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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덕산 비박야영
▶ 산행 일자 : 2014. 1. 11(토) - 1. 12(일) 1박2일
▶ 산행 인원 : 5명
▶ 산행 일정
▷ 첫째날 : 서울 - 법흥리 관음사(흥원사) - 신선바위봉 - 백덕산 정상 - 삼거리(먹골재갈림길) - 헬기장 비박
▷ 둘째날 : 헬기장 - 삼거리(먹골재갈림길) - 작은당재 - 당재 - 삼거리(문재-사자산갈림길) - 당재 - 1145봉안부 - 백년계곡 - 관음사(흥원사) - 서울
▶ 산행 거리 : 총 13.1㎞
▷ 첫째날 : 5.5㎞
관음사(흥원사) -2.5- 신선바위봉 -2.2- 백덕산 정상 -0.5- 삼거리(먹골재갈림길) -0.3- 헬기장
▷ 둘째날 : 7.6㎞
헬기장 -0.3- 삼거리(먹골재갈림길) -0.7- 작은당재 -1.2- 당재 -1.0- 삼거리(문재-사자산갈림길) -1.0- 당재 -0.1- 1145봉안부 -3.3(백년계곡)- 관음사(흥원사)
▶ 산행 날씨
▷ 첫째날 : 맑음, 옅은 운무, 최저기온 -10.4˚C
▷ 둘째날 : 흐림, 짙은 운무, 최저기온 -8.4˚C
▶ 산행 준비
▷ 기본(필수)준비
배낭 123리터, 등산화, 아이젠, 우모복, 겨울용것바지(오버트라우져), 방풍자켓, 모자, 바라크라바, 귀마개, 겨울장갑(면장갑 포함), 선글라스, 스카프, 지팡이, 여벌의 옷(내의, 양말), 등산용칼, 화장지, 비닐봉투(갈아입은 옷 보관 등 여러장 필요), 물병(1.0ℓ)
▷ 기타 준비
구급약품(아스피린, 진통소화제, 대일밴드, 후시딘연고 등)
칫솔, 치약(소형), 볼펜, 메모지
카메라, 휴대폰(출발전 반드시 충전)
▶ 비박야영 준비
▷ 기본준비
텐트(쉘터), 바닥깔개(은박깔판), 발포매트리스, 공기매트리스, 팩망치, 시멘트못, 휴대용삽, 동계용침낭, 침낭카바, 덧버선, 베개, 랜턴(텐트용, 휴대용), 접이식의자, 핫팩, 코펠, 수저세트, 시에라컵, 버너, 버너받침대(솔캠테이블), 바람막이, 가스, 휘발유
▷ 먹거리 준비
김치, 커피, 빵 등 부식 2끼분
저녘, 아침 : 소고기(구이용), 라면, 떡만두국 등
주류 : 소주(양주)
과일채소 : 준비 제외(겨울이고 배낭무게 감안)
강원 영월·평창·횡성 백덕산(98)
태백산맥의 줄기인 내지산맥(內地山脈)에 속한 백덕산(白德山)은 강원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와 평창군 방림면, 횡성군 안흥면 등 3개 군에 걸쳐 있다. 해발 1350m의 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골이 깊은 데다 울창한 천연 원시림을 품고 있어 영서내륙의 명산으로 손꼽힌다.능선 곳곳에 단애를 이룬 기암괴석은 노송과 절묘한 조화를 이뤄 장관을 연출한다. 장쾌한 육산의 풍모에 빼어난 암릉미가 더해진 모양새다. 다른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산죽과 자작나무 군락은 빼곡히 들어찬 활엽수림과 어우러져 묘한 매력을 발산한다. 남북 사면으로 각각 물 흐름을 재촉하며 영월 주천강과 평창강으로 흘러드는 수계(水系)의 수량 또한 풍부하다. 지역민들 사이에서 ‘내륙 속에 숨겨진 신선의 놀이터’란 말이 회자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봄이면 능선 곳곳에 각종 야생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여름이면 계곡을 따라 연이어진 폭포와 소(沼)의 푸른 물줄기가 청량감을 더한다. 가을철엔 계곡 주변을 온통 붉게 물들이는 단풍이 일품이다. 특히 겨울철엔 많은 적설량으로 인해 곳곳에 설화가 만발해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이로 인해 등반 동호인들은 주로 가을과 겨울철에 백덕산을 찾는다. 정상에 서면 고산준령의 유장한 능선을 굽어볼 수 있는 등 조망 또한 뛰어난 편이다. 백덕산 남서쪽 연화봉 아래엔 오대산 상원사, 태백산 정암사, 영취산 통도사, 설악산 봉정암 등과 함께 부처의 진신사리가 모셔진 5대 적멸보궁 중 하나인 법흥사(法興寺)가 자리잡고 있다. 