내기 어렵지만 흘러간 역사 가운데에서 룩소르는 그렇게 오늘도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거리고 있습니다.
▷ 멤논의 거상
제 18왕조인 아멘호텝 3세(Amenhotep III)의 신전에 세워진 멤논의 거상 중 좌상 Colossi of Memnon
멤논의 거상은 19.5m 높이의 거상으로 2개의 좌상 중의 하나입니다. 멤논(Memnon)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이오스(Eos)와 티토노스 (Tithonus) 사이에 태어난 아들로 에티오피아의 왕으로 트로이 전쟁 때 트로이의 왕 프리아모스를 도우러 갔다가 그리스군 아킬레스에게 죽임을 당한 인물입니다. 전설에 의하면 어느날 이른 아침 햇살이 비칠 때 이 상에서 이상한 신음소리가 났는데, 그리스인들은 이것을 멤논 왕이 그의 어머니 이오스에게 인사하는 소리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아 있는 2개의 거상 중 하나가 멤논과 닮았다고 하여 멤논의 거상으로 불려졌다고 합니다.
▷ 왕가의 계곡
신왕국 시대의 제18왕조에서 제20왕조까지의 왕들의 묘소 The Valley of the Kings
왕가의 계곡(The Valley of the Kings)은 신왕국 시대의 제18왕조부터 제20왕조까지의 왕들의 묘가 모여있는 곳입니다. 람세스 2세의 아들과 람세스 2세 그리고 람세스 3세, 4세, 7세, 11세, 세티 1세, 2세, 아멘호텝 2세, 하셉수트 여왕, 투탕카멘 등의 파라오들이 묻혀 있으며 일종의 공동묘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계곡에 있는 무덤은 피라미드와는 다른 방식인 암굴을 파서 만든 분묘이며, 미라가 도굴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만들어졌습니다. 하니만 많은 묘소들이 도굴당했으며, 하워드 카터가 1922년에 발굴한 투탕카멘 왕의 무덤만이 원상태로 남아있다고 합니다.
▷ 핫셉수트 장제전
핫셉수트 여왕이 건축한 유일한 신전 Hatshepsut's Temple
핫셉수트 장제전은 핫셉수트 여왕이 건축한 유일한 신전으로 다이르알바리 석회암 절벽 바로 아래에 3개의 단으로 건축된 장례신전입니다. 이집트 초기의 여왕 핫셉수트 장례신전는 남편 투트모스 2세가 죽은 후 아직 나이 어린 투트모스 3세의 섭정을 하였으며, 이후에 스스로 파라오가 되었습니다. 이 장례신전은 여왕의 시아버지 투트모스 1세의 부활과 그녀 자신의 부활을 기리며 건립된 것으로 현재까지 남아 있는 가장 거대한 제전 중 하나입니다. 15-16세기에는 그리스 교도들의 교회로 이용되었고, 여왕의 탄생 이야기가 벽화로 그려져 있습니다.
▷ 람세스 무덤 내부 관람
람세스 5세 & 6세 무덤 Tomb of Rameses V and VI
왕가의 계곡에서 꼭 하나의 무덤만 봐야 한다면 주저 없이 선택할 KV9 람세스 5세, 6세 무덤입니다. 가장 넓은 복도, 가장 긴축(117m), 가장 다양한 장식을 갖춘 KV9는 계곡에서 가장 멋진 장관을 보여주는 무덤 중 하나입니다. 람세스 5세에 의해 시작되어 람세스 6세에 와서 마무리된 무덤으로, 표면이 손상되지 않은 상형문자와 그림으로 덮여있습니다. 특히 무덤 가장 안쪽의 람세스 6세의 미라형 석관은 신비로운 느낌을 줍니다.
▷ 투탕카문의 무덤 내부관광
람세스 6세의 무덤이 입구를 가리고 있어 도굴을 면한 무덤으로,붉은 화강암관과 삼중의 황금관 가운데 하나가 무덤이 발굴되던 당시의 모습 그대로 놓여져 있으며,황금관 안에는 투탕카멘의 미이라가 안치되어 있습니다.말로만 듣던 '투탕카문의 황금관'과 투탕카문의 미이라를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습니다.
