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뮤어트레일 종주 15일차 (쉐퍼드패스갈림길 - 기타레익 18㎞)
존뮤어트레일(John Muir Trail) 구간 종주 15일차
(쉐퍼드패스갈림길에서 기타레익까지 18㎞)
◯ 종주 일자 : 2019. 8. 31(토) 15일차
◯ 종주 거리 : 18㎞ (11.2마일)
◯ 종주 경로
▷ 쉐퍼드패스 갈림길 - 빅호른플래토우 - 라이트크릭 - 하이시에라 갈림길 - 퍼시핔크레스트 갈림길 - 크랩트리 합류점 - 팀버라인레익 - 기타레익 야영장
< 지도 출처: www.BlackwoodsPress.com>
▲ 지도 경로 및 고도표. 오늘은 휘트니산 직전 마지막 야영장 기타레익까지 18㎞(11.2마일)을 걸으면 된다. 패스를 넘을 일도 없고 고도도 완만하여 여유있게 천천히 걸었다. 한가지 애로사항은 황량한 건조지대를 통과해야 하므로 한낮의 뜨거운 열기를 피할 수가 없다
▲ 쉐퍼드패스 갈림길 야영장. 야영객들이 별로 없는 한적한 야영장에서 아침. 누룽지탕이 지겨워 쵸코렛이 들어있지 않은 담백한 견과류 에너지바 2개를 코펠에 넣고 끓인다. 식량 부족 문제도 해결하고 별미로 훌륭한 식사가 되었다. 뮤어랜치에서 견과류 에너지바를 잔뜩 주워왔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 텐트 쳤던 자리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출발. 내일 휘트니산 정상을 오르기 위한 최근접 야영장이 기타레익이기에 오늘은 기타레익까지 가면 된다
▲ 빅호른 고원을 향한 오르막 길
▲ 주변 풍경이 비가 적게 오는 지역임을 말해 주고 있고
▲ 저 멀리 주변 암봉들을 빙 둘러보고. 어제 힘들게 넘어 왔던 퍼레스트패스가 보일듯 말듯
▲ 빅호른 고원에 도착. 황량하지만 시야가 탁트이니 시원해서 좋다
▲ 빅호른플래토우 한가운데 조그마한 호수도 있고
▲ 고원 주변 풍경을 다시 한번 잡아 보고
▲ 라이트크릭 가는 길. 고원을 내려 서자 드문드문 나무숲
▲ 물 수량이 많지 않은 라이트크릭 야영장을 지나고
▲ 하이시에라 갈림길. 종주자들이 길을 잃지 않도록 돌로 이쁘게 삼거리를 만들어 놓았다
▲ 이어서 계곡을 건너 하이시에라 야영장. 물을 정수하여 보충하고
▲ 퍼시픽크레스트 갈림길 가는 길. 잠시 오름길이 시작되고
▲ 작은 실개천과 야영장도 지나고
▲ 바위투성이 황량한 고목 능선
▲ 사막같은 모래밭 능선을 넘어가자
▲ 우측으로 갑자기 초원지대가 나타나고
▲ 초원지대를 바라보며 잠시 휴식
▲ 다시 한번 황량한 고목지대를 넘자
▲ 퍼시픽크레스트 갈림길. PCT 갈림길에 도착한다. 휘트니쪽으로 JMT 종주길은 좌회전, 직진은 PCT 종주길이다
▲ 한낮의 햇볕이 너무 강렬해서 나무 그늘에서 쉬엄쉬엄 진행하게 되고
▲ 크랩트리 합류점. 관리사무소에서 가져다 놓은 대변 봉투 보관함. 자세한 사용설명서와 함께 대변 봉투가 들어 있다. 필요한 종주자들은 하나씩 가져가면 된다. 휘트니산이 온통 바위투성이라 땅을 파고 묻을 수 없기에
▲ 팀버라인레익 가는 길. 서서히 휘트니 계곡으로 들어 서고
▲ 우측으로 계곡을 끼고 완만한 오르막
▲ 능선을 하나 넘자
▲ 팀버라인 호수가 나타난다
▲ 팀버라인 호수를 지나서 오늘의 목적지 기타레익으로
▲ 기타레익 오르는 길이 만만치 않다
▲ 잠시 초원지대를 지나고
▲ 한번더 치고 올라 바위투성이 능선을 넘고
▲ 올라온 길을 되돌아 보고
▲ 오늘에 목적지 기타레익에 도착
▲ 기타레익 좌측 거대 암봉 능선이 휘트니산인데 정상 봉우리는 전위봉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내일 저 곳을 올라야 한다
▲ 거대 암봉들이 기타레익 주변을 병풍처럼 둘러치고 있다
▲ 기타레익 주변 야영장은 여기저기 텐트 칠 수 있는 공간이 많다. 모든 종주자들이 이 곳에서 야영을 하고 다음날 아침 휘트니산 정상에 도전하기에 많은 종주자들이 야영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듯 하다
▲ 다시 한번 주변 암봉들을 사진에 담고
▲ 일찍 기타레익에 도착한 편이라 아직 햇볕이 남아 있다. 여유롭게 침낭도 말리고 텐트도 치고
▲ 그러고도 시간이 남아 곰통을 의자로 하고 주변 암봉들을 사진에 담으며 시간을 보낸다
▲ 해가 지는 모습을 멋있게 담아보려 했지만 사진 찍기 실력 부족
▲ 내일은 종주산행의 정점 휘트니산 정상에 오르는 날이다. 설레임을 안고 기타레익 밤을 맞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