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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서 한북정맥 11구간 진행을 계속한다 >

 

349번도로에서 39번도로까지는 얕은 야산지대로 주변엔 삼송지구, 군부대, 골프장, 사유지 건물, 도로 등이 산재해 있어 우회를 하는 구간이 나타난다. 349번도로에서 1번도로까지는 산책로같은 한북누리길이 이어져 편안하게 진행을 할 수 있지만, 1번도로에서 농협대까지 군부대, 사유지를 우회하는 구간이 두세곳 나온다. 이후 농협대에서 39번도로까지는 골프장이 정맥길을 점거하고 있어 골프장 근처 도로를 따라 우회 진행해야 한다.

 

 

349번도로 주변 식당에서 휴식겸 식사를 하면서 소진된 체력을 재충전후 1번국도 숫돌고개를 향해서 출발한다.

 

 

349번 도로에서 정맥길로 복귀하자 한북누리길 안내판과 이정표가 산객을 기다리고 있다.

 

 

야트막한 야산의 한북누리길은 한북정맥 능선으로 평탄하고 널다란 산책로로서

 

 

이정표와 쉼터, 운동시설 등이 다양하게 설치되어 있다.

 

 

오늘 산행내내 경기하나산악회 리본을 만나게 되어 사진에 담아 본다. 리본이 새것인것으로 보아 지난주나 최근일내에 이번 구간을 지난것 같다. 종주산행시 선답자들의 이런 표식을 만나면 왠지 모를 동질감에 반갑기만 하다. 

 

 

그림같은 산책로도 지나고

 

 

낮은 구릉도 오르고

 

 

널다란 공터 북한산 전망대도 지난다.

 

 

이 곳 전망대에서 본 북한산 암봉들의 모습은 노고산에서 본 북한산 모습과 많이 다르다. 노고산에서 6㎞ 정도 이동한 셈이니, 그 만큼 보는 각도도 많이 바뀌었을 것이다. 

 

 

이어서 오동나무 쉼터에서 한북누리길 안내도에서 현위치를 확인하고,

 

 

계속 진행하여 삼송역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 쉼터에 다다른다.

 

 

전망대 쉼터 옆에는 배수지 시설이 있어 이를 우회하게 되고 

 

 

잠시 소로길로 내려 섰다가 도로를 따라 다시 올라

 

 

주택지 뒷편으로 빙 돌듯이 진행한다. 

 

 

주택지를 지나자 갑자기 공사장이 나타난다. 1번국도 선형개선 확장공사장으로

 

 

진행방향 우측으로 고양 신원동 아파트 지구가

 

 

좌측으로는 고양 삼송동쪽 전경이 펼쳐진다. 

 

 

도로공사 현장을 지나자 1번국도인 숫돌고개에 도착한다. 349번 도로에서 1번국도 숫돌고개까지는 2.8㎞, 1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숫돌고개 횡단보도를 건너자 군부대가 정맥길을 점유하고 있다.

 

 

▲ 1번국도(숫돌고개)

    군부대를 우회하기 위해 좌측 동네길로 내려서고, 두번째 골목길에서 우틀

 

 

 좁은 동네 골목길을 통과하여 육화사 옆길로 오른다.

 

 

고양누리길을 따르고

 

 

숫돌고개 안내판, 이정표 등을 살펴 보며

 

 

평탄한 산책로를 계속 진행한다.

 

 

거북바위를 지나면

 

 

고양시 원흥동과 신원동을 연결해 주는 신설도로와 생태이동통로를 지나게 된다.

 

 

널다란 공원화 생태이동통로를 지나 잠시 진행하면

 

 

천일 약수터에 도착한다. 약수터 물 맛은 좋고 시원하다. 근처에 높은 산도 깊은 계곡도 없는데 적지않은 수량을 자랑하는 천일약수터는 이 지역 주민들의 소중한 자산일 듯하다. 약수터 쉼터에서 시원한 약수물에 목을 축이고 잠시 숨고르기를 한후 출발한다.  