▷ 세티 1세의 무덤
왕가의 계곡에서 가장 비싼 입장료를 자랑하는 세티1세의 무덤.
세티 1세의 무덤은 왕가의 계곡에서 가장 길고, 가장 깊고, 가장 아름답게 장식된 무덤 중 하나입니다. 세티 1세는 제19왕조의 두 번째 왕이며, 람세스 2세(대제)의 아버지입니다. 왕가의 계곡에 있는 그의 무덤(KV17)은 발견자의 이름을 따서 "벨조니의 무덤"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세티 1세의 아래쪽 매장실의 천장에는 둥근 천장과 그 안에 있는 별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고대 이집트 우주론의 황소(오른쪽)인 우르사 메이저(Ursa Major)를 포함한 밤하늘과 다른 별자리들이 신들의 행렬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세티 1세의 무덤은 왕가의 계곡에서 처음으로 전체적으로 장식된 무덤입니다.
▷ 중식 특식 (현지식, 나일뷰 레스토랑 (몰로키아와 타진))
이집트의 국민 매생이국?? 영양만점 수프 '몰로키아'
이집트인들이 즐겨먹는 국민 수프
몰로키아는 북아프리카 지역과 중동 지역 국가에서 즐겨 먹는 야채수프입니다. 이집트의 몰로키아는 쿠샤리와 풀메담(콩요리)과 함께 이집트의 대표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한국에서도 몰로키아잎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다양한 건강식품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생으로 먹으면 쓴맛을 내어 처음에는 독이 있는 줄 알고 먹지 않았다 합니다. 몰로키아는 보통 닭고기 등으로 낸 육수에 마늘 고수 등 여러 향신료를 가미하여 수프로 만듭니다. 끈적한 점성 때문에 다소 생소한 식감이지만, 꼭 한국의 매생이국처럼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어울리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담당자 팁! 밥을 말아먹음 너무 맛나요!
▷ 이집트 최대의 신전 '카르낙 신전'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역사 유적! 신들의 왕 아몬에게 바처진 거대한 신전 GREAT KARNAK TEMPLE
카르낙 신전은 아몬 대신전으로도 불리며, 현재 남아있는 고대 이집트의 신전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세계에서 가장 넓은 종교 건물 단지 중 하나입니다. 특히 대열주실이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며, 입구부터 양의 머리를 한 스핑크스가 양쪽으로 길게 뻗어있습니다. 이는 참배의 길, 제1탑문, 제2탑문으로 이어집니다. 높이 23m와 15m 두 종류의 기둥이 134개나 세워져 있으며, 당시의 화려했던 신전의 위용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이집트에서 방문자가 두 번째로 많은 유적지로 여겨지고 있으며 건설에만 1천여 년이 걸린 인류의 보물입니다.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 룩소 신전
제전을 치르는 가장 중요한 사원 중의 하나 The Temple of Luxor
고대 테베에서는 많은 제전이 있었습니다. 룩소에 있는 룩소 신전도 이러한 제전을 치르는 가장 중요한 사원 중의 하나였습니다. 원래 이곳은 카르낙 신전의 부속 신전으로 건립되었습니다. 대부분은 아멘호텝 3세와 람세스 2세에 의해 세워졌고, 이 사원은 그러한 제전의식을 준비하는 적당한 공간이었습니다. 이러한 제전은 통치자이자 신성한 존재인 파라오와 백성들과의 친목도모에 목적이 있었습니다. 제18왕조에 이르러 이러한 제전은 11일간 지속되었고, 제20 왕조의 람세스 3세에 이르러서는 27일간 치뤄졌습니다. 그 시기에 제전은 11,000 조각의 빵과 85개의 케이크, 385동이의 맥주를 헌납하고 치뤄졌습니다.
