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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자 | 이동 구간 |
거리 시간 |
세부 일정 | 숙박 식사 |
1일차 2023. 9. 16 (토) |
생장피르포르 –5.6- 운토 –2.4- 오리송 –3.8- 오리송봉 –3.6- 십자가 –1.6- 국경 –4.1- 콜데레푀데르(1,427m) –4.0- 론세스바예스 | 25.1㎞ 9시간 |
⦁ 피레네산맥과 국경을 넘는 힘든 여정이지만 그 만큼 아름다운 길. 나폴레옹 루트. 콜데레푀데르(1,427m)까지 계속 오르막 * 엄청난 강풍을 가슴에 안고 피레네를 넘음 |
⦁ 숙소 : 론세스바예스 Pilgrim Hostel 숙박비+석식+조식+도시락+동키서비스(14€+12€+5€+8€+7€) * 2명 = 92€, 홈페이지 예약 ⦁ 아침 : 생장 호텔, 점심 : 현지식, 저녁 : Pilgrim Hostel |
생장피르포르 –5.6- 운토 –2.4- 오리송 : 8㎞
피레네산맥을 넘는 힘든 여정으로 계속된 오르막 길이다. 포장도로를 걷게 되고(가끔 비포장) 주변은 온통 푸른 목장 초지이다. 뒤돌아 보며 그림같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면서 오르다 보면 오리송 산장에 도착한다
▲숙소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피레네를 향해서 출발. 점심은 어제 슈퍼마켓에서 빵, 요구르트, 과일을 준비하였다
▲ 노틀담 뒤퐁 성당을 지나 니베 강을 건너고
▲ 오리송 8㎞ 지점 삼거리
▲ 오리송 7 ㎞ 지점 이정표
▲ 마을과 옥수수밭을 지나자 본격적인 피레네 산맥 오름길이 시작된다
▲ 광활한 초지가 펼쳐지는 생장을 뒤돌아 보며 걷다보니 운토 알베르게도 지나고
▲ 이어서 삼거리. 좌측 비포장 길로
▲ 급경사 지그재그로 오르다 보면 아스팔트 도로를 다시 만나고
▲ 잘 정돈된 푸른 초지가 그림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 고도를 더 높히자 피레네 산맥의 웅장한 자태가 모습을 드러내고
▲ 피레네를 둘러보며 완만하게 오르다 보면
▲ 오리송 산장에 도착한다. 고도 800m 정도. 생장 고도 160이니 640을 치고 올라온 셈이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오리송 산장 → 오리송봉 : 3.8㎞
완만하지만 오르막이 계속되는 포장 길이다. 피레네 산맥 정상부 능선을 오르고 부드러운 언덕 지나듯 오리송봉을 지난다. 산맥 정상부 능선은 심한 강풍이 불어 오므로 악천후 주의
▲ 많은 순례객들이 오리송 산장에서 쉬었다 다시 출발
▲ 완만하지만 계속해서 고도를 높히며 보르다 알베르게를 지나고, 주변은 대부분 양을 기르는 초지이다
▲ 태극기가 꽂혀 있는 카미노 이정표 보면서, 거센 강풍을 맞아 가며 저멀리 더멀리 언덕을 향해서
▲ 오리송봉(1,100m). 까미노길 왼쪽 100m 지점에 성모 마리아상이 서있고, 근처에 고대의 샤토 피뇽 유적이 있는데 중세 시대에는 순례자 호스텔로 이용되었다 한다
오리송봉 –3.6- 십자가 –1.6- 국경 : 5.2㎞
피레네 산맥 정상 능선으로 올랐지만 완만한 오르막이 계속된다. 푸르른 초지에 양떼와 말들이 무리지어 풀을 뜯는 풍경이 이색적이다. 십자가 기념비에서 암릉으로 이루어진 언덕을 하나 넘으면 프랑스-스페인 국경지대로 내려서게 된다
▲ 양과 말이 평화롭게 풀을 뜯고 있는 초원지대. 실제는 어마어마한 강풍을 가슴에 안고 완만한 오르막을 오르는 중이다
