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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서 한북기맥(오두지맥) 4구간 진행을 계속한다 >

 

 

▲ 일송정 식당으로 진입하여 

 

 

▲ 잔디가 깔린 마당을 지나면서 리본과 마루금을 찾는다. 헌데, 산악회리본을 찾지 못하고 두리번 거리다 아무래도 높은 쪽이 마루금이겠거니 하고,

 

 

▲ 캠핑카가 있는 곳으로 오른다. 이 곳에서 길을 잃어 버려 잠시 알바를 하게 된다. 일송정 마당을 지나고 좌측에서 리본을 찾았어야 하는데, 우측 높은 곳으로 진행하여 정맥길을 놓치고 우회를 하게 되었다.

 

 

▲ 능선으로 달라 붙었다고 생각했는데 길이 희미해 지더니 없어져 버린다. GPS로 현위치를 확인해 보니 정맥길을 우측으로 벗어나 있다. 해서 좌측으로 이동하면서 희미한 길을 따라 내려가자, 

 

 

▲ 공장건물이 들어찬 곳으로 나오게 된다. 

 

 

▲ 공장옆 도로로 올라서서 좌측 무명고개쪽으로 진행,

 

 

▲ 카페 이정표가 있는 정맥길로 복귀한다. 일송정 마당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였으면 100여미터 밖에 안되는 거리를 빙돌아 우회를 하였으니 400여미터 알바를 하게된 셈이다. 

 

 

▲ 정맥길로 복귀하였으니 다시 리본을 쫒아 숲길로 들어서고

 

 

▲ 100여미터 진행하자 이번엔 공장건물이 앞길을 막는다. 좌측으로 이동하자,

 

 

▲ 큰 도로로 내려서게 되고

 

 

▲ 탄현지방산업단지 입구로 나오게 된다. 탄현지방산업단지는 선행학습으로 익히 들어 알고 있으므로 초행길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낯설지 않다. GS물류센타를 끼고 산업단지내로 들어서자

 

 

드디어 악명 높은 GS물류센터옆 절개지가 나타난다.

 

 

▲ 가까이 다가가서 살펴보니 한쪽은 축대가 높이 쌓여 오를 수 없다. 그렇다면 절개지로 오를 수 밖에 없는데,

 

 

▲ 아까시나무와 잡목이 빼곡히 들어찬 급경사 절개지는 둟고 올라갈 곳이 없어 보인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까시나무가 가시없는 아까시나무라서 천만다행이다. 이리저리 둘러보아도 달리 선택할 길이 없어서,

 

 

▲ 막바로 아까시나무와 잡목들을 헤집고 오르기 시작한다.

 

▲ 급경사 절개지를 오르다

 

 

▲ 되돌아 서서 탄현지방산업단지 주변을 빙둘러 조망해 보고

 

 

▲ 다시 잡목숲을 뚫고 오른다.

 

 

▲ 절개지를 오르자 평탄한 능선이 나타나고 잠시 진행하자

 

▲ 이번엔 산허리가 뚝 잘린 낭떠러지 절개지가 또 나타난다.

 

 

▲ 이 곳에서도 선택의 여지없이 절개지 오른편으로 급경사 잡목숲을 뚫고 내려 온다.

 

 

▲ 낭떠러지 절개지와 절개지 사이는 소로길로 연결되어 있고 산악회 리본도 발견된다.

 

 

▲ 소로길을 통과하고 급경사 절개지를 다시 오르며

 

 

▲ 방금 통과했던 절개지를 되짚어  본다. 산업단지가 들어 서면서 정맥능선 여기저기를 잘라내고 급경사 절개지에 아까시나무를 심어 놓았다. 만약 절개지에 가시가 있는 아까시나무를 심어 놓았다면 이 곳을 통과하지 못했을 터인데, 가시없는 나무들을 심어 놓은 것만으로도 그나마 다행이다.