▷ 석식 (선내식)
▷ 숙소 : M/S Jaz Crown Prince
▷ 식사 : [조식] 선내식 [중식 특식] 현지식 나일뷰 레스토랑 (몰로키아와 타진) [석식] 선내식
▲ 아침에 일어나니 크루즈 선박은 이미 에드푸에 정박해 있다. 아침을 먹고 에드푸 신전(호루스 신전)으로
▲ 호루스 신전 매표소를 지나서
▲ 호루스 신전 배치도
▲ 에드푸 신전(호루스 신전)은 인근의 덴데라 신전, 에스나 신전, 콤 옴보 신전처럼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시대에 지어졌다. 원래 에드푸 신전이 있던 자리에는 이집트 신왕국 시절의 큼직한 사원이 있었는데, 프톨레마이오스 3세 시절인 기원전 237년 8월에 이를 개축하고 확장하기 시작해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고 한다. 사원 개축의 첫 삽을 뜬 건 프톨레마이오스 3세였지만 워낙 공사가 오래 걸리다보니 현재의 모습으로 완공된 건 프톨레마이오스 12세 재위기인 기원전 57년이었다고 한다
▲ 고대 이집트 신전 앞 사다리꼴 모양의 탑문은 '필론(pylon)'이라고 부른다. 에드푸 신전의 필론은 높이가 36m로 파라오가 적과 싸우는 전형적인 장면이 새겨졌다. 탑문 앞에는 호루스 신 조각상과 두개의 오벨리스크, 두줄의 스핑크스가 사원입구에 줄지어 있었으나 지금은 2기의 호루스 신 조각상만 남아 있다
▲ 탑문 '필론(pylon)' 입구에 있는 호루스 신. 호루스 신은 통일된 이집트의 왕관인 프센트(Pschent)를 쓰고 있다. 프센트(Pschent)는 상 이집트와 하 이집트 연합을 의미하고, 호루스가 착용한 이 두 부분으로 된 왕관을(아래 그림 참조) 착용함으로써 통일된 이집트 전체가 호루스 신의 보호 아래 있음을 나타내었다
▲ 상하 이집트 왕관 합체 모습
▲ 탑문을 들어가면 안마당이 나오고 이어서 웅장한 다열주 홀이 나타난다
▲ 화려한 색채의 신전 복원도 (나무 위키 사진 자료)
▲ 다열주 홀 입구에도 호루스 신이 서있다
▲ 안마당에서 바라 본 탑문 뒷쪽 모습
▲ 12개의 기둥 첫번째 다열주 홀을 지나면 역시 12개의 기둥이 있는 두번째 다열주 홀이 나오고
▲ 제사에 피우기 위한 향이나 향수를 보관하고 제조 방법을 기록해둔 공간으로 사용되었다 한다
▲ 이어서 제물을 보관하는 방을 지나면
▲ 가장 안쪽에 성소가 위치해 있다. 성소에는 금박을 입한 목조 호루스 신상이 있었고 그 앞에는 제사에 사용되는 배가 놓였다 한다. 호루스 신전 배는 복제품이며 진품은 프랑스 르부르 박물관에 있단다
▲ 성소 부조 벽화. 성소 주위에는 신에게 바쳐진 예배당, 호루스의 옷이 보관되었을 방, 신의 왕좌가 놓여던 방 등 여러개의 방이 있다. 또한 벽이나 기둥에는 라 신이 태양 방주를 타고 하늘을 항해하는 모습, 누트 여신의 모습 등등 수많은 부조 벽화를 새겨놓았다
▲ 성소 회랑 부조 벽화. 호루스가 하마로 변신한 세트(Seth)를 공격하는 장면도 있다
▲ 신전 주변 성벽 모습
▲ 호루스 신전 관람을 끝내고 주차장으로
▲ 버스를 타고 에드푸에서 룩소르로 이동. 왕가의 계곡으로
▲ 왕가의 계곡 입구에 멤논의 거상이 있어 잠시 버스에서 내려 사진을 담는다. 제 18왕조인 아멘호텝 3세(Amenhotep III)의 신전에 세워진 거상중 좌상을 멤논의 거상이라 한다
▲ 왕비의 계곡을 먼저 들른다
▲ 왕비의 계곡. 애초의 계획은 화려한 벽화들이 잘 보존되어 있는 람세스 2세의 왕비 네페르타리 무덤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무덤 정비 및 보호를 위해서 당분간 관람 불가로 변경되었다 한다
