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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기맥(오두지맥) 4구간
○ 산행일시 : 2014. 10. 19(일)
○ 산행구간
▷ 구간거리 : 11.6㎞
21번도로 -3.5- 바구니고개 -3.0- 보현산 -2.5- 열무니고개(성동리사거리) -2.6- 오두산
▷ 접속구간 : 없음
○ 교통편
▷ 통일전망대주차장 승용차 주차
▷ 통일전망대주차장 - 파주 유승아파트 : 900
파주 유승아파트 - 21번도로 : 30, 31 마을버스
○ 산행시간 : 5시간 10분(휴식, 알바 시간 포함)
○ 산행날씨 : 흐림
○ 산행회차 : 4회차
○ 주의 구간
▷ 강을 만나는 마지막 구간이라서 인지 구간 전체가 낮은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중간 중간 잡목지대, 절개지를 통과해야 되고 공장지대, 군부대 교통호 등으로 길찾기 어려운 곳이 수시로 나타난다. 물론, 이정표도 설치되어 있지 않다. 필히, GPS로 방향을 잡아가며 진행해야 하고 잠시도 방심하면 안되는 구간이다. 산악회 리본을 찾아가며 진행하는 것도 길찾기에 큰 도움이 된다.
▷ 21번도로 - 바구니고개
지도상 54.3봉은 정맥길에서 100여미터 떨어져 있다. 54.3봉 근처에서 90도로 좌회전하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으로 붙어 있는 리본이 나뭇잎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54.3봉을 향해 직진하는 길이 더 선명하게 나있는 주의를 요하는 갈림길이다.
▷ 보현산 - 오두산
보현산에서 오두산까지는 5.1㎞ 정도로 짧지 않은 거리이다. 더하여, 정맥길은 도로와 공장지대 등으로 인해 마루금이 잘려나간 곳이 여러차례 나타난다. 도로를 만나는 곳은 총 7번으로 일송정식당, 카페이정표, 탄현지방산업단지, 성동리사거리, 무인텔(옛고을마을식당), 뜰찻집, 오두산2교 등으로 길조차 희미한 절개지를 거슬러 오르내리기가 만만치 않다. 특히, 탄현지방산업단지 절개지는 경사도 급하고 잡목이 빼곡히 들어차 있어 통과하기가 까다롭고 번거롭기만 하다.
▲ 오늘 날머리 통일전망대 주차장에 승용차를 주차하고 900번 버스로 파주 유승아파트로 이동후, 30번 버스로 들머리 21번도로 동해물산 정류장에 하차한다.
▲ 동해물산에서 농수산물물류센타쪽으로 고개를 넘어와
▲ 아침 이슬 짙게 깔린 들머리로 들어서며 한북정맥 마지막 구간을 시작한다.
▲ 숲속으로 들어서자 선답자들이 걸어놓은 산악회 리본이 반갑기만 하고
▲ 물류센타를 좌측에 두고 진행
▲ 콘크리트 옹벽을 끼고 돌아
▲ 낮으막한 야산으로 오른다. 잡목으로 인해 다소 어지러운 펑퍼짐한 야산 정상에서 선답자 리본을 놓치고 잠시 헤매다,
▲ 노란리본이 있는 정맥길로 복귀한다. 오늘 산행은 리본찾기 산행으로 리본이 보이지 않으면 GPS로 방향을 잡고 리본을 찾으며 진행하게 되었다.
▲ 낙엽이 두텁게 쌓인 야산은 오가는 이가 많지 않아 정맥길 구분이 쉽지 않다. 지난 산행처럼 된통알바를 하지 않으려고 집중하여 길을 찾고 리본을 찾으며 진행한다.
▲ 버려진 헬기장같은 공터도 지나고 잡목이 앞을 가리는 둔덕도 지나면
▲ 우측으로 낡은 철조망이 있는 수레길이 나타난다.
▲ 수레길과 리본을 따라 걷다 보면
▲ 간이 창고같은 시설물을 만나고
▲ 솔잎이 두텁게 깔린 둔덕을 넘는다.
▲ 이어서 무명고개 시멘트도로로 내려서게 되는데, 주변을 살펴보아도 특징있는 이정표나 안내판은 눈에 띄지 않는다. 들머리 21번도로를 출발한지 40여분 되어가는 것으로 보아 2키로 정도 걸은 것 같은데 이정표가 없으니 확인할 방법이 없다.
