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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서 한북기맥(오두지맥) 3구간 진행을 계속한다 >
▲ 신설 공사중인 덕은2교차로에서
▲ 덕은2교차로
파주예비군훈련장 이정표를 따라 직진한다.
▲ 1차선 소로길로 들어서자 공장들이 나타나고
▲ 좀 더 도로를 따라 오르자 예비군훈련장 정문이 보인다.
▲ 예비군훈련장 정문까지 가지 않고 공장 옆길로 좌회전
▲ 숲속으로 진입하여 정맥길과 합류한다.
▲ 능선으로 올라서자 송전탑을 만나고
▲ 송전탑 주변 잡목숲을 헤치고 나아 가자
▲ 예비군 훈련장이 나타난다.
▲ 다시 좀 더 오르자
▲ 우측으로 각개전투 교장이 펼쳐지고 좌측으로 118.8봉 정상이 나타나지만, 118.8봉 정상은 잡목과 예비군훈련 시설만 있을뿐 별 특징이 없다.
▲ 각개전투교장을 통과하면서 지금 올라야 할 월롱산 능선을 살펴보고
▲ 철조망을 넘고 이름도 생소한 체험사격장, 서바이벌훈련장 등을 지난다.
▲ 예비군훈련장을 지나자 등로가 갑자기 좋아진다. 이 곳부터 월롱산까지는 이정표도 잘 설치되어 있고 등산로도 널직하니 잡목으로 부터 시달림을 받지 않아도 된다.
▲ 등산로도 넓고 이정표도 있고 쉼터도 있으니 알바 할 걱정없이 마음 편하게 걷는다.
▲ 푸른색과 주황색으로 만들어진 특색있는 이정표도 만나고
▲ 오르막을 만나 잠시 숨고르기를 하면서 오르자
▲ 다소 거칠은 돌길이 나타나며 돌탑들이 서있는 능선으로 올라선다. 돌탑에서 좌측으로 시원스레 조망이 트이고
▲ 지금 올라야 할 월롱산 정상과 지나온 정맥길 주변 전경을 빙둘러 둘러 본다.
▲ 좌측으로 터지는 조망은 월롱산 정상 갈림길이 나타날 때까지 여러번 계속된다
▲ 월롱산 주능선이 바로 앞으로 다가와 있고
▲ 잠시 안부로 내려 서면 전망이 트이는 솔밭 쉼터가 또 나타난다.
▲ 솔밭 쉼터에서 방금 지나온 능선길을 다시 한번 따라가 보고 저 멀리 파주시내쪽도 조망해 본다.
▲ 다시 오름길이 시작되고 월롱산 정상과 LG기숙사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 계단을 오르면 평탄한 주능선이 펼쳐지고 월롱산 정상까지 500여 미터만 더 가면 된다.
▲ 헬기장과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 임도를 가로 질러
▲ 소로길로 잠시 오르면
▲ 좌측으로 통신탑이 나타나고
▲ 이어서 널다란 체육공원이 나타난다. 산꼭대기에 체육공원이라니 조금은 이해가 되지 않지만 아마도 예전에는 이 곳도 군사시설이 있었거나 군훈련장이 있었을 듯 싶다.
▲ 체육공원을 지나 나무숲을 헤치고 나아가자
▲ 월롱산 정상석이 설치된 시원하게 전망이 트이는 바위전망대에 도착한다. 월롱산 정상은 한쪽은 바위절벽이고 한쪽은 경사가 급한 숲이다. 해서 바위절벽위 전망대는 파주시, 고양시 쪽으로 거칠것 없이 조망이 터진다. 저멀리 한강도 보이고 한강 너머로 김포시까지 조망된다
▲ 월롱산 정상석이 있는 곳에서 조금더 가면 깃대가 꽂혀 있는 곳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곳 정상석에 만족하고 주변 전경을 열심히 주워 담는다.
▲ 월롱산 주변 전경을 빙 둘러 사진에 담고
▲ 건너편 기간산 정상도 다시 한번 조망해 본다. 이제 월롱산을 내려 섰다가 다시 저 기간산 능선을 올라야 한다.