▲ 첫번째 방문지는 티티 왕비의 무덤. 제20왕조 람세스 3세의 왕비이고 람세스 4세의 어머니로 추정된다
▲ 아누비스, 토트, 호루스 신이 왕비를 맞이하는 모습
▲ 천장은 별로 장식 되었고 벽에는 저승의 신, 호루스의 눈(우쟈트) 등이 그려져 있다
▲ 무덤을 보호하기 위해 유리벽을 설치한 티티 왕비의 무덤 내부 모습
▲ 두번째 방문지는 람세스 3세 왕자 아멘 쿠페세프 무덤. 어렸을때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
▲ 벽화 보존이 양호한 상태로 어린 아이였던 아멘 쿠페세프, 파라오, 이시스 , 호루스, 하토르, 아누비스 신 등이 보인다
▲ 아멘 코페세프 석관이 있는 방 모습
▲ 왕비의 계곡 관람을 끝낸후 주차장으로 되돌아 내려와 다음 행선지 하트셉수트 장제전으로
▲ 버스를 타고 이동하다 보면 귀족들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암굴이 계속해서 나타난다
▲ 하트셉수트 장제전에 도착하여 매표소를 통과하고
▲ 장제전까지 거리가 멀어 전기차에 탑승
▲ 하트셉수트 장제전 배치도 및 복원도 (나무위키 사진 자료)
▲ 뜨겁고 황량한 바위계곡에 자리잡은 장제전
▲ 장제전 입구의 스핑크스 상
▲ 장제전 좌측에 있던 멘투호테프 2세 장제전과 투트모세 3세의 장제전은 완전히 무너져 내리고 그 기단과 잔해만 남아 있다. 하트셉수트 장제전은 3개의 테라스로 이루어져 있고 거의 전부가 석회암을 쌓아서 만들었다. 가장 앞에 있는 탑문을 거쳐 들어가면 제일 낮은 1층 테라스가 나온다. 이 테라스에 약간 높게 깔린 석조 보도를 걸쳐 쭉 이동하면 경사로가 나온다. 경사로를 올라가야 두 번째 테라스가 나온다. 두 번째 테라스의 서남쪽 모서리 끝에는 사랑의 여신 하토르의 신전이, 서북쪽 모서리 끝에는 죽음의 신 아누비스의 신전이 있다. 이 두 번째 테라스에 깔린 경사로로 올라가면 마침내 세 번째이자 마지막 테라스가 나오는데, 지금은 천장이 대부분 무너져내렸지만 한때 존재했던 이중 다열주 홀을 거쳐 들어가면 마지막 중정으로 들어갈 수 있다. 중정을 거쳐 더 안쪽으로 입장하면 양 옆으로 왼쪽에는 왕실 장례 사원이, 오른쪽에는 태양 사원이 있으며 맨 끝에는 아문 신을 모시는 지성소가 있다
▲ 두번째 테라스 좌측에 있는 하토르 신전 모습
▲ 두번째 테라스 우측에 있는 죽음의 신 아누비스의 신전으로
▲ 아누비스 신전 내부 모습
▲ 핫셉수트 얼굴인 오리시스 신상이 있는 세번째 테라스
▲ 천장이 무너져 내린 이중 다열주 홀을 지나면
▲ 중정이 나타나고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왼쪽에는 왕실 장례 사원이 오른쪽에는 태양 사원이 있으며, 맨 끝에는 아문 신을 모시는 지성소가 있다
▲ 장제전 관람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되돌아 나와 다음 행선지 왕가의 계곡으로 이동
▲ 왕가의 계곡 역시 거리가 멀어 매표소에서 전기차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 투탕카멘 무덤. 다른 왕들에 비해 크기도 작고 구조도 단순하다
▲ 무덤 발굴 당시 기록 및 사진. 총 5,398점이라는 엄청난 양의 보물들이 좁은 공간에 빼곡히 넣어져 있었다 한다
▲ 투탕카멘 무덤 투시도 (나무위키 사진 자료)