 

 

▲ 절개지를 오르자 제대로 된 능선길이 나나타고,

 

 

▲ 완만하게 안부로 내려 섰다가

 

 

▲ 희미하게 나있는 길을 따라 99봉을 오른다. 

 

 

▲ 교통호 흔적이 있고 삼각점이 있는 99봉 정상에 도착하여 주변을 살펴보니 잡목과 잡풀만 무성할 뿐 인적이 전혀 없다

 

 

▲ 99봉 정상을 출발하자

 

 

▲ 두텁게 낙엽이 쌓인 내리막이 나타나고

 

 

▲ 잠깐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앞으로 가야할 정맥길을 가늠해 본다. 우측 저멀리 통일전망대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아직은 갈길이 멀게만 느껴진다.

 

 

▲ 열무니고개를 향해 내리막을 타던중 산악회리본을 놓쳐 버리고 알바를 하기 싫어 무조건 좌측 큰 도로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열무니 고개는 횡단보도가 없어 어차피 성동리사거리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기 때문이다. 

 

 

▲ 앞에는 식당 등 건물과 낭떠러지 절개지가 있어 진행이 불가하므로 우회하게 되고

 

 

▲ 큰 도로로 내려 서게 된다.

 

 

▲ 성동리사거리 버스정류장을 지나

 

 

▲ 방금 내려 왔던 절개지가 있는 숲속을 올려다 본다. 산행 지도를 확인해 보니 한옥식당 뒷편이 아닌 푸른색유리 건물이 있는 뒷편 우측으로 내려 왔어야 맞는 정맥길인데 조금은 어긋나게 성동리사거리로 내려오게 되었다. 거리상으로 별반 차이가 없지만 정맥길은 정맥길이다. 보현산에서 이 곳까지 2.5㎞, 1시간 10여분 소요되었다. 절개지를 통과하고 우회하는라 예상보다 소요시간이 길어졌다.

 

 

▲ 성동리사거리 횡단보도를 건너

 

 

▲ 도로로 인해 잘려져 나간 열무니고개 절개지로 이동하여 차량이 주차된 곳으로 들어서서

 

 

▲ 열무니고개 절개지 측면을 급경사로 치고 오른다.

 

 

▲ 절개지를 오르자 완만한 능선이 잠시 나타나고 

 

 

▲ 이어서 무인텔 단지가 나타난다.

 

 

▲ 무인텔, 옛고을마을 식당이 있는 도로로 내려 섰다가

 

 

▲ 좌측 조그마한 가로등이 있는 곳에서 절개지를 또 오른다.

 

 

▲ 절개지를 오르자

 

 

▲ 무인텔 절개지 배수로를 따라 오르게 된다.

 

 

▲ 방금 올라온 무인텔 절개지를 주변을 되돌아 보고

 

 

▲ 절개지 끝부분까지 계속 해서 진행한후,

 

 

나무 그늘에서 무인텔 주변 전경을 빙 한번 둘러보며 휴식을 취한후,

 

 

▲ 오늘의 목적지 오두산을 향해서 다시 산행을 시작한다.

 

 

무인텔 절개지를 벗어나 400여미터 진행하자,

 

 

▲ 뜰찻집 도로로 나오게 된다. 이 곳은 절개지가 없어 고민할 필요없이 뜰찾집 안내목 건너편 숲속으로 곧바로 진입한다.

 

 

▲ 야트막한 능선으로 오르자

 

 

▲ 좌측으로 임도가 정맥길과 나란히 같이 간다.

 

 

완만한 경사로 117봉을 향해서 오르다 보면

 

 

좌측 임도와 넓은 공터 헬기장에서 만나게 된다.

 

 

호기심에 이끌려 숲속 정맥 능선길을 택하지 않고 임도길을 택하여 올라 본다.

 

 

▲ 200여미터 올랐을까 참호 흔적이 남아 있는 넓은 공터가 나오며 정맥길과 다시 만나고,

 

 

이번엔 호기심을 자제하고 임도를 버리고 정맥길로 들어서서 잡목이 어우러진 숲속으로 진행한다.