▲ 월롱산 정상 조망을 끝내고 체육공원으로 되돌아와 나무그늘 벤치에서 휴식을 취한다
▲ 월롱산 정상에서 서둘러 LG기숙사 갈림길로 되돌아 내려와 좌측 기간산쪽으로 내려가는 길을 찾아 보았지만 헛탕을 치고,
▲ 다시 임도로 되돌아 올라온다. 작은 알바로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헬기장과 임도를 세번씩이나 밟은 셈이 되었다.
▲ 임도를 따라 내려오니
▲ "힘내"라는 간판이 서있다. 장난으로 쓴 글씨는 아닌것 같고, 누군가를 독려하기 위하여 써놓은 글씨이지만 간결하면서도 함축된 두마디 "힘내!"라는 표현이 기발하기만 하다
▲ 임도를 따라 내려오다 갈림길이 나타나 우측으로 올라서면 헬기장이 나오고
▲ 비포장 임도길로 잠시 오르면 좌측으로 내려가는 정맥길이 보인다.
▲ 내리막 숲속길을 지나면
▲ 좀 전에 헤어졌던 임도와 다시 만나고 이어서 5번도로로 내려서게 된다.
▲ 방호벽이 있는 5번도로를 건너
▲ 리본이 안내하는 대로 기간산을 향한 본격적인 오르막을 오르기 시작한다.
▲ 잠시 숲길을 오르자 공터도 나오고 묘지도 나타난다.
▲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건너편 월롱산 정상을 줌으로 당겨 보고,
▲ 월롱산에서 기간산으로 향하는 정맥 능선도 한번 잡아 본다.
▲ 조망을 끝내고 기간산을 향한 오르막을 숨고르기를 해가며 오르기 시작한다. 좀 전에 보았던 "힘내!"라는 구호를 마음속으로 따라해 가며 "힘들어!"를 달래가며, 슬슬 소진되어 가는 체력으로 오늘 산행의 마지막 오르막을 오른다.
▲ 5번도로에서 20여분 오르자 마직막 고비인 폐타이어 계단길이 나타난다. 이 계단만 오르면 부대가 나오는 정상부이기에 기간산은 다 오른거나 마찬가지이다.
▲ 폐타이어 계단을 오르자 넓은 군사용 도로와 군부대 철망이 나타난다. 기간산 정상은 좌측으로 올라야 하나 군부대때문에 정상을 오를 수 없다고 한다. 우측으로 방향을 잡고
▲ 군부대 철조망을 빙둘러 따라간다.
▲ 군부대 철조망을 한바퀴 돌았지만 잡목이 무성하여 내려가는 길을 찾을 수 없다. 되돌아 가기도 뭣해서 옛 임도길 같은 경사로로 내려가다 GPS를 확인해 보니 정맥길에서 좌측으로 벗어나 있다.
▲ 잡목숲을 뚫고 우측으로 진행하여 정맥길로 복귀하자 시골 원두막같은 쉼터가 나타난다.
▲ 야트막한 오르막을 오르자 공터가 나타나고 삼각점도 확인된다. 정맥길로 복귀도 했고 이젠 21번도로도 얼마남지 않았다. 기간산을 너무 쉽게 생각했던 탓일까, GPS로 현위치를 확인을 수시로했어야 했는데 산행말미에 이를 소홀했던 탓일까, 능선길 찾기에 너무 방심했던 것일까, 기간산에서 21번도로로 하산하면서 지금껏 종주산행중 한번도 겪어 보지 못한 알바중 제일 큰 알바를 하게 되었다. 기간산 내리막길 0.4㎞정도 10분 거리를 2.0㎞ 40여분 걸려 돌았으니, 알바를 해도 제대로 된 된통알바를 하게 된 셈이다.
▲ 나무숲 너머로 저멀리 조망도 잡아보고
▲ 뚜렷한 길을 따라 야트막한 오름길도 넘었다. 이때까지 아무 이상이 없었지만, 문제는 이 다음 길찾기에 혼란에 빠지면서 시작되었다.
