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2012. 4. 15)

관악산

 

 

● 산행일시  :  2012. 4. 15 (일)

● 산행구간

  ▷ 총거리  7.5㎞  :  선바위역 - 용마골 - 헬기장 - 관악산 정상 - 연주대 - 연주암 - 연주샘 - 과천향교  - 정부청사역

● 산행시간  :  4시간 (휴식 시간 포함)

● 산행날씨  :  맑음

 

주말임에도 모처럼 산악회 일정이 공백이 생긴다. 매달 1일이 일요일이면 산악회 일정은 강행군으로 바뀌고, 토요일과 일요일 연속 산행으로 끝내 버린다. 그리고 다음주는 산행일정이 없다. 힘은 들지만 다음주를 여유롭게 쓸수있어 좋다. 더구나, 동기들 관악산 일정이 사전 공지되니 산악회 일정을 보류라도 해야할 판이었다. 일요일을 여유롭게 일어나 여유롭게 준비하고 4호선 선바위역으로 향한다.

 

선바위역에서 반가운 얼굴들과 인사하고 단체 사진을 담으니 10시가 훌쩍 넘어간다. 평상시 같으면 열심히 산을 타거나 열심히 들머리를 향해서 고속도로를 달려가고 있을 시간이다. 여하튼 느긋하게 동기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살랑살랑 관악산을 오르고, 연주암 그늘에서 김밥에 간자미회에 막걸리도 한잔하였다.  간자미회는 절친 판남이가 만들어 갖고 왔는데, 정작 본인은 일이 있어 급히 대전으로 내려가 버렸다. 덕분에 동기들이 훌륭한 안주로 시원한 막걸리를 즐겼다. 

 

산행이 끝난후 정부청사역 바로옆 호프집에서 뒷풀이로 한잔하고, 멀리서 올라온 동백이를 배웅하느라 강남터미널에서 또 한잔하니 못먹는 술을  과음하게 되었다.  술먹는 시간이 훨씬 더 많이 소요되는 산행, 동기 얼굴 보러 산에 가고 동기 얼굴 잊지 않으려 산에 가는 것이니, 당연히 산행보다 술이 우선이다.  

 

 

▲ 들머리 용마골에서 산행 시작

 

 

▲ 용마능선으로

 

 

▲ 관악산 정상 주변 전경

 

 

▲ 과천시 안양시쪽 모습

 

 

▲ 지도바위를 지나고

 

 

▲ 빙둘러 관악산 주변 전경을 담고

 

 

▲ 관악산 정상. 인산인해

 

 

▲ 연주대

 

 

▲ 연주암

 

 

▲ 자하동천 계곡으로 하산

 

 

▲ 산행종료후 호프집에서 뒤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