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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서 금남정맥 6구간 진행을 계속한다 >
▲ 숲속에 묻혀 있어 조망이 없는 바랑산 정상에 도착하여 산악회 회원들과 잠시 휴식을 취한후
▲ 바랑산 정상에서 하산을 하다 보면 바위전망대가 또 나타난다. 오늘 산행은 정맥길 좌측으로 셀 수 없이 많은 전망대가 나타나 시원하게 펼쳐지는 전경을 사진에 담기도 바쁘다.
▲ 421봉을 오르고
▲ 좀더 진행하여 암봉을 우회하면서
▲ 앞으로 가야 할 정맥길을 가늠해 본다. 우측 나무잎에 일부 가려버린 봉우리가 물한이재 바로 직전 426봉인데 보기 보다 경사가 급해 힘들게 통과하게 된다.
▲ 비가 와서 미끄러운 급경사 내리막 길을 조심스레 내려와서 작은 물한이재를 통과하고
▲ 426봉 직전 무명봉을 오른다.
▲ 이어서 잠시 안부를 거쳤다가 426봉을 향해서 급경사로 오르기 시작한다.
▲ 426봉을 향한 오름길은 빡센 급경사이다
▲ 조망이 트이는 계단에서 숨고르기도 할 겸 되돌아 서서 지나온 월성봉-바랑산 능선을 되 짚어 본다.
▲ 힘들게 426봉을 통과하고 물한이재를 향해 하산을 시작하는데
▲ 물한이재 생태이동통로로 내려 서는 길이 헷갈려 잠시 알바를 한다. 그림에서 보는 것 처럼 노란선으로 내려와서 생태이동통로 측면을 거쳐 상단으로 올라서야 하는 것을, 생태이동통로가 만들어 지기 전 선답자들이 통과했던 빨간선 우측 갈림길로 내려 왔더니 낭떠러지 절벽을 만나 절벽위에서 잠시 우회를 하게 된다.
물한이재 : 낭떠러지 절개지를 완전히 덮지 못한 생태이동통로가 설치되어 있는 물한이재를 통과하기가 까다롭다. 생태이동통로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낭떠러지 절개지를 피해서 물한이재 우측 도로로 내려섰다가 올랐다고 한다. 지금은 생태이동통로를 통과할 수 가 있는데, 물한이재 도착전 130 - 140m 전방에서 갈림길을 만날때 우측길이 아닌 좌측길을 선택해서 내려와야 한다(우측길은 물한이재 우측도로로 떨어지는 길임. 이정표 없음). 낭떠러지 절개지를 피해서 좌측으로 내려오다 보면 생태이동통로 복토 경사지를 만나고, 경사지 윗쪽으로 다시 오르면 생태이동통로를 통과하여 건너편 능선길로 진입할 수 있다.
▲ 물한이재 절개지가 낭떠러지로 앞을 가로 막아
▲ 절개지 위를 진행방향 좌측으로 진행하여
▲ 생태이동통로 경사지로 내려서자 풀숲에 묻힌 이정표가 나타난다.
▲ 생태이동통로 경사지를 오르자 이정표가 또 설치되어 있지만 426봉에서 내려오는 산객들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는 이정표이다. 이런 이정표가 426봉에서 물한이재로 내려오는 갈림길에도 설치되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바랑산에서 물한이재까지는 2.6㎞, 70여분이 소요되었다.
▲ 뒤따라 오는 산악회 회원들도 똑같이 알바를 하고
▲ 생태이동통로 상부에서 자리를 펴고 앉아 늦은 점심 식사를 하며 휴식을 취한다.
▲ 휴식을 취한후 363.9봉을 향해서 다시 오름길로 들어 서고
▲ 10여분 진행하여 짙은 숲속에 묻혀 있는 363.9봉을 통과한다.
▲ 이어서 곰치재를 향한 완만한 능선길이 나타나 이후 산행은 상대적으로 편한 산행을 하게 된다.
▲ 진행방향 좌측으로 바위전망대가 나타나면서 논산시 양촌면 반암리쪽 전경을 조망해 보고
▲ 약간은 거칠은 암릉길도 통과한다.
▲ 되돌아 서서 저만큼 멀어진 월성봉-바랑산 능선도 다시 살펴보고
▲ 완만하게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곰치재로 향한다.
▲ 산성 흔적이 있는 무명봉을 지나고
▲ 곰치재 직전 봉우리에서 우회전 급경사로 내려 오면
▲ 임도가 지나는 곰치재에 도착한다. 곰치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물 한모금으로 목을 축인다. 오전에 비가 오고 바람이 심하게 불더니 태풍이 한반도를 비켜 간듯 오후에는 비도 그치고 바람도 잔잔해 진다. 물한이재에서 곰치재까지는 2.7㎞, 50여분 정도 소요되었다.
▲ 곰치재에서 10여분 휴식을 취한후 오늘의 날머리 덕목재를 향해서 출발한다.
▲ 20여분 진행하여 무명봉을 통과하고
▲ 내리막을 타다보면 수목원이 나타나고
▲ 수목원 가장자리를 따라 고속도로쪽으로 내려 온다.
▲ 수목원을 지나고 호남고속도로를 따라 100여 미터 내려오면 수로통로를 만나고
▲ 캄캄한 수로통로를 통과하여
▲ 덕목재가 보이는 도로로 올라 선다.
▲ 곰치재에서 덕목재까지는 2.0㎞, 50여분 정도 소요되었다. 호남고속도로가 지나는 덕목재는 고속으로 질주하는 차량 소음때문에 시끄럽기만 하고
▲ 반대로 고속도로옆 2차선 지방도는 오가는 차량 한대없는 한적한 시골도로 그 자체이다. 서로 대비되는 2개의 도로가 나란히 남북으로 달린다. 하나는 변화무쌍한 오늘이라면 하나는 시간이 멈추선 듯한 어제이다. 날씨 또한 아침에 바람이 심하게 불고 비가 내려 치더니, 오후가 되니 언제 태풍이 불었냐는 듯 비 내린 흔적도 증발하고 나뭇잎들은 바람 한점없이 잔잔하기만 하다. 덕목재에서 덕목리쪽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오니 산악회 버스가 주차되어 있고, 도로옆 도랑에는 비가 온 이후라서 인지 맑은 물이 흘러 넘친다. 웃통을 벗고 도랑물에 반신욕을 하면서 하루종일 비와 땀으로 젖었던 옷을 갈아 입는다. 새옷 갈아입기 의식이 끝나야 비로소 오늘 하루 종주산행을 마무리하는 의식이 모두 끝나게 된다. 먹는 것은 두번째 문제이다. 이렇게 덕목재 덕목리에서 금남정맥 6구간 종주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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