 

 

잠시 오르자 폐타이어로 구축된 벙커가 나타나고 이어서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듯한 초소가 있는 117봉 정상에 도착한다.

 

 

117봉 정상도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군시설 흔적만 있을뿐 다른 안내판이나 이정표 등은 설치되어 있지 않다. 

 

 

117봉을 출발하여 110봉으로 향한다. 110봉은 117봉에서 70여미터 거리에 불과하다.

 

 

 나무숲에 묻혀있는 110봉을 넘으면

 

 

오두산을 향한 급경사 내리막길이 나타난다.

 

 

잔돌이 깔린 미끄러운 급경사 길을 조심스레 내려오다 오두산 전망대가 정면으로 보여 줌으로 당겨 보고

 

 

200여미터 급경사로 내려오면 작은 임도를 만나고

 

 

이어서 오두산2교로 이어지는 도로로 내려서게 된다.

 

 

오두산2교에서

 

 

오두산 정상부 능선을 올려다 보고

 

 

널찍한 23번도로 자유로를 살펴보며

 

 

오두산 정상으로 향하는 도로를 따라 올라 간다.

 

 

도로를 따르다 방금 지나왔던 117봉, 110봉도 되돌아 보고

 

 

오두산 신도로와 구도로가 합류하는 지점을 지나 정상으로 향한다.

 

 

정상 도착전 오두산 주변 전경을 다시 한번 둘러 보고

 

 

좀더 오르자 오늘 목적지이자 한북정맥 최종 도착지 오두산 정상 주차장에 도착한다. 열무니고개에서 오두산 정상 통일전망대까지는 2.6㎞, 1시간 20분정도 소요되었고, 오늘산행 들머리 21번도로에서는  5시간 10분정도 소요되었다. 보현산-오두산 구간에서 절개지를 오르느라 시간이 지체되기도 하였지만 된통알바를 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스럽기만 하다.

이로써 보충산행이라는 명목으로 운악산 날머리 아리랑고개에서 부터 오두산 통일전망대까지 혼자서 한북정맥 종주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산악회를 통한 종주산행을 하다 혼자서 산행을 하게 되니 호젓한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어서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한없이 늘어지는 정맥종주 기간이 안타깝기도 하였다. 그 동안 집안일때문에 산행에 임하지 못할때가 많았지만 정해진 산악회 일정표대로 진행하는 것과 내 임의대로 진행하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나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한북정맥, 신한북정맥, 오두지맥 등 명칭도 다양한 이번 구간을 한북정맥으로 간주하고 마무리하였으나 산경표상 한북정맥이 엄연히 존재하므로 9정맥 종주가 끝나갈 즈음에 산경표상 한북정맥도 종주할 참이다. 한강봉에서 북한산을 거쳐 장명산에서 이르는 구간은 집에서도 가까우므로 부담없이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떻든 오늘로서 한북정맥종주를 마무리하고 다음은 한남정맥 보충산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두산 정상 주차장에 있는 통일기원북을 둘러 보고

 

 

입장료를 내고 통일전망대로 들어 서면

 

 

다채로운 시설과 조만식선생 동상 등이 세워져 있다.

 

한북기맥(오두지맥) 종주기념 사진도 한장 찍고, 전망대 건물내로 들어가 화장실에서 간단히 세면을 하고 등산복도 갈아 입는다. 건물내 전시실을 둘러 본후 건물 옥상에 자리 잡은 전망대로 오른다.

 

 

건물 옥상에 설치된 전망대에서

 

 

주변 전경을 360도 빙 돌아 가며 사진에 담는다.

 

 

북녘땅을 가까이 바라 볼 수 있다지만 오늘은 운무가 잔뜩 끼어 흐릿한 영상만이 사진기에 잡힐 뿐이다.

 

 

통일전망대에서 한바퀴 조망을 마치고 건물내 전시실을 다시 한번 둘러보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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