▲ 투탕카멘의 황금 관이 놓였던 방. 무덤에서 유일하게 벽화가 그려져 있던 공간으로 4겹의 금박 목조 사당과 그 안에 들어있는 석관 그리고 또 그 안에 들어있는 또 3겹의 황금관들이 층층이 들어있었다. 벽에는 사자의 서와 신들, 그리고 투탕카멘과 그의 장례식을 집전한 아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 투탕카멘 미이라. 왕들의 미이라 대부분이 카이로 문명 박물관에 보존되고 있는데 반해 투탕카멘 미이라는 본래 무덤에 보존되고 있다
▲ 이어서 세티 1세 무덤. 부장품들은 이미 고대에 도굴당해서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지만, 내부 벽화나 장식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서 왕가의 계곡에서 보존 상태가 가장 좋은 무덤이다. 세티 1세는 이집트 신왕국 제19왕조의 2대 파라오. 기원전 1294년부터 기원전 1279년까지 약 15년 정도 고대 이집트를 다스렸다. 아케나텐 이래 벌어진 신왕국의 혼란을 완전히 수습하고 시리아의 카데시 지방까지 진출하는 등 이집트의 옛 강역들을 회복한 명군이었으나, 하필이면 아들이자 후계자가 그 유명한 람세스 2세여서 후대에 와서는 이름이 묻혔다.
▲ 소똥구리(Scarab)는 태양신 라의 운반자로 여겨졌으며, 아침의 신 케프리는 소똥구리 모양인 신으로 묘사된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이 소똥구리가 똥을 굴리지 않는다면 세상만물이 돌아가지 않는다고 믿었으며, 태양신 라의 또다른 모습인 케프리가 소똥구리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은 만물의 생성과 재생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 관이 있었던 방을 내려가기 직전 대기실. 세티 1세가 아누비스, 이시스, 호루스, 하토르, 오시리스 등 수많은 신들 앞에서 신성을 획득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전체 무덤에서 가장 아름다운 벽화들 중 하나로 꼽힌다.
▲ 세티 1세 무덤 내부 모습. 무덤의 천장은 아치형으로 되어 있는데 이는 왕가의 계곡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건축 양식이라고 한다. 천장에는 고대 이집트의 달력 단위와 함께 밤하늘의 특정 별자리를 기록했다. 벽화는 사자의 서, 관문의 서, 암두아트 등으로 장식이 되어 있다
▲ 다음은 람세스 5세/6세 무덤. 원래 이 무덤은 람세스 5세를 위한 무덤이었으나 람세스 6세가 자신의 무덤으로 만들어 빼앗아버리고, 람세스 5세의 미라는 다른 곳에 재안장했다고 한다. 이 무덤은 기나긴 입구 통로와 그 안에 새겨진 매우 화려한 부조, 벽화들 때문에 왕가의 계곡에서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무덤들 중 하나이다
▲ 파손된 람세스 6세 석관. 람세스 6세의 무덤은 그가 죽은지 20년도 되지않아 몽땅 도굴당한 것으로 추정되며, 미라는 오체분시당하고 바닥에 나뒹구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람세스 6세의 미라의 참혹한 모습을 발견한 람세스 11세는 그의 미라를 다시 염했고, 제21왕조 시대에 아멘호테프 2세의 무덤에 합장했다고 한다