신라시대 고찰인 법흥사는 오대산 월정사의 말사로 647년 자장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내엔 보물인 징효대사보인탑비를 비롯해 강원도지정 유형문화재인 징효대사부도, 법흥사 석분 등이 있다. 사리탑 옆에는 자장율사가 수도하던 토굴도 있다. 사찰 주변의 소나무 숲길은 전국적으로 이름난 산책로이기도 하다. 구봉대산, 백덕산에 오를 수 있는 길목에 위치한 법흥사 입구 삼거리에서 북쪽으로 난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관음사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백년산장~백년광산터를 거쳐 작은 계곡을 건너 오른쪽 능선을 따라 오르면 2개의 암봉으로 이뤄진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이 능선길은 다소 가파르긴 하나 기암괴석이 산재해 있어 산행의 묘미를 더해 준다. 결국 법흥사를 거쳐 주계곡을 이용해 정상에 올라야 백덕산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셈이다. 정상에서 사방을 둘러보면 가리왕산을 비롯해 치악산, 소백산 등의 산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시선을 돌려 법흥리 골짜기를 내려다보면 세상살이에 찌들어 답답해진 가슴이 확 트이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하산길엔 활엽수림 속에 살포시 숨어 있는 천사폭포와 백년폭포의 아름다운 풍광도 감상할 수 있어 금상첨화다. 여유가 있다면 백덕산에서 남쪽으로 뻗어내린 능선 5.7㎞지점 해발 829m 고지를 중심으로 구축돼 있는 법흥산성(法興山城)을 찾아 선조들의 숨결을 느껴보는 것도 좋다. 법흥산성은 법흥리와 거운리의 경계를 이루며 남동∼북서 방향으로 축조된 포곡식 산성이나 세월의 무상함을 말해주듯 성벽이 무너져 있어 아쉬움을 준다. 최근엔 불도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백덕산에 매료돼 산행을 즐긴 뒤 몽당연필(夢堂緣必·꿈을 이루려 당당하게 자신감을 가지면 그 인연은 반드시 이루어진다)이란 이색 슬로건을 내건 법흥사의 템플스테이에 참여하는 사람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단종 슬픔·김삿갓 풍류…산 아래 마을 '소곤소곤' 백덕산은 정상 부근의 암릉지대에 위치한 급경사 구간만 조심하면 큰 어려움 없이 오를 수 있다. 안내표지판도 비교적 잘 설치돼 있어 가족단위 산행지로도 적당하다. 등반시간은 코스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나 대략 4시간15분~5시간25분가량 소요된다.대표적인 등반코스는 △문재~923.6봉~사자산~당재(운교 갈림길)~작은당재~정상~백덕산 갈림길~묵골 갈림길~묵골(4시간45분) △관음사~백련광산터~주계곡길~정상~묵골(5시간25분) △문재~사자산~당재~정상~당재~운교(4시간15분) 등이다. 대부분의 등반객은 평창군과 횡성군의 경계에 자리잡고 있는 문재터널 부근을 들머리로 택한다. 터널 입구에서 하차해 임도를 따라 오르다 보면 문재 방면 능선길에 이어 923.6봉에 쉽게 다다를 수 있다. 이 코스에서는 사자산~정상 사이에 있는 급경사 길을 통과할 때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법흥사 입구 삼거리에서 관음사까진 승용차 이용도 가능해 이곳을 출발점으로 삼는 이도 많다. 백덕산 주변엔 산행 후 둘러볼 만한 곳도 많다. 가족을 동반했을 경우 조선시대 비운의 왕이었던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와 그 주검이 묻힌 장릉을 방문한 후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 방랑시인 김삿갓 유적지 등을 찾는 것이 좋다. 이 밖에 충절의 고장으로 이름난 영월지역엔 별마로천문대와 4억년 전 신비를 간직한 고씨동굴, 동강의 백미인 어라연 등 연계 관광지가 많다. 귀갓길에 주천면 섶다리마을의 다하누촌을 들르면 저렴한 값으로 한우를 맛볼 수 있어 일석이조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백덕산을 찾으려면 영동고속도로~새말IC~평창방면 42번 국도~안흥~문재터널로 진입하면 된다. 영동고속도로~만종분기점~중앙고속도로~신림IC~주천 방면 88번 지방도~창촌~주천교 건너무릉리 방면 좌회전~무릉리~법흥사 코스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 출처 : 산림청 홈페이지 「100대 명산」>
