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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정맥 4구간

 

 

◯ 산행일시  :  2015. 6. 14 (일)

산행구간

  ▷ 총거리(GPS거리) 13.2㎞  :  백령고개 -3.7- 622.7봉 -2.1- 인대산 -3.0- 오항리고개(서낭당재) -2.3- 570봉(도계봉) -2.1- 배티재

  ▷ 접속구간  :  없음 

주의구간

    - 인대산  :  인대산은(666봉) 정맥길에서 약 40-50m정도 벗어나 있으므로 정상을 확인후 갈림길로 되돌아 나온다.

    - 오항동으로 넘어가는 오항동길 고개에서 495.8봉 헬기장을 오르지 않고 도로를 따라 편하게 서낭당재로(오항리고개) 내려가도 되지만, 이는 정맥길이 아니고 495.8봉 헬기장에서 대둔산 방향으로 펼쳐지는 멋진 조망을 놓칠 수 있다. 헬기장에서 조망을 끝낸후 10m 정도 되돌아 내려와 오항동길을 향하여 급경사로 하산한다 (미끄럼주의).

    - 서낭당재에서(오항리고개) 40-50분 오르면 충남,전북 도계봉인 570봉에 도착한다. 이 곳 570봉을 오르는 중에 지나온 정맥길을 조망할 수 있는 솔나무 전망대가 나타나며, 570봉 정상 또한 가까워진 대둔산을 자세히 조망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570봉을 지나 592봉쪽으로 능선길이 선명하게 나있어 자칫 알바를 할 수가 있다. 정맥길은 570봉 정상에서 북쪽으로 배티재를 향하여 내리막을 타야 한다. 

◯ 산행시간  :  6시간 20분 (휴식 시간 포함)

◯ 산행날씨  :  흐린후 갬, 습도 높은 여름철 날씨

◯ 참가산악회  :  거인산악회

◯ 산행회차  :  2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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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충산행이 싫어 거인산악회에서 진행하는 월2회 금남정맥 종주를 빠지지 않고 참가하려 하였지만, 집안일때문에 부득이금남정맥 3구간을 건너 뛰고 4구간 종주에 임한다. 역시나 종주기간중에 한번도 빠지지 않고 산행에 참가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산악회 버스에서 3구간 보충산행시 들머리와 날머리 교통편을 검토해 보았지만 작은싸리재든 백령고개든 접근이 쉽지 않다. 이래서 보충산행이 싫은 건데 어쩔 수 없이 기약없는 보충산행 구간이 발생하게 되었다.  

오늘은 금남정맥 4구간 백령고개 - 배티재 구간으로 대둔산 바로 직전 구간이다. 간간이 주변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헬기장 등이 있어 지루하지 않게 산행할 수 있는 구간이지만, 여름으로 가는 무더운 날씨가 변수로 한낮에는 땀을 너무 많이 흘리게 된다. 그래도 구간종주를 거를 수 없다. 보충산행은 더 번거롭고 힘들기 때문이다. 

 

 

백령고개 도착 직전까지 내리던 비가 산악회 버스가 고개마루에 도착하자 비가 멈춘다. 요즈음 가뭄이 심해서 시원하게 장대비라도 내려 주기를 기대했지만, 이후 하루 종일 비가 내리지 않았다. 대신, 습도 높은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었다.

 

 

백령고개에서 단체사진을 한장 찍은후 진산-남이 이정표뒤로 진입하여 인대산쪽으로 오르막 산행을 시작한다.

 

 

백령고개에서 조망없는 숲길을 따라 30여분 진행하여 440봉을 거쳐 473봉 능선으로 올라서고

 

 

약간은 거칠은 뾰족 능선을 타면서 473봉을 통과한다.

 

 

이후 평탄한 내리막 길로 약 1㎞ 정도를 진행을 하게 되고

 

 

다시 622.7봉을 향해서 가파른 오르막 길을 오른다.

 

 

리본들이 반겨주는 무명봉을 지나

 

 

급경사를 치고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622.7봉에 도착한다.  백령고개에서 622.7봉까지는 3.7㎞ 거리로 70여분 정도 소요되었다.  급하게 치고 올라 온 622.7봉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이어서 식장지맥 분기점도 지난다.

 

 

식장지맥 분기점 통과후 고도를 뚝 떨어 트리며 내리막을 타고나서, 숲속 그늘에 자리를 펴고 앉아 40여분간 점심 식사도 하고 휴식도 취한다. 

 

 

다시 출발하여 헬기장을 지나고

 

 

무명봉도 지나며 인대산을 향해 다시 고도를 높혀 나간다.

 

 

인대산 정상을 향해 마지막 급경사를 치고 오르면 정맥길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 인대산 정상에 도착한다.

 

 

인대산 정상도 숲속에 묻혀 있어 조망이 트이지 않는다. 그러고 보니 백령고개에서 인대산 정상까지 조망없는 숲속길만 계속 걸어 온 것 같다. 조망이 없으니 한바퀴 둘러보고 곧바로 자리를 뜬다.

 

 

인대산 갈림길로 다시 되돌아 내려와 오항리고개 가는 길로 방향을 잡고

 

 

급경사로 안부로 내려 섰다가

 

 

다시 치고 오르면 전망이 시원하게 터지는 헬기장 봉우리에 도착한다.

 

 

간만에 조망이 터지는 널다란 헬기장에서

 

 

앞으로 가야 할 대둔산 주변 능선들을 조망해 본다.