▲ 람세스 6세 무덤 관람을 끝내고 밖으로
▲ 람세스 3세 무덤. 이집트 신왕국 제20왕조의 2대 파라오. 기원전 1186년부터 기원전 1155년까지 약 31년 정도 고대 이집트를 통치했다. 일반적으로 최후의 위대한 파라오라고 알려져 있다. 람세스 3세 이후 이집트 왕국은 서서히 쇠락의 길을 걷게 된다
▲ 람세스 3세 무덤 내부 모습. 람세스 3세는 재위 말년에 그에 대한 암살 시도가 벌어졌다. 3명의 아내들 중 하나였던 티예 왕비가 그를 죽이고 제 아들을 왕위에 올리고자 음모를 꾸민 것. 당시 람세스 3세는 이 사건으로 치명상을 입고 즉사하거나 몇일내로 사망했을 거라 한다
▲ 람세스 9세 무덤. 이집트 신왕국 제20왕조의 8대 파라오. 제20왕조에서 람세스 3세, 람세스 11세 다음으로 오랫동안 재위한 군주다. 대략 18년 4개월 정도 고대 이집트를 통치했고, 그의 통치기 내내 이집트는 끝없는 추락의 길을 걸었다
▲ 람세스 9세 무덤 내부 모습. 람세스 9세 본인의 미라는 1898년 데이르 엘 바하리 위쪽의 깊은 암굴 무덤(TT320)에서 발견되었다. 왕가의 계곡에 있던 본래 무덤은 당대에 이미 다 도굴을 당했고 제21왕조의 시아문 재위기간에 파라오의 명을 받은 테베의 아문 대신관인 피네젬 2세가 왕가의 계곡을 돌며 도굴당한 무덤에서 파라오들의 미라를 수습한 뒤 재염습해서 자기 자신과 가까운 가족들이 죽으면 쓸 가족묘에 매장했다. 람세스 9세의 미라는 네스콘스의 석관에 안치되어 있었는데, 부검 결과 죽을 시점에 약 50세 정도였을 것이라 한다. 그의 미라는 도굴꾼들 때문에 갈비뼈, 목뼈가 완전히 부러졌으며 코 부분은 아예 사라졌다. 현재는 룩소르의 이집트 문명 박물관에 안치되어 있다
▲ 람세스 4세 무덤. 이집트 신왕국 제20왕조의 3대 파라오. 고대 이집트의 본격적인 몰락이 시작된 시대를 다스렸던 비운의 군주였다. 바다 민족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최후의 위대한 파라오'라 불렸던 아버지 람세스 3세가 죽은 이후 이집트는 바다 민족과의 전쟁에서 지출된 전비과 자연재해로 인하여 붕괴된 경제로 인해 빠른 속도로 쇠퇴했고, 람세스 4세는 이를 막을 힘이 없었다. 그나마 람세스 4세까지는 대규모 건축물들을 건설할 만한 국력이 남아있었지만, 람세스 4세가 죽고 난 후부터는 그마저도 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전락하게 된다
▲ 람세스 4세 무덤 내부는 대부분 손상되지 않았으며 라의 연도, 동굴의 서, 사자의 서, 암두아트의 서, 천국의 서를 묘사한 벽화로 꾸며져 있다. 석관은 부서진 상태이며 고대에 이미 훼손된 것으로 추정된다
▲ 람세스 4세 무덤 내부 낙서 모습. 람세스 4세는 왕가의 계곡에 묻혔으나 그의 무덤도 얼마가지 않아 도굴당하면서 신관들은 왕의 미라를 다른 곳으로 재이장했다. 람세스 4세의 미라는 1898년 아멘호테프 2세의 무덤인 KV35에서 발견되었다. 2021년 4월에 람세스 4세의 미라를 17구의 다른 파라오 미라들과 함께 이집트 문명 박물관으로 옮겨 안치했다
▲ 왕가의 계곡 관람을 마치고 버스로 이동하며 차창밖으로 아멘호텝 3세 장제전 유적지를 담아보고
▲ 멤논의 거상 옆모습. 오후에는 나일강을 건너 카르낙 신전과 룩소르 신전을 관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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