▲ 관음사 입구 도착 산행 준비
▲ 우측부터 백일홍 스콜피온 설산
▲ 산행 초반부터 급경사 오름길
▲ 계속되는 급경사에 빙판 오름길
▲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법흥리쪽 사자산 주변 전경
▲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백덕산 정상 봉우리
▲ 급경사 이후 완만한 오름길
▲ 헬기장에서 조망한 신선바위봉과 암봉 능선
▲ 헬기장에서 조망한 백덕산 정상 봉우리와 암봉 능선
▲ 줌으로 당겨본 백덕산 정상 (왼쪽 봉우리)
▲ 신선바위봉 오르는 급경사 길
▲ 신선바위봉 (1089봉)
▲ 백덕산 주능선 급경사 밧줄 구간
▲ 백덕산 주능선 암봉들
▲ 백덕산 주능선 암봉 우회 구간
▲ 되돌아본 신선바위봉쪽 암봉 능선
▲ 끝없이 이어 지는 암봉 밧줄 구간. 무거운 비박배낭을 메고 힘들게 힘들게 통과한다
▲ 이정표 백덕산 1.1㎞ - 관음사 3.4㎞ 지점
▲ 삼거리 (원당리 갈림길)
▲ 백덕산 정상 봉우리 전위봉인 1335봉
▲ 1335봉쪽에서 바라본 백덕산 정상 봉우리
▲ 백덕산 정상 근처 이정표
▲ 백덕산 정상, 단체사진 한방
▲ 백덕산 북쪽에서 시계방향으로 파노라마 전경
▲ 백덕산 정상 이정표들
▲ 오늘 산행 대장 본듯한
▲ 백덕산을 상징하는 휘어지고 구부러진 나무
▲ 삼거리 (먹골 갈림길)
▲ 먹골쪽 헬기장 가는 길
▲ 헬기장에서 바라본 백덕산 정상 봉우리
▲ 헬기장
▲ 비박야영 준비
▲ 다양한 요리로 즐거운 만찬 시간 (사진은 한장뿐 )
* 압력밥솥 밥, 어묵탕, 불고기, 순대국, 된장국, 훈제오리, 과메기, 만두, 소고기구이, 주류
* 준비된 음식이 너무 많아 된장국과 훈제오리는 다음날 백년계곡 하산중 밥을 지어 함께 식사
▲ 헬기장 비박후 아침
* 짙은 운무로 인해 일출은 보지 못함.
▲ 철수 준비
▲ 말끔히 정리된 헬기장 비박터
▲ 삼거리로 되돌아 나와서 사진 한방
▲ 작은당재
▲ 문재쪽에서 올라오는 당일 눈꽃산행 산악회 회원들. 전국 산악회에서 다 몰려온듯 끝없이 올라 온다
▲ 사자산-문재 갈림길 가는 길
▲ 사자산-문재 갈림길 가는 길
▲ 사자산-문재 갈림길 가는 길
▲ 사자산-문재 갈림길
▲ 사자산-문재 갈림길 봉우리에 있는 잘못된 이정표(?)
* 사자산은 이곳에서 한참을 더 진행해야 한다고 함
▲ 사자산-문재 갈림길
* 사자산을 향해서 계속 진행하다 눈이 허리까지 빠지고 러셀이 되어 있지 않아 되돌아 온 일행들과 다시 합류
▲ 백년계곡으로 하산 들머리, 1145봉 안부 또는 당재(?)
* 길주의 : 당재나 작은 당재에서 백년계곡으로 하산하는 길이 보이지 않음. 작은당재는 이정표가 있으나 당재는 이정표 조차 설치되어 있지 않음. 낭떠러지 수준의 암반, 너덜지대로 위험천만한 하산길. 하산한 흔적이 없는 지도상 하산로는 낙엽이 쌓이고 눈이 덮혀 있어 길찾기가 어려움. 더구나, 영월 법흥리 관음사쪽에서 당재나 작은당재쪽으로 오르는 백년계곡 등산로를 자연보호 차원에서 폐쇄한 상태임. 또한, 원시림을 방불케 하는 백년계곡은 급경사 너덜지대에 쓰러진 나무와 덤불, 낭떠러지 구간으로 진행하기가 힘들고 위험구간이 곳곳에 산재해 있음.
▲ 급경사 하산길인 원시림 덤불과 낭떠러지 구간중 얼음폭포 구간
▲ 백년계곡 원시림 급경사 구간
▲ 백년계곡에서 잠시 휴식
* 급경사로 하산했던 계곡과 작은당재에서 내려오는 계곡이 합류하는 지점, 관음사 2.5㎞ 지점
▲ 작은당재 계곡과 당재 계곡이 합류하는 지점에 있는 안내판, 관음사 2.0㎞ 지점
▲ 백년계곡
▲ 오래전에 버려진 건설장비
▲ 삼거리 (작은당재-백덕산 정상 갈림길), 관음사 1.2㎞ 지점
* 백덕산 정상쪽은 산행이 가능하나, 작은당재, 당재쪽 계곡길은 등산로를 폐쇄함.
▲ 설통바위
▲ 관음사 근처 백년계곡
▲ 관음사(흥원사)
▲ 관음사(흥원사) 입구
다리 건너 주차장에서 원점회귀 1박2일 비박산행을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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