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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6.20 작성글 카페에서 블러그로 옮김*

 

 

글쓰기 정말 어렵네요
퇴근하고 와서 컴 앞에 앉으면 하루의 피곤이 쏟아 집니다.
언제 잠들었는 지도 모르게
깨어보면 출근해야 할 시간.....

오늘 모처럼 시간이 나서 그동안의 시행착오에 대해서 정리해 볼 까 합니다

1. 수족관 설치하기

- 인터넷을 뒤져 쏘를 키우려면 최소 3자는 넘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보고 4자로 할건가 3자로 할건가 고민하다가 아파트의 제한된 공간에 설치가 마땅치 않아 3자로 하기로 결정하고,
- 청계천 세일기구를 2번 방문하여 받침대 없이 3자 수족관을 구입해서 집으로 배달받았다.

이때부터가 수족관 초보자의 시행착오 시작이었다

- 거실 베란다쪽으로 세탁실용 나무발판을 놓고 수족관을 설치했으나 받침대가 없으니 높이가 너무 낮아 쏘 상태를 살피려면 궁둥이를 하늘로 들고 머리는 수족관 바닥으로 붙이고 보아야 하는 묘한 모습을 연출하는 불편함이 있었고,
애기 쏘 3마리를 합사씨켜 놓으니 큰놈이 작은놈 두 마리를 밤마다 괴롭혀 아침이면 작은 놈 2마리는 수면 근처에 둥둥 떠 있는 지라 별도의 수족관이나 칸막이가 절대로 필요하였다
또, 설치 장소 또한 거실 베란다 쪽 창문 옆이라 공간을 차지하여 답답한 감을 주었으며,
초보자 물관리로 인하여 여과가 제대로 되질 않아 물비린내가 심하게 나기도 해서 설치장소 이전이 필요하였다

* 대책
쏘 키우기가 장난이 아니라는 걸 실감하고 이왕 시작한 일 끝을 보자며 고민을 한 끝에 수족관을 베란다로 옮기기로 하고,
1자반 정도 어항 추가 주문. 칸막이로 쓸 아크릴판은 아크릴 판매상에서, 수족관 받침대로 쓸 플라스틱 벽돌은 인터넷에서(개당 천원으로 45개 소요 : 3단 높이), 받침판으로 쓸 두꺼운 합판은 목재상에서 4자 크기로 자르고 흰 페인트와 붓, 합판에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비닐 카바도 구입.
퇴근후 저녁때 3일정도 작업한(아크릴판 구멍 200개 뚫기, 합판 사포질 페인트 칠하기) 후에야 수족관을 베란다로 옮길 수 있었다

* 결과
거실창 바로 옆쪽인 베란다로 수족관을 옮기니 거실공간이 넓어지고 물비린내, 기포기 소음이 없어지면서 쏘를 볼 수 있어 좋고, 물갈이 물청소 마음대로 뿌려가면서 할 수 있어 좋고,
3자에 칸막이를 설치하여 빠쏘(큰놈)를 큰 공간에 껀쏘(제일 작은 놈)를 작은 공간, 빼쏘(중간 놈)는 새로 구입한 1자반짜리 어항에 분가시켜 빠쏘의 폭력을 금지시키니 작은 놈들의 비명횡사를 막을 수 있어 좋다.

* 아쉬운 점
- 먹이 보관용 어항이 또 필요함 ( 도대체 어항이 몇 개나 있어야 되는 건지? ). 설치할 공간도 없고 해서 그냥 플라스틱 김치통 큰 것에 기포발생기 넣어서 임시로 사용중이다
- 설치장소가 베란다이다 보니 수족관에 이끼가 끼기 시작함. 직접 햇볕은 차단시켰으나 나머지는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청소를 자주 해주기로 하고 내버려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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