 

 

대둔산, 천등산 산줄기들을 줌으로 당겨 보지만 안개가 낀 듯 흐릿한 사진은 화질이 나아지지 않는다

 

 

헬기장을 지나고 나면 내리막 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500봉을 잠시 치고 올랐다

 

 

이어서 오항동으로 들어가는 소로길 고개로 내려선다.  인대산에서 이 곳까지는 2.3㎞, 약 1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이 곳에서 도로를 따라 편하게 내려가면 오항리(서낭당) 고개에 도착하지만, 이는 정맥길이 아니고 무엇보다도 전망이 탁트이는 495.8봉 헬기장을 놓치게 된다.

 

 

고개에서 휴식을 끝내고 300m 정도를 급경사로 치고 오르면

 

 

산불감시 초소가 있는 495.8봉 헬기장에 도착한다.

 

 

다음 구간때 올라야 할 대둔산 능선이 한층 더 가까와져 있고, 오늘 지나야 할 정맥 능선길이 한눈에 들어 온다.

 

 

대둔산을 줌으로 당기자 흐릿하지만 기암괴석들이 줄지어 서있는 바위능선이 뚜렷이 들어온다.

 

 

헬기장에서 조망을 마치고 10여미터 되돌아 내려와

 

 

급경사로 하산하면 오항동으로 넘어가는 도로를 다시 만나고,

 

 

진산광산 채석장 입구도 지나고  

 

 

좀 더 내려오면 오항리고개(서낭당고개)가 내려다 보이는 고개 윗쪽에 다다른다.

 

 

막바로 내려 갈 수 없으므로 빙 둘러 우회를 하고

 

 

정자가 있는 고개에서 10여분간 휴식을 취한다. 인대산에서 이 곳 고개까지는 3.0㎞,  100분 정도 소요되었다

 

 

오항리고개에서 휴식을 끝내고 다시 오름길로 들어서자, 특수작물 재배지역이 나오고 잠시 우회를 한다.

  

 

이름모를 사거리를 통과

 

 

서서히 고도를 높혀 나간다.

 

 

30여분 꾸준히 오르는 오르막으로 510봉에 도착하여 우회를 하고

 

 

570봉(도계봉)이 있는 능선길로 올라서자 임도가 나타나고

 

 

이후 능선길에서 종교적인 글귀가 적힌 하얀색 안내판을 여러개 만난다.

 

 

계속 진행하면 국기봉 팻말도 지나고

 

 

570봉(도계봉) 도착 직전 지나온 정맥능선을 조망할 수 있는 바위 전망대에 도착한다.

 

 

지나온 길을 거꾸로 되집어 가며 인대산까지 따라 가보고

 

 

줌으로도 한번 당겨 본다.  중간 지점에 뻥 뚤린듯 채석장 흔적은 진산광산이라 우체함에 적혀있던 오항동으로 넘어가는 소도로 옆인 것 같다.

 

 

바위전망대에서 조망을 끝내고 좀 더 오르자 충청남도와 전라북도 도계인 570봉 도계봉에 도착한다. 오항리고개에서 이 곳까지는 2.3㎞, 50분 정도 소요되었다. 고도가 높지 않지만 오항리고개에서 도계봉까지는 꾸준한 오름길로서 습도 높은 무더움이 비오듯 땀을 쏟게 만든다

 

 

570봉 도계봉에서 대둔산, 천등산 능선이 손에 잡힐 듯 가까와 지고

 

 

짙은 운무가 끼어 흐린 사진밖에 얻을 수 없지만, 한번더 대둔산을 줌으로 당겨 본다.

 

 

570봉 도계봉에서 대둔산 주변 경치를 구경하며 잠시 휴식을 취한후, 오늘의 날머리 배티재를 향하여 하산을 시작한다. 

주의할 점은 570봉을 지나 592봉쪽으로 능선길이 선명하게 나있어 자칫 알바를 할 수가 있다. 정맥길은 570봉 정상에서 배티재를 향하여 북쪽으로 내리막을 타야 한다.

 

 

배티재로 향하다 나무숲 사이로 대둔산 능선이 나타나 사진에 담아 본다.

 

 

570봉 도계봉에서 배티재까지 계속 내리막인 줄 알았더니, 배티재가 가까와 지자 무명봉 몇개를 넘는다.

 

 

배티재를 0.9㎞ 정도 남겨 놓고는 대둔산자연휴양림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만나고  

 

 

계속해서 정맥길로 진행하다 보면 능선길 한가운데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듯한 수영장 시설이 있어 이를 비켜 지난다.

 

 

이어서 휴양림 시설인 듯한 물탱크 봉우리도 지나고

 

 

통신중계소와 물탱크를 또 지난다.

 

 

길이 조금 거칠어 지는가 싶더니

 

 

여기저기 굴착을 시도한 흔적이 있는 무명봉을 지난다. 광산 예비탐사 작업이 있었던 곳 같기도 하다.

 

 

마지막 무명봉 415봉을 땀을 흘리며 넘어 서자

 

 

배티재 휴게소가 바로 발아래 나타난다.  

 

 

배티재 휴게소로 내려 서서

 

 

이현대첩비도 사진에 담고

 

 

이치전적지도 사진에 담는다.

 

 

배티재를 한바퀴 둘러 본 후, 휴게소 화장실로 슬쩍 들어가 재빨리 세면도 하고 옷도 갈아 입는다. 물부족으로 화장실에서 세면을 금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금남정맥 4구간을 배티재에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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