 

 

약수터를 출발하여 능선길로 복귀하지 않고 소로길로 진행하였더니 오랜된 정자가 나타나고 

 

 

철조망이 앞을 가로 막는다. 뛰어 넘어 농협대쪽으로 진행할까 하다, 포기하고 좌측으로 내려 오자

 

 

홍익교회쪽으로 작은 알바를 하게 된다.

 

 

알바중에 경기하나산악회 리본을 또 만나고

 

 

홍익교회옆 작은 동산을 거쳐 홍익교회 입구쪽, 농협대 가는 도로로 나오게 된다.

 

 

서삼릉누리길 표시가 있는 도로를 따라

 

 

가로수가 운치있는 숲속 도로를 걸어 올라 가면

 

 

농협대 정문에 도착한다. 농협대 주변은 행사가 있었는지 많은 차량과 방문객들이 오고간다. 숫돌고개에서 농협대정문까지는 2.8㎞, 1시간정도 소요되었다.

 

 

농협대에서 서삼릉 입구를 거쳐 39번 도로까지는 3.0㎞ 짧지 않은 거리로 계속해서 도로를 따라 진행해야 한다. 정맥길은 골프장과 사유지들이 위치하고 있어 이를 우회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조각공원과 한옥이 어우러진 특이한 외모를 갖춘 식당, 너른마당이 있는 서삼릉 입구를 지나

 

 

중앙선도 없고 인도도 없는 좁은 도로를 따라 계속 진행한다. 오가는 차량이 꽤 많은데, 도로옆 인도가 없다 보니 차량이 지나 갈때 마다 이를 피하느라 아스팔트와 흙길을 들락거리며 걸어야 한다.

 

 

효릉입구를 지나고

 

 

한국스카우트연맹 중앙훈련원 입구도 지나고

 

 

정맥길에서 건널 수 없는 이름모를 개천과 다리도 건너면

 

 

외곽순환고속도로가 보이기 시작한다. 진행방향 좌측으로 골프장과 사유지 농장 등이 있어 이렇게 도로를 따라 길게 우회를 하게 된다. 

 

 

높은 담벼락이 있는 공장옆 골목길을 통과하면

 

 

외곽순환고속도로 지하통로가 나타나고

 

 

지하통로를 통과하여 좌측으로 진행하면

 

 

오늘의 목적지 39번도로에 도착한다.  진행방향은 39번도로 건너편에 보이는 석재공장 사이길로 들어서면 되는데, 39번도로는 차량통행량이 엄청나고 중앙분리대가 설치되어 있어 막바로 횡단할 수 없다. 

  

 

좌측 고양시내쪽으로 내려가자 중앙분리대 없는 곳이 나타나지만, 끊임없이 이어지는 차량 행렬때문에 쉽게 도로를 건널 수 없다.  한참을 기다려 차량이 뜸한 틈을 이용하여 도로를 무단횡단한다.  주변에 횡단보도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아무리 찾아봐도 횡단보도는 보이지 않는다.

 

 

 무단횡단으로 39번도로를 건너고 다시 거슬러 올라 석재공장 사이길로 들어서서

 

 

철로를 건너고

 

 

버스정류장이 있는 부대앞 도로에 도착하여 오늘의 종주산행을 종료한다. 농협대에서 이 곳 부대앞 도로까지는 3.0㎞,  50분 정도 걸렸다. 

오늘 아침부터 지금까지 하루종일 걸은 거리는 접속구간 포함하면 25.6㎞,  10시간 20여분 정도 소요되었다. 모처럼 길게 대간종주때 처럼 걸어 보았지만, 도봉산 보문능선, 우이암능선, 상장능선을 타고 난후, 노고산 능선을 타게되자 무더운 여름같은 날씨에 체력이 소진되어 힘들게 노고산을 오르게 되었다. 별 수 없이 노고산을 하산한 이후 349번도로 주변 식당에서 점심식사겸 휴식시간을 길게 갖고 소진된 체력을 재충전하고 출발하였다. 다행이 점심식사 이후 산행구간은 큰산이 없는 낮으막한 야산지대로 크게 힘들지 않고 오늘의 날머리 39번도로에 도착할 수 있었다. 

 

 

고양시 원릉역으로 이동하여 의정부 가는 3700번 버스를 기다리며 오늘 산행일정을 이 곳에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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