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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여행 3일차

 

 

◯ 여행기간 : 몽골여행 3일차 (2018.7.24)

◯ 여행경로

  어기호수 → 하라호름 → 쳉헤르 온천 

  

◯ 여행동행 : 부부동반외 가이드, 운전기사 포함 6명 (4륜구동 스타렉스 1대)

◯ 세부 일정  

3일차 : 어기호수-하라호름-쳉헤르 온천

   조식후 어기호수 주변 트레킹

   11:00 어기호수-하라호름-쳉헤르 온천 차량 이동(이동거리 약 200㎞, 약 4시간)

     ㆍ하라호름 : 몽골 최초의 도시, 유일한 유적지 에르덴주 불교사원 관람. 하라호름 식당에서 중식.

     ㆍ쳉헤르 온천 도착 휴식 및 석식, 자유롭게 노천온천 이용 

   숙소 : 게르캠프 (2인1실)

  

 

▲ 어기호수

   몽골여행 3일차. 조식후 캠프주변 산책

 

 

몽골 내국인들도 휴가차 텐트 치고 야영하면서, 수영도 하고 보트 낚시도 하고

 

 

주변 초원에는 양떼들이 풀을 뜯고 있고  

 

 

호수 주변 풍경

 

 

캠프로 되돌아 오는데 양, 염소, 말 들이 캠핑장과 길을 점령하고 있다. 그래도 누구 하나 신경쓰지 않는다. 몽골에서는 풀이 있는 곳이면 당연히 가축이 있고 게르가 있다

 

 

조금 있으니 양떼들이 새풀을 찾아서 우르르 이동하고

 

 

보트 낚시로 커다란 물고기를 잡고, 가족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몽골 관광객. 잡은 물고기는 꼬치고기인듯. 어기호수에는 다양한 물고기가 살고 있고 개체수도 많다고 한다

 

 

게르 숙소로 되돌아와 다음 목적지로 이동준비. 이 곳 게르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양털로 만든 두툼한 담요를 한겹 두르고, 그 위에 바람과 빗물을 막아주는 방수포를 한겹 더 씌운다. 그리고, 난로만 피워주면 게르안은 금새 따뜻해진다

 

 

어기호수를 출발하여 언덕을 넘으며, 햐얀 밀가루를 뿌려 놓은듯 야생화 군락지를 지나며

 

 

언덕 가장 높은 곳에는 항상  돌무더기가 있다. 우리나라 성황당 돌무더기와 같이 소원을 빌고 

 

 

초원에서 볼일 볼 곳이 마땅찮다. 그냥, 적당한 곳에 차 세우고, 적당히 해결하면 된다 

 

 

소떼들이 길을 막지만, 경적을 가볍게 울려주면 재빠르게 피해 준다

 

 

하라호름으로 가는 도로 곳곳에 초소가 세워져 있고, 검문검색을 하고 있다. 구제역이 발생해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한다. 다행히 우리가 가는쪽으로는 출입을 허가한다. 이 곳에선 검문초소도 게르이다

 

 

▲ 하라호름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유적지, 에르덴주 사원에 도착 

하라호름(카라코룸)은 몽골제국의 태종 ·정종 ·헌종 시대의 수도. 중국의 문헌에서는 '각라화림(喀喇和林)', '화림(和林)', '화령(和寧)' 등으로 쓰인다. 1235년 몽골제국의 제2대 황제 오고타이가 몽골고원의 중앙부에 해당하는 오르강(江) 상류 우안에 건설한 지역이다. 이후 정종(귀위크)과 헌종(몽케)까지 3대, 약 20년에 걸쳐 몽골제국의 수도로 번성했다고 한다. 하지만, 쿠빌라이칸이 몽골제국 수도를 지금의 북경인 중국 땅 대도로 옮기면서부터, 이 곳은 대원제국의 변방도시로 전락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된 카라코룸의 붕괴는 북원(北元)제국 때 명나라의 공격으로 불타고 파괴되면서 14세기말에는 거의 폐허처럼 무너져 내렸다 한다. 

세월이 흘러 16세기 들어 몽골이 티베트 불교, 즉 라마교를 받아들이면서 옛 성터 바로 옆에 지금 남아 있는 '에르데니 주'라는 티베트 불교 사원이 세워졌다. 이 사원을 건립하면서 몽골인들은 카라코룸성의 석재 등 자재를 뜯어다 사원을 짓는데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붕괴 상태에 있었던 카라코룸성은 이때를 계기로 거의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한다.

  

 

▲ 하라호름 황궁 유적지 (펌).  에르덴즈 사원옆에 있는 하라호름 성터.

 

 

▲ 하라호름 에르덴주 사원. 입구에서 기념사진 한방

 

 

사원 내부로 들어가니 건물 몇채만 남아 있을뿐, 나머지는 빈 공터이다

 

 

고색창연한 우리나라 대웅전같은 건물 3채가 나란이 있고 

사원 전각은 북쪽의 주운 조(Zuun zuu), 중앙의 걸 조(Gol zuu), 남쪽의 바론 조(Baruun zuu)라 하며, 북쪽은 14세 출가할때 석가모니, 중앙은 35세 깨달음을 얻을때 석가모니, 남쪽은 80세 열반하던때 석가모니불이 모셔져 있다고 한다. 에르덴주 사원은 청나라 공격과 근대 사회주의 혁명시 종교탄압 과정에서 대부분 파괴되었다고 한다. 

 

 

주변 부속건물 내부에는 벽화, 탱화, 불상 등 국보급 문화재들이 전시되어 있다

 

 

남쪽 전각 내부 모습

 

 

가운데 전각 내부 모습

 

 

북쪽 전각 내부 모습

 

 

게르 주변과 내부 모습. 불공을 드리고 있는 순례자들과 스님들

 

 

현 스님들이 공부하고 거주하는 공간. 동자승들도 열심히 불경을 외우고 있다

 

 

몽골 최초의 불교 사원이었지만 세월이 흐르고 흘러, 빈 공터가 더 많아진 사원 내부 모습  

 

 

사진으로만 남아있는 옛 건물터

 

 

사원 외곽 성채를 돌고 도는, 108번뇌 구도의 길

 

 

사원앞에는 기념품가게가 즐비하다. 옛 몽골 전통복을 입고 독수리와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다.

   하라호름 시내로 이동하여 점심을 먹고, 쳉헤르 온천을 향해서 출발.

 

 

경유지 알탄오브 시내 모습

 

 

끊없는 이어지는 초원 지대. 그리고 양떼, 이젠 그러려니 하고 지나간다

 

 

몽골 지역주민이 운영하는 목장에 들러 술과 치즈를 사고

  

 

목적지인 온천 리조트에 도착

 

 

15번 게르를 배정받고

 

 

리조트 주변을 한바퀴 돌고

 

 

온천지구 휴양지라서 여기저기 리조트 캠프가 조성되어 있다.

 

 

해가 지기 시작하자 가축들도 집으로 향하고

 

 

저녁 식사후 노천탕에서 하루의 피로를 풀고, 온천수가 워낙 뜨거워 별도로 데울 필요가 없다고 한다. 

   온천탕 사진이 없어 리조트 사이트 사진을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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