▲ 무명고개를 출발하여 간벌이 진행된 숲을 통과하자
▲ 푸른 초원지대가 나타난다
▲ 늘 푸르른 초원지대를 통과하고
▲ 수레길을 따라서
▲ 잠시 진행하자
▲ 이번엔 비포장 무명고개를 지나게 된다. 비포장 무명고개는 시멘트도로 무명고개로 부터 10여분 거리이다.
▲ 짙은 안개가 낀 완만한 능선을 선답자들이 걸어간 길을 따라 계속 걷다 보니 문득 리본이 보이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지도와 GPS를 확인해 보니 정맥길에서 비켜 서있는 54.3봉으로 가는 길로 가고 있다. 알바임을 직감하고 오던 길로 되돌아 나오며 산악회리본을 찾는다.
▲ 100여미터를 되돌아 나오자
▲ 우측으로 갈라지는 희미한 길과 산악회리본이 보인다. 분명 주의깊게 살펴보며 진행했는데 이를 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쳤나 보다. 지도상 54.3봉은 정맥길에서 100여미터 떨어져 있다. 54.3봉 근처에서 90도로 좌회전하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으로 붙어 있는 리본이 나뭇잎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54.3봉을 향해 직진하는 길이 더 선명하게 나있는 주의를 요하는 갈림길이다.
▲ 정맥길로 복귀하여 몇 발자국 옮기자
▲ 절개지가 있는 공장지대가 나타난다.
▲ 공장 철망을 끼고 좌측으로 진행하여
▲ 공장 축대를 빙돌아 나오니
▲ 가구공장 표지석이 있는 정문쪽으로 나오게 된다. 선답자들의 산행기에는 공장과 공장 사이 철망으로 둘러 싸인 소로길이 있었다 했는데 지금은 이마저 없어져 버린 것 같다.
▲ 가구공장 정문에서 아스팔트 길을 걸어 가자 우측 산속으로 진입하는 희미한 길이 보이고
▲ 이 길을 따라 정맥길로 다시 복귀한다.
▲ 100여미터 진행하자 전방 우측으로 시야가 트이며 농장지대로 진입하고
▲ 가을아침 풀잎이슬은 등산복과 등산화를 흠뻑 적셔 놓는다.
▲ 농기계가 있는 농로를 따르다 보면
▲ 다시 숲속으로 진입하게 되고
▲ 10여분 진행하자 교통호가 있는 바구니고개에 도착한다.
▲ 바구니고개 방호벽 좌측으로 내려 오자
▲ 법흥3리 버스정류소에 도착한다. 시간을 재어보니 들머리 21번도로에서 바구니고개까지 3.5㎞, 1시간 20분정도 소요되었다. 잠시 알바를 하였지만 길을 잃고 헤멘 시간없이 양호하게 진행한 편이다.
▲ 버스정류소 바로 옆에 오래전에 설치된 법흥3리 표지석이 있고, 그 옆으로 오르면
▲ 다시 교통호가 나타나고
▲ 산악회리본이 걸려있는 정맥길로 복귀한다.
▲ 잠시 진행하면 빨간지붕 공장이 나타나고
▲ 또 잠시 진행하면
▲ 파란지붕 공장이 나타난다. 이 곳 주변은 공장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인가 보다.
▲ 공장지대를 옆에 끼고 수레길로 좀 더 진행하자
▲ 공사장 펜스가 나오고 기독교공원묘지에 도착한다.
▲ 공원묘지는 규모가 크고 곳곳에 정원수들이 심어져 있어 말그대로 공원으로 조성된 공동묘지이다. 공원묘지에서 산불감시초소가 보이는 131봉을 향해서 도로를 따라 간다.
▲ 화장실이 있는 널찍한 갈림길에서 정맥길은 좌측 능선으로 붙어야 하나
▲ 131봉 정상에 있는 산불감시초소를 올려다 보며 공원묘지내 도로를 따라 직진으로 치고 오른다.
▲ 생각보다 가파른 공원묘지 콘크리트길을 거슬러 오르자 군사용 벙커가 나타나고
▲ 이어서 131봉 정상인 산불감시초소에 도착한다. 131봉 정상은 군사용 참호와 산불감시초소 등 이런저런 시설물들이 설치되어 있지만 산불방지기간이 아니어서인지 근무자 없는 빈 초소만 정상을 지키고 있다. 산불감시초소에서 잠시 숨을 돌리며 물한모금 마시고 각시고개를 향해서 출발한다. 바구니고개에서 이 곳까지는 25분정도 소요되었다.
