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뮤어트레일 종주 9일차 (에볼류션레익 - 빅피티메도우 16.6㎞)
존뮤어트레일(John Muir Trail) 구간 종주 9일차
(에볼류션레익에서 빅피티메도우까지 16.6㎞)
◯ 종주 일자 : 2019. 8. 25(일) 9일차
◯ 종주 거리 : 16.6㎞ (10.3마일)
◯ 종주 경로
▷ 에볼류션레익(S) - 사파이어레익 - 완다레익 - 뮤어패스(3,644m) - 헬렌레익 - 미들포크킹스리버 - 빅피티메도우 야영장
< 지도 출처: www.BlackwoodsPress.com>
▲ 지도 경로 및 고도표. 여러개의 아름다운 호수를 지나며 뮤어패스를 넘는다. 뮤어패스를 넘으면 급내리막으로 골짜기를 따라 내려서고, 빅피티메도우 야영장에 텐트를 친다. 16.6㎞ (10.3마일)을 걸었다.
▲ 에볼류션레익(S). 아침에 일어나 호수물을 떠다가 정수를 하고. 이 정수기가 없어 몇일전 계곡물을 그냥 마셨더니 사흘째 배앓이로 고생중이고
▲ 흥건할 정도로 젖어버린 텐트때문에 천천히 출발 준비를 한다
▲ 사파이어레익으로 향하면서 에볼류션레익을 뒤돌아 보고
▲ 사파이어레익 오름길은 온통 암반길이다
▲ 단단한 화강암 표면에 빙하가 남긴 흔적도 보이고
▲ 사파이어레익에 도착
▲ 잔잔한 호수 우측으로 길이 이어지고
▲ 완다레익을 향해서 계속 오름길
▲ 뮤어패스가 가까와 지자 눈덮힌 암봉들이 줄지어 서있고
▲ 나무가 자라지 않는 지역으로, 바위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다. 햇볕이 뜨거워진 틈을 타 바위 위에 텐트와 침낭을 널어 놓고 말리며 사흘째 고생하고 있는 배앓이 후속조치도 해결한다
▲ 올라온 길을 뒤돌아 보고
▲ 완만한 능선을 하나 넘어가자
▲ 완다레익. 바람 없는 수정같이 맑은 호수가 주변 암봉들과 하나가 되고
▲ 잠시 걸음을 멈추고 수정같이 투명하기만한 풍경을 사진에 담는다. 이 풍경 하나만으로도 그 동안 몸고생 마음고생 모두 보상받은 느낌이다
▲ 끊어 질 듯 이어지는 완다레익은 크기도 크다
▲ 투명 유리같은 호수. 밑바닥이 깨끗하게 내려다 보인다
▲ 뮤어패스 오르는 길. 둔덕을 하나 더 넘자 호수가 또 나타나며 뮤어패스 능선이 보이기 시작하고
▲ 뒤돌아 완다레익쪽 전경
▲ 뮤어패스를 향해서 고도를 다시 높히고
▲ 뒤돌아 완다레익쪽 전경
▲ 뮤어패스를 향해 급하게 치고 오르면
▲ 뮤어패스 대피소가 보이기 시작
▲ 뮤어패스 정상에 있는 존뮤어를 기리는 대피소에 도착하고
▲ 뮤어패스 대피소 안에서 미국 젊은이를 만나 잠시 휴식을 취하고
▲ 뮤어패스를 넘었으니 이젠 눈밭을 가로질러 내리막 길로
▲ 헬렌레익 가는 길.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지고
▲ 뒤돌아 뮤어패스쪽 전경
▲ 좌측으로 헬렌레익이 나타나고
▲ 헬렌레익에서 잠시 휴식 정수도 하고
▲ 헬렌레익에서 흘러내리는 계곡물과 녹지않고 두텁게 쌓여 있는 눈
▲ 미들포크킹스리버 가는 길. 급경사 내리막 눈이 녹지 않은 곳이 종종 나타나고 눈이 녹는 중이라 푸석푸석하여 위험하지는 않다
▲ 급경사로 내려 오고
▲ 뒤돌아 본 헬렌레익쪽 급경사
▲ 미들포크킹스리버. 발을 내딛는 곳곳이 눈녹은 계곡물이고 호수이다
▲ 잠시 완만해 지더니
▲ 초원지대 옆을 지나고
▲ 또다시 급경사 폭포수 미들포크킹스 리버라 한다
▲ 골짜기를 향해서 끝없는 폭포수가 만들어지고
▲ 빅피티메도우 가는 길. 점차 경사가 완만해 지면서
▲ 골짜기를 계속해서 내려 간다
▲ 사슴이 어슬렁거리며 지나가고 사람을 본체 만체
▲ 할로윈 호박등이 길가에 눈까지 그려 놓았다
▲ 좀 더 내려 가서
▲ 아름드리 나무숲속 빅피티메도우 야영장에 도착
▲ 빅피티메도우. 오늘 일정을 마무리하고 야영준비를 한다.
모처럼 시간적 여유가 있어 주변에 나무가지를 주워다 모닥불을 피워본다. 모닥불 연기에 모기들이 도망갈 줄 알았는데, 전혀 개의치 않는다. 다만 모기퇴치제를 뿌린 효과로 인해 옷에는 달라붙지 못하고 곧바로 줄행랑을 친다. 뮤어랜치에서 옷에 뿌리는 분사식 모기퇴치제를 구입한 이후부터는 모기한테 한방도 물리지 않았다.