▲ 갑자기 길을 잃어 버린 건지 길이 없어진 것인지 알 수 없지만, 교통호가 어지럽게 나있고 부러진 나무가지들이 널려 있어 주능선을 찾기가 힘든 내리막 구간이 나타났다. 대충 감으로 잡고 내려가다 GPS로 현위치를 확인해 보니 이번엔 정맥길에서 우측으로 벗어나 있다. 해서, 좌측으로 이동을 하니
▲ 21번도로 가는 길
얕으막한 능선이 나타나고 GPS를 확인하니 정맥길로 확인된다. 이때라도 저 능선으로 치고 올랐으면 될 것을 그냥 저 능선과 나란히 내려가면 되겠지 하고 안일하게 대처한 것이 화근이 되었다. 첫번째 판단착오였다. 능선과 나란히 내려가다 보니 저쪽 능선은 점점 높아지고 내가 내려가는 길은 점점 낮아진다. 아차 싶어 산행지도와 GPS를 꺼내놓고 위치를 잡아보니 아뿔사 내가 있는 지점과 정맥 능선사이에 무명봉이 하나 떡하니 버티고 있는게 아닌가. 이때라도 첫번째 판단착오 지점으로 되돌아 올랐어야 했는데, 뭔 자존심이 상했는지 조그마한 무명봉을 우회해서 21번도로로 내려 서기로 결정한다. 두번째 결정적인 판단착오였다. 무명봉을 우회하기 위해 계속 내려가니,
▲ 파주축현산업단지 기반조성 공사현장이 나온다. 쪽문까지 설치되어 있어 안심하고 산업단지내로 들어섰지만
▲ 무명봉은 산업단지 기반공사를 하면서 잘려지고 축대를 쌓아 놓아 낭떠러지 절벽으로 변해있었다. 도저히 무명봉에 근접하여 우회할 방법이 없다. 그렇다고 되돌아 갈 수는 없다. 하지만 이때라도 첫번째 판단착오 지점으로 되돌아 올랐어야 했다. 산업단지를 빙둘러 우회하기로 결정한다. 세번째 판단착오였다.
▲ 산업단지 도로를 걷기시작하자 단지내 모든 도로가 현대모비스가 있는 북쪽으로만 흐른다. 목적지 21번도로는 남쪽인데 한참을 거꾸로 현대모비스를 보고 북쪽으로 걷는다. 이런 낭패가 있나. 이제는 달리 선택할 방법이 없다. 그냥 도로를 따라서 21번도로 정맥길로 향하는 수 밖에,
▲ 산업단지내 도로를 돌고 돌아 알바걸음으로 터덜터덜 걷는다
▲ 21번도로에 도착하여 동해산업 버스정류장쪽으로 한참을 걸어 올라간다.
▲ 드디어 동해물산 정류장에 도착, 길고 긴 알바구간을 끝낸다. 오늘 산행 날머리도 동해물산이었으므로 동네마을에 들러 양해를 구하고 수도물로 머리도 감고 세수도 하고 옷도 갈아 입는다.
▲ 기간산 군부대 철조망에서 정맥길 노란선을 따라 내려왔어야 하나, 빨간선으로 큰 알바를 하고 말았다.
▲ 수도물을 쓰게 해주신 동네 어르신께 "감사합니다" 여러번 인사를 올린후 시내버스 정류장으로 이동,
▲ 알바를 하면서 우회를 하려 했던 무명봉을 살펴 본다. 무명봉 주변이 온통 절개지로서 근접해서 우회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산업단지까지 내려 왔다면 어차피 길게 우회할 수 밖에 없었다. 문제는 그 이전에 무조건 알바위치로 되돌아 갔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데서 더 큰 오류가 나왔다. 어찌되었든 이렇게 시내버스를 기다리면서 한북정맥 11구간 종주를 마무리한다. 오늘 산행은 알바산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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