▲ 131봉 정상에서 산악회 리본을 쫒아 희미한 길을 따라 내려간다.
▲ 안부를 지나고
▲ 절개지를 지나고
▲ 교통호가 이리저리 어지럽게 나있는 숲속을 통과하면
▲ 공원묘지 축대들이 나타나며 시야가 트인다.
▲ 우측으로 공장이 보이는 무명고개로 내려 섰다가
▲ 다시 축대 옆길을 따라 오른다.
▲ 숲속으로 진입하기 전 방금 내려왔던 길을 되돌아 보고
▲ 거칠은 잡목과 넝쿨을 뚫고서 숲속으로 진입한다
▲ 성가신 잡목과 가시넝쿨을 뚫고 오르자 참나무 고목과 참호가 있는 능선이 나타나고
▲ 교통호를 따라 잠시 진행하면
▲ 동화경묘공원묘지로 다시 나오게 된다. 공원묘지 전망대쪽으로 이동하여
▲ 공원묘지 쉼터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휴식을 취한다.
▲ 가을빛에 물든 한적한 공원묘지 쉼터에서 10여분 휴식을 취한후 각시고개를 향해서 출발한다.
▲ 공원내 도로를 따르다
▲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계단을 내려와 철망으로 된 담을 넘는다. 철망에는 선답자들이 붙여 놓은 리본이 있어 이 곳이 정맥길 아닌 정맥길임을 알려 주고 있다.
▲ 각시고개. 도로로 내려서서 각시고개 근처 횡단보도를 건넌다. 각시고개는 이 곳에서 우측으로 좀 더 올라가야 한다고 하나 공장과 도로가 들어 서면서 마구 파헤쳐져 고개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보현산 또한 공장들이 들어 서면서 심하게 잘려 나갔다 한다. 바구니고개에서 이 곳 각시고개까지는 휴식시간 포함 1시간 10분정도 소요되었다
▲ 도로를 건넌후 대광물류센타쪽으로 접근하여 반사경옆 축대를 오르고,
▲ 보현산 가는 길. 숲속으로 진입하자 솔잎이 투텁게 깔린 희미한 길이 나타난다.
▲ 잠시 오르자 보현산 정상에 다다르고 정상을 상징하는 깃대 지지대가 잡목속에 묻혀있다. 보현산 정상이라 하지만 아무런 안내판이나 표식도 없다. 공단이 들어 서면서 보현산을 잘라내어,
▲ 정상에서 보이는 건 공장들의 파란 지붕뿐이다. 산행지도에 의하면 저 건너편 봉우리로 올라 이 곳 보현산쪽으로 능선을 한반퀴 빙 돌도록 표기되어 있는데, 공단이 들어서면서 능선을 잘라내어 낭떠리지 절개지만 남은 것 같다. 씁쓸한 마음을 안고 정상에서 급 좌회전,
▲ 열무니고개로 향한다.
▲ 보현산을 출발하자 경고판이 붙어 있는 철조망 옆길을 한동안 걷는다
▲ 보현산에서 10여분 호젓한 산길을 걷자 좌측으로 공장이 나타나며, 공장 지붕너머로 동화경묘공원묘지가 조망된다. 생각했던 것 이상 대단위 규모의 공원묘지가 펼쳐진다. 지나온 공원묘지 전망대도 벌써 저만큼 능선으로 멀어져 있다.
▲ 공원묘지 주변 조망을 끝내고 잠시 잡목을 헤치고 나아가자
▲ 임도 차단기가 나오고 일송정 식당에 도착한다. 일송정 식당은 종주 산행기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유명한 식당인데 아쉽게도 지금은 영업을 하지 않는 듯하다.
보현산에서 오두산까지는 5.1㎞ 정도로 짧지 않은 거리이다. 더하여, 정맥길은 도로와 공장지대 등으로 인해 마루금이 잘려나간 곳이 여러차례 나타난다. 도로를 만나는 곳은 총 7번으로 일송정식당, 카페이정표, 탄현지방산업단지, 성동리사거리(열무니고개), 무인텔(옛고을마을식당), 뜰찻집, 오두산2교 등으로 길조차 희미한 절개지를 거슬러 오르내리기가 만만치 않다. 특히, 탄현지방산업단지 절개지는 경사도 급하고 잡목이 빼곡히 들어차 있어 통과하기가 까다롭고 번거롭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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