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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 1구간

 

 

◯ 산행일시  :  2015. 6. 20 (토)

산행구간

   ▷ 총거리(GPS거리) 8.7㎞  :  낙동정맥분기점 -0.9- 작은피재 -0.2- 구봉산 -1.3- 대박등 -2.4- 서미촌재 -1.6- 유령산 -0.6- 느릅령 -0.4- 우보산 -1.3- 통리재

   ▷ 접속구간  :  삼수령(피재) -1.1- 낙동정맥분기점

주의구간

    - 대조봉삼거리  :  대박등을 지나고 118번 송전탑을 지나자 마자 대조봉감림길이 나타나는데, 이 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좌회전 숲길을 택해야 한다. 대조봉쪽으로 임도가 나있어 관성적으로 직진하게 됨에 주의해야 한다. 대박등0.8 작은피재2.2 창신월드0.1 이정표가 서있다.

    - 우보산-통리역  :  우보산에서 통리역쪽으로 5분 정도 내려오다 보면 "통리역하산길1.0 느티고개0.7 직진은 등산로 아님"이라는 이정표를 만난다. 이 곳 안부에서 좌회전 내리막길로 들어서서 통리역쪽으로 하산해야 한다. 직진 능선길이 정맥길처럼 착각할 수 있는 갈림길이다.

◯ 산행시간  :  3시간 30분 (휴식 시간 포함)

◯ 산행날씨  :  흐리고 비

◯ 참가산악회  :  푸른산산악회

◯ 산행회차  :  1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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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전 백두대간 종주시 지났던 삼수령에 도착

 

 

마침 푸른산산악회에서 낙동정맥을 시작하기에 산행예약을 하고 함께 동행하게 된다.  삼수령에서 단체사진을 한장 찍고

 

 

대간길을 거슬러 오르며 매봉산 천의봉으로

 

 

낙동정맥 분기점에 배낭을 내려 놓고

 

 

매봉산 천의봉을 향해서 오른다

 

 

짙은 구름이 매봉산 천의봉을 감싸더니

 

 

굵은 빗방울이 세차게 내려 친다.  임시 농가주택과 비닐하우스로 잠시 피신을 하고, 일부 회원은 천의봉을 오르고 일부 회원은 그냥 비닐하우스에서 기다리기로 한다.

 

 

우의를 배낭에 두고 올라왔기에 천의봉을 오르지 않고 농가주택에서 회원들을 기다린다. 천의봉 정상석 사진은 다른 회원 사진방에서 퍼왔다.

 

 

비가 잠시 그치자 매봉산 천의봉 주변은 멋진 전경을 만들어 낸다.

 

 

다시 낙동정맥 분기점으로 하산하여

 

 

▲ 낙동정맥 안전 기원제를 지내고 나니 오후 1시가 넘어가고, 비가 다시 내리는 우중에 낙동정맥 시작점을 출발 

 

 

낙동정맥 분기점에서 조금 내려오면 삼대강꼭지점 안내판을 만나고

 

 

작은피재를 향해 계속 내리막을 타다 보면 삼수령목장 임도를 지나고

 

 

비안개가 자욱한 내리막 길을 20여분 진행하여

 

 

도로 확장공사가 진행중인 작은피재에 도착한다

 

 

이어서 5분 정도 더 진행하자 구봉산 정상에 도착

 

 

구봉산을 지나자 완만한 임도길이 나타나고

 

 

대박등 도착전 넓은 초원지대에서 단체로 자리를 펴고 앉아 식사겸 휴식을 취한다.

 

 

 

20여분 휴식을 취한후 무명봉을 하나 넘자 해바라기축제 조형물이 나타나고 

 

 

10여분을 더 오르자 삼각점이 있는 대박등 정상에 도착한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 탓에 대박등 정상도 조망은 없다.

 

 

대박등에서 잠시 내려오면 118번 송전탑을 만나고

 

 

완만하게 이어가는 임도길을 진행하다

 

 

대조봉 삼거리에서 임도를 버리고 좌회전 숲길로 들어선다. 

대조봉삼거리 : 대박등을 지나고 118번 송전탑을 지나자 마자 대조봉감림길이 나타나는데, 이 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좌회전 숲길을 택해야 한다. 대조봉쪽으로 임도가 나있어 관성적으로 직진하게 됨에 주의해야 한다. 대박등0.8 작은피재2.2 창신월드0.1 이정표가 서있다.

 

 

대조봉 삼거리에서 30여분 정도 임도가 아닌 숲길을 완만하게 오르 내리면

 

 

서미촌재를 오르는 콘크리트 길을 가로 지르고, 서미촌재를 우회하게 된다. 서미촌재 정상은 공사중인 관계로 이렇게 우회하는 길이 별도로 생긴 것 같다.  