▲ 피레네 정상부 산등성이를 걷는 것 같은데, 현재 고도가 1,100m 정도이니 아직도 더 올라야 한단다
▲ 양떼를 지나자 푸드트럭이 강풍을 피해 기막힌 장소에서 순례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당연히 음료수를 사먹으며 쉬었다 간다
▲ 드뎌 십자가 이정표. 이 곳을 지나 저 바위투성이 산등성이를 넘으면 프랑스-스페인 국경이 나타난다
▲ 아스팔트 도로와 헤어져 산등성이를 오르고
▲ 산등성이 고개에서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고
▲ 산등성이를 내려 서면 나무숲이 나타나고, 이어서 프랑스-스페인 국경인 나무목책도 나타난다
▲ 롤랑의 샘을 지나 나무목책이 끝나는 지점까지가 프랑스 땅. 그 다음은 스페인 땅이다
국경 → 콜데레푀데르(1,427m) : 4.1㎞
국경을 지나면 숲길이 나타난다. 평지 같은 길을 걷다가 무인대피소를 만나고, 완만한 오르막으로 오늘의 최고점 콜데레푀데르(1,427m)를 넘는다
▲ 스페인 나바라주 표지석
▲ 울창한 너도밤나무 숲을 통과하면
▲ 무시무시한 강풍이 불어대는 비상대피소 언덕. 잠시 무인 대피소로 피신하여 몸을 녹이고, 마지막 고개 콜데레푀데르를(1,427m) 향해서 출발한다. 이 곳 비상대피소 고도 1,310m이니 100여 미터 고도를 더 높혀야 한다.
▲ 오늘중 가장 높은 곳인 콜데레푀데르(1,427m). 론세스바예스 수도원 지붕과 나바라주 지역 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이젠 내리막 길만 남았다
콜데레푀데르(1,427m) → 론세스바예스 : 4.0㎞
콜데레푀데르 고개에서 론세스바예스까지 급경사 너도 밤나무 숲길이다. 피레네 산맥을 넘었다는 안도감과 함께 내리막 숲길을 걷다 보면 론세스바예스 수도원에 도착한다
▲ 론세스바예스 수도원까지 급경사 너도밤나무 숲길을 내려 온다. 하산 도중 내일 숙소예약 문제로 여러곳을 통화하다 보니 순례자들중 거의 마지막으로 수도원에 도착한다. 많은 순례객들로 인해 다음 구간 숙소 예약전쟁이 벌어지고 있고, 할 수 없이 주비리 예약을 포기하고 다음 마을 라라소아냐에 숙소 예약을 하게 된다.
▲ 론세스바예스 수도원은 성당, 알베르게, 유스호스텔, 호텔, 수도원, 서점, 박물관, 여행자 안내소 등이 있는 복합적인 대단위 순례자 지원기관이다. 많은 수의 자원봉사자들이 근무하고 있고, 183개의 알베르게 침대를 보유하고 있다
▲ 거의 마지막으로 알베르게 입실 신고를 하다보니, 남들이 부러워 하는 3층에 있는 숙소를 배정받았다. 3층 숙소는 1층침대만 있는 방이라 모두들 선호한다고 한다. 아래층부터 숙소배정을 하므로 늦게 입실하게 된 우리들은 전화위복이 됨 셈이었다. 아래층은 2층침대 방이라 한다
▲ 침대방, 화장실, 세면장, 샤워실 등도 새로이 리모델링 작업을 거친 최신식 시설로 널찍널찍 깨끗하기만 하다. 주방은 1층에 세탁실은 지하층에 있다
▲ 숙박비+석식+조식+도시락+동키서비스(14€+12€+5€+8€+7€ = 46€ ).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예약한 1인당 46€ 숙식 및 동키 비용. 석식은 순례자 메뉴로 생선구이, 치킨요리 등이 푸짐하게 나오는데, 아직은 순례자 메뉴에 적응이 되질 않아 조금만 먹었다. 조식은 빵, 요구르트, 과일과 커피. 도시락은 주황색 미니색에 넣은 간식과 음료수. 동키는 봉투에 목적지 숙소를 적어 배낭에 부착후 익일 출발전 프런트에 맡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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