 

 

서미촌재를 지나자 등산로는 반반한 돌들이 정성스럽게 깔린 돌길로 바뀐다

 

 

또 다시 비가 내리고

 

 

유령산 도착전 쉼터가 있는 전망대에 도착

 

 

지나온 길 주변을 둘러보지만 비구름으로 인해 역시나 조망이 터지지 않는다.  

 

 

17번 송전탑을 지나고

 

 

유령산 정상에 도착하지만 조망이 없기는 매한가지이다. 사진만 담고 곧바로 출발한다.

 

 

유령산 정상에서 10여분 내리막을 타면 느릅령에 도착하고

 

 

비가 내리는 느릅령 주변을 잠시 둘러 본다. 산신제를 지내는지 유령산령당은 사람들로 붐비기만 한다. 

느릅령은 황지지방에서 도계지방으로 넘어가는 큰 고개로, 신라 때 태백산제를 올리기 위하여 소를 몰고 넘은 고개이고 조선시대에는 태백산을 향해 망제를 지내던 곳이라 한다. 유령산신각(楡嶺山神閣)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진다.옛날 황지에 사는 효자가 소달장(도계장)에 조상 제사에 쓸 제수를 사러 가게 되었다. 같이 간 사람들은 먼저 고개를 넘었고 효자만 남게 되었는데, 그날 밤이 조상 제사날이라 아니 갈 수 없기에 죽기를 각오하고 고개를 올라오니 큰 호랑이가 나타나 효자를 덮쳤다. 놀란 효자는 그만 기절을 하였고 한참 만에 깨어보니 큰 범이 옆에 앉아 있었다. 이제는 죽었구나 생각하였는데 범이 말하기를 "나는 이곳 산신이다. 그동안 너희들이 제사를 지내지 않고 고갯길을 함부로 다니기에 너희들을 혼내주고 잡아먹었다. 오늘 너를 잡아먹으려 했으나 하늘이 낸 효자라 살려 보내니 돌아가서 산제(山祭)를 정성껏 지내면 다시는 재앙이 없으리라" 하더니 홀연히 사라지는 것이었다. 장에 갔다가 먼저 돌아온 사람들이 효자가 걱정되어 횃불을 들고 고갯마루를 찾아가니 효자는 무사했다. 효자에게 그간의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이 다시 산신제(山神祭)를 지내기로 뜻을 모아 상장면, 하장면, 소달면 주민들이 합심하여 고갯마루에 산신당을 짓고 제사를 지내게 되었다. 효자가 산신에게 계시를 받은 날이 음력 4월 16일이라 매년 그 날 제사를 지낸다고 한다. < 출처 : 산림청 >

 

 

 느릅령을 출발하여 굵어지는 빗방울을 시원하게 맞으며 우보산을 향한 오름길로 들어선다.

 

 

우보산을 향하여 급경사로 10여분간 오르면

 

 

전망대에 도착하고

 

 

송전탑 너머로 이리저리 살펴보지만 비구름에 가려버린 도계읍쪽 조망은 끝내 터지지 않는다.

 

 

전망대를 출발하여 비가 오면서 시야가 좁아지고 평탄한 능선을 타다 보니 우보산 정상을 놓치고 지나쳐 버린다. 우보산 정상 사진은 다른 블러그에서 퍼왔다.

 

 

우보산에서 5분 정도 내려오자 좌측 능선길로 향하는 갈림길이 나타나고,

우보산-통리역 : 우보산에서 통리역쪽으로 5분 정도 내려오다 보면 "통리역하산길1.0 느티고개0.7 직진은 등산로 아님"이라는 이정표를 만난다. 이 곳 안부에서 좌회전 내리막길로 들어서서 통리역쪽으로 하산해야 한다. 직진 능선길이 정맥길처럼 착각할 수 있는 갈림길이다.

 

 

계속해서 내리막 능선을 타다 보면

 

 

느릅령 안내판이 있는 쉼터를 지난다.

 

 

좀 더 내려오자 시야가 트이면서 통리재가 한눈에 들어 온다.

 

 

지금은 폐역이 되어 버린 통리역으로 하산하여 오늘 산행을 종료한다. 

통리역은 폐역이 되었지만 철로에는 관광용 레일바이크가 백여대나 대기하고 있다. 석탄이나 기타 광물을 운반하는 열차가 오가지는 않지만 휴일이면 레일바이크를 타러 오는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통리역이 될 듯하다. 통리역 화장실에서 간단히 머리도 감고 세면도 한후, 땀과 빗물에 흠뻑 젖은 옷을 갈아 입는다. 이어서 산악회 버스를 타고 태백시로 이동하여 식사를 하고, 일부 회원들은 황지 연못도 방문하면서 낙동정맥 1구간 종주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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